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횐님들~ 활기찬 아침 맞이하고 계신지욧~
오늘은 근간에 구입(?)한 소나타에 대한 내용을 몇글자 적어 볼께요. (내용 약간 수정했어요~)
제가 사는 곳은 멕시코이며, 현재 멕시코에 들어오는 소나타는 미국 알라바마 생산분 입니다.
(모델과 타입부분이 명기되어 있지 않군요....제길 -_-)
아시겠지만 북미버전은 안개등이 삭제되어 있고, 그 윗부분으로 DRL이 들어갑니다~
한국버전과 비교할 때 이 부분이 좀 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욤)
대신 헤드라이트에 눈썹처럼 들어오는 면발광은 빠져있습니다.
기본-프리미엄-리미티드 3가지 버전이 들어오고 있으며, 모두 2.4 GDI 입니다.
모든 버전에 후방카메라 및 스포일러는 기본이고, 똥꼬 두발과 후방센서는 리미티드에만 있더군욤.
리미티드 버전에 꼽아주는 기본 휠이 2.0 터보에 쓰는 휠이네욤~ (이거 하나는 맘에 듬)
타이어는 235/45/18R 입니다.
옆모습 사진~ (휠 덕에 그나마 볼만하네욤)
선팅은 좀 더 짙게 하고 싶지만, 저거보다 더 어두우면 경찰이 잡아서 좍좍 뜯는 경우도 있네요 -ㅅ-
전면 선팅은 아예 못하구욤.
클러스터에 한글이 나와 좋아요~ 스페인어 시름 -_-;;
풀옵이지만, 타 국가 판매사양과 비교시 네비 빠지고 화면도 5"로 작네욤
한글은 안깨지고 출력되지만, 오디오 매뉴는 영어/스페인어/불어 세가지만...
원화로 약 120만원 주면 8" 모니터에 네비팩 넣어주나 내년 초나 되야 물량확보가 된다는...
가격이 너무 쎄서 차라리 구글맵 길찾기로 다닐래요~
오디오는 dimension 스피커 6개 + 우퍼 1개...좋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같은 막귀엔 괜찮네요.
가끔 미세하게 찌그덕 소리는 나지만, 그래도 쌀국 조립품인데 파썬이 깨지지는 않겠죠...ㄷㄷㄷ
컵홀더 부분 보시면 들어가고 나오면서 컵 잡아주는 피스가 없음요~ 원가 절감인가요~
운전석 왼쪽 부분. 보시다시피 많은 옵션이 빠져있죠....ㅠ,ㅠ
뒷좌석 조립불량 부분....사진엔 잘 표현이 안됬는데 실제로 보면 많이 떠있어요.
그리고 고질적인 센터페시아 조립 단차....
뒷좌석 문턱(?) 부분 단차도 있구욤
도어 내부 고무부분....저기도 툭 튀어나와 있구요...
앞범퍼 조수석 & 운전석 단차... 조수석 쪽이 좀 많이 벌어져있고, 실제로 봐도 틈이 쫙 벌어져 있어요...
뒷좌석 헤드레스트...중간자리는 붙박이네요 -ㅅ- 없으면 없었지 이런 헤드레스트 첨봐요 ㅋ
사각지대 경보장치 빼버리고 볼록거울 하나 달아줬네요
앞좌석만 창문 오토고, 뒷좌석은....흠.....그리고 백미러 폴딩기능 없이 수동이에요~
당연히 후진할 때 아래로 비춰주는 기능도 빠져있구요.
자....여기서 부턴 제가 이전에 타던 PASSAT과 간단 비교입니다.
(전 전문 드라이버는 아닌 관계로, 일반인 시점에서 느낀바를 남겨볼께요)
남겨놓은 사진이 없어서 퍼왔습니다 ^^
제가 탔던 PAASAT과 동일 버전이네요. 2.5L 가솔린, 깡통버전~
첫 차였으나, 돈이 부족했던 관계로 깡통버전을 뽑았었고 내부 천시트에 편의옵션이라곤 전무.....
일단, 달리기/핸들링 부분에선 파사트가 훨씬 우세합니다.
누가 먼저 치고 나가냐 이런건 테스트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ㅋ
허나 달리는 느낌, 제동, 그리고 커브에서의 움직임, 핸들로 느껴지는 감각
그 모든 것이 파사트가 안정감있고 좀 더 매끄럽습니다.
(가속 성능은 언급하지 않았어요. 이 급의 차들이 달리기 머신은 아니니까요 ^^;)
소음의 경우....첨에 소나타 받고 디젤차인줄 알았습니다.
GDI 엔진 소음이 좀 크더라구요....냉간시 정말....달달달달.....
또한 고속 주행시 소음의 경우, 파사트로 200KM 달리는 것과 소나타 140KM 달리는 것이
비슷한 정도로 파삿이 더 조용하더라구요. (하부소음, 엔진 소음 모두 파사트 승)
소나타의 장점은 : 수리비 비교적 저렴, 편의옵션이 상대적으로 더 많음, LED등 으로 외장이 화려
파사트의 장점은 :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돌고 (기본에 충실)
이 정도 입니다.
현대 멕시코의 5년 10만KM 워런티 조항은 타사 2년 3만KM 혹은 3년 6만KM에 비해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1만KM 혹은 6개월 단위로 매번 정식 서비스를 받아야 되며, 한번이라도 빠지면 워런티 효력이
상실된다 하네요 ㄷㄷㄷ
그리고 멕시코에 파는 투싼의 경우 체코공장 생산분으로, 딜러가서 시승해본 결과 저질 MDPS는 그대로 입니다.
뭔가 찜찜한 이질감....핸들을 돌리고 있는데 돌리는게 아니여~ 고속주행시 보타도 좀 해줘야 하구요.
LF는 꽤 개선이 되어 있지만 뭔가 부족합니다. (제 점수는요~ 70점 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멕시코 내 소나타 가격은 풀옵기준 한화로 3,100만원 수준입니다.
경쟁차종(어코드, 캠리, 알티마)에 비해 가격은 한화 기준 100~150만원 비싸고, 옵션은 좀 뺏네요.
예를 들자면 조수석 전동시트, 통풍/열선시트, TPMS, 네비, 사각지대 경보, 차선이탈 경보 등은 삭제 했습니다.
또한 오디오 액정화면이 기본 5"로 다소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소나타를 적지않은 할인과 함께 가져왔고, 싸게 가져온 만큼 만족은 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걸 만일 제값 다 주고 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거 같네요.
역시나 멕시코에서도 옵션 빼는 장난질,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 부재로 말이죠.
여튼, 독일 3사 차량처럼 좋은 차량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접하기 쉬운 소나타를 소개해 봤습니다. ^^
모두 좋은 하루 되시구요~~~♡
주재원이신가요? 올만에 에스빠뇰 보니 반갑네요. ^^
이글 본다면 설명좀 해주시오. 그럼 이만.. 고맙소. 라는 뜻입니다.
편리한 옵션이 많이 빠지는 군요 ㅎㅎ 처음 알았어요 ㅎㅎㅎ
저도 지금 LF 자격 요건 되서 lpi 구매 예정 이거든요 휘발유 대비 옵션 없다고 투덜 그만해야 겠네요
추천 드립니다
어쨋거나 국산품 애용하여 주셔서..... 자국민으로써 감사드립니다...... (__) ...
이런 말씀 해주시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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