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장마가 시작되고 나니 실내가 꿉꿉해서 왠지 다들 찝찝하실껏 같습니다.
요즘 다들 아시다시피 제습기 시장이 엄청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가격이나 성능때문에 살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것 같아서 사용기 한번 적어봅니다 ㅎㅎ
일단 작년 6월쯤 구매한 중소기업 제품입니다.
구입당시에 이것저것 할인 받아서 15만원 정도 주고 구입했습니다.
디자인은 대기업 삼성 제품이나 LG에 비해선 솔직히 쫌 구린편이지만 가격이 착합니다.
기능은 기본적으로 갖출것은 다 가지고 있어서 크게 불만은 없었구요!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보자면
장점은 일단 가격대비 성능은 우수한편이고 전기도 많이 잡아먹진 않습니다.
장마철 기준에 약 10~12시간 기준 6리터가 거의 가득찰 정도로 제습기 기능 역활도 잘 합니다.
(집집마다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주택에 살아서 습도가 높은편임)
가득찬 물통을 탈거해서 물을 버리거나 제습기 청소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단점은 소음과 발열이 심한편이라 밤에 켜놓고 자기에는 신경쓰이는 정도입니다.
냉장고 소음? 어우... 비교하자면 2~3배는 큰듯하구요. 탈탈탈탈 요런 소리 납니다.
발열은 여름에 옆에 두자면 따끈따끈한 난로를 옆에 두는 기분입죠. ㅎㅎ
직장인인 저로서는 출근시 켜놓고 가고 자기전에 끄고. 하루에 약 12~15시간 정도 켜두는 편이고
사용하고 난 뒤 집에 들어가면 습도는 몸에 직접 체감될 정도입니다.(이부분은 사람마다 약간 다를수 있음)
솔직히 요즘 티비에 광고도 많이 나오고 제습기 기능에 관련해서 가격대비 너무 비싸다 제기능을 못한다 라는
주위의 이야기나 기사들을 많이 보는 편이긴 한데 직접 사용을 해본 저로서는 15만원 투자해서 여름 장마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면 가격대비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_-v
물론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고가의 대기업 브랜드를 선택하실 수 있겠지만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 측면, 소음 발열에선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제습을 하는 그 기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저도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기전에 인터넷에 사용후기를 많이 보고 구매했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약간 글이 길어졌네요...ㅜㅜ
암튼 장마철에 실내습도로 고민이신분은 한번 사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
왜 샀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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