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이기 중이라서 약 50km 정도 타본 결과....본인이 소유중인 그랜저3.0, 포르쉐 991 4s, 전에타던 미니S, 전에타던 박스터 987s와 비교시
1. 핸들링은 낭창낭창~~ 하지만 그랜저 같이 핸들따로 바퀴따로가 아니라 희안하게 쫀득하다고 해야되나? 조타각이 정확하고 노면 정보가 직접적으로 전달되는게 싱기방기!! 991 4s같이 타이트 하지도 않지만 그랜저 같이 헐렁하지도 않은 느낌??? 고속으로는 아직 100km 전후로 밖에 안달려봐서 모르겠음!!!
2. 엔진사운드는 시동걸때만 AMG처럼 폭발적 아직 3000rpm을 넘겨보지 못했으므로 정확한 사운드는....8500rpm 무척기대됨. 특이하게 아이들링시 6기통에서는 들어본적없는 공진음이 들림.... 처음 시동시 마치 크게 벌리고 아~~~하고 하다가 열 오르면 입을 다물고 아~~~ 하는 것같은 느낌의 요상야릇한 공진음!!! 그래서 아이들링시 외부에서 소리는 안시끄러운데 건물 진동하고 귀가 좀 먹먹해짐. 이것도 신기방기 8기통 첨타봄!!!
3. 엑셀 반응은 엄청 가벼움 살짝 터치만 해도 바늘 올라가는게 엄청 직관적임...이건 바로 미니S같음 포르쉐는 엑셀에 유격이 있는것 처럼 처음 1/6 정도 엑셀링은 무지 무거움. 그렇다고 그랜저같이 rpm따로 엔진따로 노는 매커니즘은 아닌것 같음!!! 한마디로 직관적!!! 요급 세그먼트의 나 과격해 버전인 m3, c63, isf, rs5 첨타봄.
4. 말많은 시트는 처음 타도 내릴땐 욕나옴 한 2~3번 타니 허벅지 쪽 버킷에 안닿고 잘 타고 내릴 수 있는 득도의 경지에 오름...그래도 만일을 위해 아우디 쿠션 깔고 타고 내리면 그냥 그랜저 타는 느낌의 70%정도 흡사해짐. 포르쉐도 그렇고 그랜저도 전동 시트의 타성에 젖어버린 나에게 첫차 미니의 감성을 깨워준 고마운 부분임. 블로거들 말대로 허리각도, 요추지지, 허벅지및 옆구리 지지등 정말 정밀하고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음!!! 그리고 제일 좋은 점은 시트가 정말 편안하다는것!!! 물론 본인이 아이언맨 허리 아님!!! 그냥 어릴때 훅 허리만 커서 20대 까지 종종 병원가서 물리치료도 받는 일반적인 남성임. 물론 2시간 정도의 장거리 운전은 미니를 타던 박스터를 타던 그랜저를 타던 그냥 쉬지않고 운전하는 스타일(아직 991은 200km이상 장거리 운전 해본 경험 이 없음). 어설프게 조금 타봤지만 운전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면 2시간 운전한다는 가정하에 역대 타본 차중 제일 편안한 시트일것 같음. 물론 추측이지만!!! 단점은 쿨링시트 없고 사이드 볼스터가 높아서 와이프가 장거리 운전하게되면 양반다리를 못하시게 되어 혼날것 같음!!!
5. 서스펜션 요물임...방지턱이나 돌출부위는 희안하게 그랜저보다 더 스무스하게 잘 넘어감. 심지어 낮은 범퍼에도 스트레스 없음... 근데 도로의 작은 요철이나 않좋은 도로면은 핸들에 직접적으로 전달됨...싱기방기 중고속으로 120도에 가까운 좁은 진출입로를 통과할때 깜짝 놀람 와우 피렐리 타이어 때문인가 아님 서스펜션이 좋은건가 헷갈릴 정도로 그냥 콤파스 대고 도는 것처럼 훅 돌아나가면서 굉장히 안정적임...포르쉐의 다이나믹한 서스와는 또 다름. 포르쉐 4륜은 타이어에 징박힌 것처럼 땅을 헤치면서 코너링을 하는데 요 RS5는 바닥에 테이프 붙여놓고 그 위를 가는 듯한 느낌임. 요물임
6. 드라이빙 포지션은 약간 어정쩡 한것 같은 포르쉐는 극단적으로 낮아서 타고 내리기도 불편할 정도인데 그래도 운전중에는 정말 바퀴의 중심이 나보다 위에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안정적 감성을 제공하는데, RS5는 그랜저 보다는 낮은데 극단적으로 낮지도 않고 높은것 같지도 않고 딱 미니 같은 스타일 인것 같음!!! 개인적으로 역대 박스터s의 시트 포지션이 제일 안정적이고 낮았음 의외로 991이 박스터보다 약간 높게 느껴짐. 물론 본인은 어떤 차를 타던 시트 포지션을 제일 아래로 끝까지 내려서 타는 스타일임을 참고!!!
7. 미션반응...그냥 오토에만 넣고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참 일반세단같음. 딱 그랜저 같은 스무스함 그런데 무지하게 똑똑해서 알피엠 보면 무진장 변속중이었음... 오르락 내리락 정신없음!! 나중에 길 다들이고 다이나믹모드에 놓으면 변속충격이 어떨지 궁금!!!
8. 디자인은 호불호라...개인적으로 난 깔끔!!!
9. 총평 - 완전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이니 뭐라해도 할말없지만 실내 사이즈도 그렇고 포르쉐 보단 미니S에 가까운 느낌. 사이즈만 봤을때 R56 미니x1.1~1.2 정도 한 느낌 정도? 타이트하진 않지만 찐득하며 재미짐.
"딱 잘라말해 한마디로 미니s의 AMG 버전 같은 요상한 요물 느낌!!!"
저 카이맨 탈때 다음차 고민중에 보배에서
뵀는데 rs5로 오셨군요 저도 rs5인데
처음엔 생각만큼 잘나가주지 않아서 실망해샤지만 요즘은 은근 정이 들어가는 중입니다
5시리즈만 해도 핸들링은 돌덩어리 1:1 느낌이 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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