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1년 봄...
나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아우디를 손에 얻게 된다..
A4...비록 엔트리모델이지만...A4중에서 가장 좋은 A4 쿼트로 다이내믹이다..
당시 고민하던 IS250, C클, 3씨리즈는 모두 제로백이 8초대...
하지만 A4는 6초대... 성능또한 넘사벽... 가장 이쁜디자인...4륜구동의 탄탄함..코너에서의 쫀득함..
독일차 특유의 고속에서의 탄탄함... 아반테 XD에서 넘어온 아우디는 그야말로 넘사벽,,, 완벽한 슈퍼머쉰이 었다.
밟는대로나간다는 표현이 맞다... 무서울정도였다.. 특히 좀처럼보기힘든 35.7토크는 모든차를 쩜만들기에 충분하였고
고속도로에서는 제왕이였으니...
먹잇감을 찾아다니던 나에게... 월드컵 경기장이라는 곳은 글래디에이터들이 득실대는 ...
축구를 위한 경기장이아닌.. 슈퍼머쉰들이 잔치를 이루는 곳이였다..
어떻게 처음가게된지는 기억이 나질않는다.. 비록3년밖에 되진 않았지만...
거기엔 수많은 국산차들을 포함하여 수입차들이 간간이 있었다..
1.6의 자존심 뉴프라이드..
보배 슈퍼카.. 크루즈 디젤..
인피니티 쥐35, 37 형제..
국산 호랭이 젠쿱.0, 3.8...
구형 z4..
250마력 슈퍼 아반테hd
슈퍼볼보 2.5t s40...
BMW 335...
GTI. 6세대...
미친 흑마 티뷰롱 스테이지4..
BMW e46 318i
BMW e46, e92M3..
c63amg...
지금을 알지만 당시에나는 차에 "차"도 모르는 차에 대해선 문외한이였다..
이게 무슨차인지..빠른지..느린지.. 배기량이 어떤지 튜닝이 뭔지 하나도 몰랐다..
그치만.. 친절하게 날 대해주는 많은 글래디에이터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GTI와 빅매치를 가져보기로했다...
잉???
글쎄.. 내차 풀악셀치면 날아갈것같은데???...내보다 빠른차가 있으려나???
인터넷 찾아보니
골프 GTI 재원 211마력,, 내 A4도 211마력...
그치만 내차가 토크는 더 높았다^^...
이길수 잇을꺼라고 생각했던 찰나;;... 많은 글래디에이터들은 GTI의 승리를 예상했고...
이내 난 두려움에 휩싸인다...
"설마..지면..ㅠㅠㅠ..싫은데?...지기 싫은데??..."
결국 난 ecu 매핑이라는걸 알게되었고 드래곤볼에 비유하자면
지금 순정은 셀의 약체
ecu튜닝, stage1은 인조인간 17호를 흡수한 셀의 중간체..
흡배기맵까지 완성되면 인조인간 18호까지 흡수한 완전체가 되어 .. 도저히 질수 없는 슈퍼 머쉰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결국 stage1.5까지 올리고 부산에서 대구 올라오는길은... 신세계였다..
밟는 대로 나가는게 아니고 밟으면 날아가버렸다. 그이상으로 강했다...
"듣자듣자하니 M3가 빠르다던데... 붙어볼만할껄??..."
결국 GTI와의 경기는 완전체가된 슈퍼몬스터 A4의 승리로 끝났고 나는 월드컵경기장 등장과 동시에 고수의 반열에 오를수 있었다.
이렇게 내 몬스터에 애정을 쏟으면서 차츰차에 대해서 알아갈때쯤..
블랙335i 쿠페를 보게되었다...
디자인은 사실 크게 감동을 안받았는데...
사람들 말로는 내 A4는 그냥 찢어버린다는;;....
헐..도대체 세상은 얼마나 넓고 고수는 얼마나 많은거야..
그 335i는 3000씨씨에 흡기, 배기, 매핑까지 많은 튜닝이 이루어진 차라고 까지 들었다....
"아니.. 원래 순정도 엄청빠른데..왜이렇게 많은 길을 걸어왔어요?"
"응삼이를 잡기 위해서지..."
"응삼이요?"
"응..BMW M3....."
헐...
그쯔음해서 대구에 차좋아라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에 들른적이있었다..
당시에 내 완전체A4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차있던중에...
