혼자 추억이나 팔아보고자 시작했던 여행기가,
베스트 인기글도 먹고 기분이 참 좋네요,
부지런히 볼륨포 연재 해보겠습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 10 꽝 부탁드릴게요 굽신굽신 ^^
4일차 일정은 거의 힐링데이라 포스팅 내용이 빈약 하지만, 풍경위주로 사진 감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동차 미쿡 여행기 [Vol.1]
자동차 미쿡 여행기 [Vol.2]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battle&No=730223&bm=1
자동차 미쿡 여행기 [Vol.3]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battle&No=730967&b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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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베이스캠프를 토론토로 정하고 달려가던 도중,
토론토에 사는 친구 얼굴이나 볼까 해서 연락을 해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자
그럼 우리집에서 자고가 라는 뜻밖의 숙박 득템을 얻게 됩니다.
친구집은 토론토가 아닌 토론토 근교의 마컴이라는 위성도시로
새벽한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 됐습니다.
간만의 회포를 맥주 한잔과 풀다 보니 새벽네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게됩니다.
아마 눈과의 싸움은 이 여행이 끝나는 동안엔 끝나지 않을듯 해 보입니다.
주거 밀집지역인 이곳은 집들이 마치 외쿡처럼 예쁩니다.
햇빛은 강렬하고, 배는 고프고 뭐 먹을게 없냐고 재촉하자,
싱긋 웃으며 "어서와, 캐나다는 처음이지? 캐나다엔 보물이 있다. 어서빨리 팔로우팔로우미"
조낸 기대 되는고만 하고는 자신의 YF소나타에 태워 납치하듯 데려갑니다.
( 애국심 때문인거니 흉기차를 산건, 했더니 아니랍니다.
같은 가격대에선 경쟁차종이 캠리나 다른 일본차 인데, 일본차 디자인은 아빠차 처럼 보여서
친구들이 무시 한답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선 무슨일인지 흉기차가 열대중에 두세대는 눈에 띄었습니다. ㄷㄷ..
캐나다의 10대후반이나, 20대 초반 얼라들에게 엘란트라(엠디)가 인기가 꽤나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16살때부터 면허를 따서인지 스물넷에 벌써 네번째 차에 운전도 기가막히게 합니다.
물어보니 한국처럼 옵션질 장난이 아닌 세가지 그레이드 중에 선택을 하는 시스템이랍니다.
자기는 중급 트림을 샀는데, 하도 들은이야기가 많아서 인지 기분탓인지, 재질도 좋아보이고
옵션도 많아 보였습니다.)
딜러샵도 어마어마 합니다. 한국과 한가지 다른 풍경은 독일차 엔트리 급이라도 대부분의 차량이 X-Drive 들어가 있다는것이었습니다. (눈과 몇번 싸워보니 수긍도 갑니다)
캐나다의 보물에서 이야기가 점점 갓길로 샜네요
캐나다의 보물을 소개시켜준다는 녀석이 버거킹으로 샙니다
"쓰리 푸틴 플리즈"
버거킹은 서울에도 있음, 근데 푸틴이 뭐임 먹는거임??
캐나다에 와선 이거 먹어야 지린다 기다려봐라
[ 사진을 찍지못해 구글사진으로 대체 합니다.ㅠㅠ]
ㄷㄷㄷ.. 이건모김건모신세경...
감자튀김에 정체모를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얹어져서 작품을 만듭니다..
한국버거킹엔 왜 안파나 모릅니다.. 이태원에 파는곳이 있다던데 수소문 해서 다닐것을 생각하며
작품과 안녕을 합니다.
그리고는 차이나 타운을 보여준다며,
잡화점이 가득차있는 동대문의 두타와 같은 간지를 내뿜는 타운을 데리고 갑니다.
아침일찍 태극권(?)을 추시는 어르신들이 가득한 가운데
중국인들의 위엄은 캐나다 어디에도 차이나 타운이 있다는것 이었습니다.
[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1995년 홍콩이 영국령에서 중국으로 반환될때에, 홍콩인들은 자신의 소속이 중국이 되는것에
반감을 품고, 또한 북미에서 사는것이 집값이나 물가등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많기에
많은 홍콩인들이 캐나다로의 이주를 했다고 합니다.
혹시 정확한 정보 있으신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생각보다 별거 없는 차이나타운 구경을 마치고 나와
오후 두시, 우리는 굉장한 고민과, 이 여행의 마무리에 영향을 미칠수도있는 결정을 해야하기에 이르릅니다.
