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계속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여기서 끝낼수는 없겠죠?
오늘은 제가 2000년도부터 가입해서 활동한 수프라 포럼에 사고 관련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올린지 한 두시간 밖에 안됐고 시차때문에 아직 반응이 많지는 않은데, 일단 올라온 댓글들 보시죠.
chuckb: 파우더가 트랙에 있는걸 분명히 알았잖아. 하얀색이고 아주 잘 보이네. 그리고 레인 바꿔달라고 요청도 했고. 그런데도 달렸는데 다른사람 탓을 한다면 얼간이지. 그사람 놀리게 웹사이트 주소나 알려주라.
Ored: 그게(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게) 드래그 레이스할때 감수해야하는 리스크 아냐?
Troux(이 사람 답변이 제일 걸작이더군요 ㅎㅎ): 도로를 식용유로 포장해놨어도 상관없어. 서약서 서명했잖아? 여기서 소송거리가 되는건 다른 사람들이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그걸 막았다는거 밖에는 없네.
TS_Scion: ^^^(위를 가르켜 동의한다는 표시). 그 사람 차를 치우는게 어렵지도 않았을텐데. 법 지키라그래(여기서 법은 김병현의 법규를 말하는거죠? ㅋㅋㅋ). 그냥 한 인간인데(그냥 한사람이 그런건데 뭐 그리 신경써서 상대했냐는 뜻입니다.).
Chi_weezy(그나마 이사람은 편을 들어 줌): 트랙 준비를 한 사람들이 잘못한거면? 포르쉐가 망가진게 아니라 사망사고라면? 트랙 준비를 한 사람들의 책임이 되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dazzadude(1200휠마력 넘는 수프라로 드래그 하는 분. 400미터 기록 8.8초... 후덜덜 합니다;): 레이스 할때 리스크는 본인 책임이지. ANDRA(호주 드래그 레이싱 단체)에서 저 상태의 트랙에서 달리게 하지는 않았을거야. 트랙을 치우고 다시 준비를 했겠지(하지만 대구 드래그는 원래 드래그 목적으로 만든 트랙이 아니라 일반 자동차 시험장에서 준비된 이벤트라는건 모르는 듯).
그렇다고 해도 나였으면 그냥 천천히 지나갔을거야. 아마 그립을 잃고 브레이크를 밟은것 같은데 때로는 그게 최악의 선택이지. 나한테 물어본다면 그냥 밟은 상태에서 빠져나오려 하거나 약간 스로틀을 늦춰서 빠져나왔겠지. 하지만 저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절대 안되지.
뭐 대충 이런 반응입니다. 이상입니다.^^;
레이싱 중 일어난 사고의 책임소재에 대해 제가 쓴 포스트를 보시려면 여기로 -> http://blog.naver.com/whitesti/220185527040
공포의 하얀 밀가루를 뿌리더군요..
누군가 말하길 " 아~ 공포의 밀가루다 "
화면 보던 대부분이 빵터지더군요
다들 보배 하시나 봅니다 ㅋㅋㅋ
기분더럽 이유나 알고보내줘 김일성 보다
못한 보배운....띠발 ㅊㅊ
미꾸라지=흙탕물
참 우기면 다되는 세상이 싫어요^^
추천합니다^^
씁쓸하군요 보배한테 한마디 하세요 왜그러는거냐~
넌 나에게 기다림을 줬어~
암튼.. 수고 많으셧네요...
대략.. 가루지기폴쇄 이야기 같은데요
폴새 차주... 서약서를 불태워버리고싶은 심정일듯....
서약서란게 문서 위력이 얼마나 좃같이 큰지 깨닳길 ..... 폴새차주분...
어찌댓건 저찌댓건... 몸이라도 크게 안다친게 다행..
매번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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