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4살 두아이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저는 인생의 굴곡이 좀 많은편이었습니다
2009년 결혼하고 불과얼마전까지
야간술장사를 하였습니다
아내가 큰아이를 가졌을때 그리고 둘째아이를 가졌을때에도
저는 집사람 손잡고 산책한번 못해주었고
같이마주앉아 밥한끼 먹질못하였습니다
많은빚을지고 있었고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없었습니다
열심히하다보니 생활이 안정되어가고
빚도정리하게되고
내집도마련하고 차도사고 땅도사게되고
이제야좀...
사람처럼...
살수있겠구나 싶을때쯤
우리 큰아이가 6살이 되어있더군요
어느날엔가...
밤에 가게로 향하려하는데
아이들이 보는체만체하고 거실한쪽 구석에서 쭈그려있더군요
아이의 이름을부르며 아빠다녀올게 하는데
갑자기 목놓아 울면서
나는 아빠랑 맨날같이있고싶고 같이자고싶은데
아빠는 맨날맨날 우리들두고 가게만가....... 이러더군요
아팠습니다
가슴이...
마치 무딘 녹슨 숟가락으로
심장을 긁어대는것처럼...
그리고 결심하였습니다
자리잡혀있는 가게들 모두정리해버리고
낮에하는것을 하겠다고요
그렇게마음먹고 5개월정도 지난오늘.....
드디어 개업식을 합니다.
아이들의 유치원선생님께 떳떳이 이런일을 하고있다고 말하고
싶었고 지인들에게도 말하고싶었는데..
부끄러운일이 아님에도 야간에 술장사를 한다는것이
늘 한켠으로 부끄러웠습니다... 못났죠 참.....
이젠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려합니다
많이 긴장되고 떨리고 무섭네요
광주광역시라는곳
제가 낳고 자란곳이지만
장사를처음시작한게 순천이라 계속 순천에만 있었는데
6~7년만에 광주에와서 무언거를 시작한다는게
마치 타지에와서 이방인이 된듯한 기분입니다
저 잘할수있겠죠?
회원님들께서 힘이되는 말씀 한마디만 해주세요
많이 긴장해있습니다
저는 멋있고 괜찮은 아빠이고싶고 든든한 아들이자 남편이 되고싶은데...
잘할수 있을런지........
P.s
3일 오픈식을하고 오늘 아침에 들어와 봤는데 이렇게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용기북돋아주신줄 몰랐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시는 다른곳과 혼돈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광산구 하남2지구입니다.. 첨단쪽 시내쪽 지인가게와 혼돈하시는분
이 계신거같아서
치졸한 방법으로 비춰질수도있을거같아 걱정했었습니다
혹시 홍보하는거냐고 비아냥 댈까봐..
그래서 상호나 주소 전번 외부사진은 모두 배제한것입니다...
인연이되어서 손님과 주인이 아닌...
마음을 나눌수있는 인간관계가 되었음좋겠습니다
비슷한처지여서 술한잔 하고싶다던분들 쪽지주세요
제가 술한잔 올리고싶습니다....
알려주십쇼 꼭갈랑게요
멋진 아버지십니다!!
아빠 멋잇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가까운 목포에서 항상 응원하겟습니다
너무공감이가네요 꼭대박나세요
반갑습니다
대박나세요 ㅎㅎ
그리고 응원합니다....저도 올해...10년 넘게 해 왔던 일을 접고 새로운 것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힘내세요....저도 마음 다잡고 힘 내겠습니다^^
사업 번창 하셔요
추천드립니다!!
번창하십시요~~
나중에 광주가게된다면 꼭 들리겠습니다 !!!!
화이팅!!
노코멘트 인가요...?
이참에 홍보함 사시죠
좋은 아빠만들기에 동참하고싶습니다
용봉동 사는사람이
힘들때 사람처럼님 말씀듣고 정신차렸던기억 생생합니다 감사드려요 번창하세요!
훈훈한 마무리네요.. 가게 번창하세요..
사업을 하시다 보면 좋을때 와 나쁠때가 공존하지만 잘되서 성공하고 못되서 성공하지 못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가족을 위해 그런 큰 결심을 한 자체가 전 성공이요 그 무엇보다 잘하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세아이 아빤데...가족을 위해 불철주야 뛴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가족들 곁에 없을때가 많아 맘이 아픕니다
이시대를 사는 모든 아빠들의 자화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디 더 열심히 (가족과 일 모두)잘하셔서 늘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장사뿐만 아니라 가정화목도 대박나세요!!!!!!!!!!!!!!
큰 딸은 아빠랑 놀고 싶은데 매일 아빠는 일만 한다고 하며..;;
그 심정 이해가 조금은 될꺼 같습니다
이미 아이들을 위해 큰 용기 내셨고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주소좀 보내주세요.
광주 야구보러가게되면 들리겠습니다.
멋지십니다^^
어떤가게인지 안알려주니까 더궁금하내요 ^^
저도 광주인데 한번꼭 가보고싶습니다 ㅎㅎ
수완지굽니다
저도2009년도에 결혼해서5살
4살애들이 있죠
정말대단하세요
시간되면 들르고 싶네요
비번 아디 찾느라 ...ㅋㅋ
저도 광주 살고 있습니다
사장님 동네이구요 ^^
꼭한번 들려보고 싶습니다
위치 상호 쪽지 한번 부탁 드리겠습니다
전 아직 결혼은 하지 못했으나
사장님 글에 큰공감이 가서...
꼭좀 쪽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
얼마전에 아이엄마가 그러더군요. 지금 애들 크고 있는 거 지나가면 다시 안오는 거라고.. 지금 많이 봐두라고... 먼가 한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떄부터 퇴근 후에는 애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많이 담아둬야 나이 먹어서 회상하면서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들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 아빠 엄마랑 놀아주기나 하겠습니까..
인생의 가치가 돈으로 결정되는 시대인것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자식들 커가며 키우며 느끼는 것들은 돈과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결정 하셨고, 돈과 가족사이에서 최상의 줄타기를 하시면서 살아가시길... 건투를 빕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노력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무조건 번창하시고 매장 으리으리합니다..!!! 대박 나세요으리~ㅋㅋㅋㅋ
위치가 어디입니까~
가보고 싶네요~
아마도 글쓴분의 마음과도 공감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안보셧으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추천~
다만 사람처럼님과 저와의 차이점은...
전 아직도 용기를 못내고 있다는점이... ㅠㅜ
사업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박나실겁니다~~^^
아님 쪽지같은거라도 좀 보내주세요 ㅎㅎ
일단 사업 번창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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