원래의 일정이라면 점심을 먹고 신속히 움직여
토론토를 구경하고 나이아가라폭포를 거쳐 다시 미국 국경을 넘어 클리블랜드로 가는것이 우리의 일정이었으나
2013년 02월 14일
12-13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레알마드리드
오후 2시반 중계..
( 당시 나름 진지했습니다... 진지하게 봐주세요.. 궁서체가 안써지네요..)
ㅇ ㅏ.......
옆에있는 친구는 속도 모르고
어차피 클리블랜드 휴양도시라 볼것도 없을거야 너희 3일동안 2000키로 넘게 뛰었다며
이거 보고 쉬면서 힐링 하다가 숙박비도 아낄겸 오늘 보고 그냥 바로 5일차 워싱턴으로 가는게 어때
마음은 클리블랜드 행이지만,
몸은 왜 자꾸 티비가 있는 지하 창고로 향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능은 챔피언스리그를 택했습니다.
1-1로 재미없는 챔피언스를 보고난뒤
젠장할 그냥 갈걸을 외쳐보나 이미 시간은 늦었습니다.
이대로 여기서 있으면 하루 망가질지도 모른다..
일단 나가자
눈이 온탓인지 오후 5시밖에 안됐는데도 세상은 어둑어둑 합니다.
어디 가는거지?
그곳은 바로 Niagara Falls
여행전 가장 기대를 했던곳이기도 하고, 오늘 밤에 안가게 되면 야경은 다시 못볼것 같아서
나이아가라폭포의 야경을 보고 오기로 합니다. ( 주경사진은 5일차 에 투척하겠습니닷 ^^)
왕복 320km 밖에(?) 안되는 거리기에 부담없이 다녀오기로 합니다.
친구도 같이 가면 좋았으려만, 아메리칸마인드가 충분해진 그에겐
상명대학교를 다니는 제게 광화문을 보러 간다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자기는 집에서 좀 자고 있겠답니다.
길을 나서자 느끼게된
한가지 함정은 미국에서 캐나다 국경을 넘어오는 순간 쓰리지 따위는 기대할수가 없기에
전체 루트를 확대해서 열장의 인쇄한 지도를 따라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아 갔습니다.
톨비가 비쌀거라는 친구의 말에 긴장을 했지만 가는동안 톨게이트라고는 코빼기도 비추지 않아
우리가 무료도로로 왔구나 라는 안도감으로 나이아가라에 다다릅니다.
나이아가라의 야경이었습니다. 저어기 보이는 다리는 레인보우브릿지라는 다리인데,
이 사진이 이번여행중 나름대로의 베스트샷이 아닌가 합니다.
한여름엔 주차장까지의 줄이 두시간짜리 라지만, 한겨울의 겨울폭포는 인기가 없는지
간혹 보이는 커플들이 전부이기에 폭포 바로앞에 차를 대고는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주차에대한 공포는 항상 존재 하기에, 차는 안전하도록 시야안에 꼭 확보하고 다녔습니다 ^^)
국경지대이기에 카지노도 보이고, 캐나다 이지만, 간헐적으로 미국의 통신사가 잡히는 지역도 간혹 있어
2g시절 엘레베이터에서 안테나를 빼고 액정에 안테나가 뜨는 지역을 찾아다녔던 마음으로
최대한 미국에 가까운곳에 차를 대고 페이스북을 확인하고, 문화활동을 즐겼습니다.
열한시가 다되어, 다시 오늘의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기 위해 QEW라는 퀸엘리자베스웨이도로를 타고
마크햄으로 향합니다.
[당연히 돌아올때도 같은길로 갔기에 톨비 굳었다며 좋아했지만,
도착해서 물어본 결과, 캐나다가 그런건지, 그길이 그런건지 번호판으로 사진을 찍어 마지막으로 노출된곳을
기준으로 친절하게 청구서를 집으로 날려준답니다 ㅠㅠ]
Day4 이동거리 약 400km
볼륨 포 끄읏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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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4일차는 내용이 조금 빈약해서 아쉽습니다.ㅠㅠ
여행의 피날레는 5일차 워싱턴DC에서의 사진들입니다.
5탄에서의 대량 사진 방출 가겠습니다.
춫천은 구걸이 아니랍니다. 굽신굽신
+10 한번씩 눌러주셔서 다시한번 베스트 인기글이된다면, 양질의 퀄리티로 보답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략적이라도...ㅜ
부탁드립니다.
추천 +10했습니다~ㅋ
저도 나이아가라 폭포 다녀왔었습니다.
혹시 벤쿠버쪽은 안가시는지 물론 차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닌줄로 압니다만
록키산맥도 새록새록 기억 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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