카페 입구에 주차된 본넷이 길다란 벤츠와..옆에 나란히 주차된 e92 M3가 ... 카페 등불을 받아
광이나고 있었고..난 넋이나가 있었다... 그리고 내 완전체 A4는 구석에 몰래주차했던기억이 난다...
여튼 M3를 잡기위해서 그무시무시한 335조차도 저렇게나 많은 튜닝을???
그뿐아니였다..
당시 미친블랙몬스터...티뷰롱 스테이지4가 M3를 잡기위해 엄청 많은 돈, 노력, 공을 들였다고 했다.
미션도 몇번이나..엔진도 몇번이나 해먹었다는 후문을 들었다;;..ㅠㅠ
우연히 미친블랙몬스터 티뷰롱을 조수석에 탄기억이있는데... 헐;;..그냥 세상이 순간이동하는 충격을 받았다..
헐.. 빠르다...
그리고 저멀리서부터들어오는 천둥치는 충격적인 배기소리...
벤츠..c63amg...
울산에서부터 원정을 오신 울산 부두목이였다..
6300씨씨;;..무슨 배기량이;;...
벤츠 amg도 m3에 수도 없이 도전했으나 결국 무릎을 꿇었고(당시 보배에 엄청논란이되었다. c63이 직빨에서 질리가 없다고
하지만 대구 월팍 특성상 M3에 유리할수 밖에 없는 구조다. 내리막길이고 거리가짧아 미션빨이 크게 작용하고 토크빨은 거의 작용하지 않는다.)
월팍의 두목은 명실상부한 M3였던 것이었던 것이다...
그치만 그토록 강했던 M3를 가지고 논...
미친 존재가 등장하였으니..
브랜드는 벤츠...
잉?
벤츠가 M3를 꺽었다고??
헐..
포쓰가 아주그냥;;.....
"SLS...amg"
미친차다.. 더이상의 고수는 없다.. SLS가 영원히 월팍을 지배할것이다.. 너무강하다...
그치만 SLS는 아쉽게 월팍을 짧은 기간동안만 지배하게 된다..
미친 괴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포...
르...
쉐..
거기다 서태지2;;.....
지금생각해보니 터보s모델이였던것같지만..그때 당시 나에겐 차종은 의미없었다...
"포...르..쉐.."
그이름만으로도 주는 압박이 엄청났다...
결국 월팍은 포르쉐 천하가 되었고...
포르쉐가 지배하는 세상이였다...
하지만 영원한 강자는 없는법...
포르쉐마저 꺽어버리는 존재가 등장하게,,된다..
포르쉐가 제일빠르지 않나?;;..더빠른차도 있어??;;;
이런;;..뭐 산넘어 산이구먼...
월팍을 장기집권한 두목이 등장하였으니...
"G.T.R"...
뭐 더이상의 적수는 없었다...
GTR에 도전한 수많은 포르쉐들...
수많은 페라리들(차종은 잘모르겠다. 458, 599GTB등 600마력오버차량이 많았던 걸로 안다)
심지어 람보르기니조차... 무르시엘라고에 매핑한 차량조차..ㅠㅠㅠㅠ
결국엔 적수를 못찾아
리터급(?) 바이크도 도전했으나 두목을 꺽진 못했다..
결국 전국각지에서 월팍두목 GTR의 명성을 듣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울산에서 건너온 울산두목 700마력 포르쉐터보와의 격전은 ㅎㄷㄷ했다..
GTR 조차 쉽게 꺽지못했고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결국은 2승1패로 GTR 두목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후 월팍은 조용하다..
GTR은 월팍에서 전설로 남으며 월팍리그를 떠났다...
지금의 조용한 월팍에서는 소소한 경기가 펼쳐지지만...
그 휘왕찬란했던...
전투의 흔적은 영원히 내머릿속에서 기억될것이다.
<본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소설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본 글을 읽고 월팍리그가 얼추 기억나시는분들은 추천>
<본 글을 읽고 재미있었던 분들도 추천>
동영상 봤는데....
지금은 CLS가 더빠르나 그땐 GTR35가 써킷을 다니기 시작할때였습니다.
사실상의 월팍씨즌 종료시기였죠...
현재는 비공식적으로 CLS가 두목입니다.
A4한테 쩜되고..오창서 신세계 경험하고..
지금은 대전 ㅅㄱ 자주나갑니다 m3차주인데 조만간 gtr로 바꾸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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