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봅글 올려보네요...
2015년 1월 말 인도받아 약 3개월 1만키로 사용한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차종은 BMW 520d 럭셔리 모델(F-10, LCI)이며 가격은 7천만원에서 10만원 빠집니다만 다들 아시는바와 같이 프로모션
들어가면 충분이 더 빠진다는거~~~
1. 외관
BMW는 원채 많이 굴러댕겨서 뭐 이미 너무 익숙한 얼굴이지요...
외관은 크게 말씀 드릴것이 없습니다...ㅋ
키드니 그릴만으로도 그들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하죠...
딱히 보자면 LCI 모델이 이전 5시리즈보다 좀 더 좌우로 퍼진 느낌이 더 있다고나 할까... 커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럭셔리 트림부터 달려있는 Adaptive LED 헤드리아트가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동호회 분들 중 엔트리모델 소유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옵션이기도 하지요...
간만에 광을 좀 냈더니만 번쩍이네요...ㅋ
이제 아주 흔해져 버린 520d 모델이지만 질리지 않고 적당한 품위와 럭셔리를 보여줍니다.
제가 사는 지방소도시에서도 흔하게 굴러댕기는거 보니... 얼마나 많이 팔아먹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ㅎ
사실........국산 아슬란보다 훨씬~~~많이 보입니다..ㅋ 촌인데도..
정면샷에서 본다면 엔트리와 럭셔리의 차이점은 헤드라이트와 아랫쪽 안개등, 크롬몰딩차이 뿐입니다.
안개등 광원도 LED입니다. 개인적으로 원형 디자인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아래의 사진은 최고의 아이템인 Adaptive LED 헤드라이트...
야간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냥 출고되면 하이빔어시스트만 지원됩니다만...
저는 따로 VDL 코딩을 하여 이 헤드라이트의 진가를 누리고 있습니다. (앞차, 상대방차 인식하여 빛을 나눠서 쏨..ㅋ)
현대가 아직 이 기술이 없는지 국내법규가 미비해서인지... 국내 시판용에는 이 기능을 묶어 놨다네요...ㅠㅠ
아래 참고 영상 보시면 잘 아실껍니다....(많이들 아시겠지만요...ㅋ)
생각보다 헤드라이트 디테일 쩝니다....
주간등(2개의 링), 폭등, 하향등, 상향등, 코너링, 깜빡이등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깜빡이등은 좌우로 길다랗게 주황색 LED로 엄청난 광량과 시인성을 보여줍니다.
손잡이 위에 쭈굴쭈굴한 무늬가 바로 문닫힘 스마트 센서(그냥 터치..방식... 4문짝 다 달렸습니다...)
문열림은 그냥 키 소지한채로 가서 손잡이 땡기면 바로 열립니다...(손잡이 안쪽에 센서가 있음)
단, 국내 딜러들이 달아주는 블박이 때문에 스마트키와의 혼선이 약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인식 오작동이
발생하는데 블박쪽에 무슨 부품을 하나 달아주면 해결된다고 하네요... 뭔지 이름을 잃어버렸네요...(-_-;)
뒷쪽입니다.(X-Drive 는 엠튠이에요...ㅋ)
BMW 의 전형적인 L 자 테일램프가 있고 3선 간접조명이 있습니다. 깜빡이도 LED 벌브입니다.
럭셔리 모델은 하단 범퍼에 클롬 몰딩처리 되어 약간의 럭셔리를 나타낼려 했더군요... 이부분은 호불호가 있습니다.
머플러는 싱글 트윈 입니다. (528i 모델엔 가변이더군요....ㅜㅜ 이런거 좀 넣어주지...쩝)
보통 시내에 젊은 분들이 모는 5시리즈 중 듀얼 머플러는 반이상이 튜닝이라고 보시면 되고 M엠블럼도 그렇구요..ㅋ
그래도 비주얼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휠은 18인치, 타이어는 브릿지스톤 런플렛입니다. 타이어 마모는 생각보다 빠르다고 하네요....
다음은 한타나 금호로 갈아타야겠지요... 출고타야는 너무 비싸요...ㅜㅜ
휠 청소는 상대적으로 좀 빡십니다...ㅋㅋ
외관을 총평하자면...
가격대가 그리 만만한건 아닌데 5시리즈가 너무도 흔해져버린 점이 아쉽습니다만 개인적으로 BMW에서 주력으로
판매되는 모델로 증명될 정도의 프리미엄을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자세, 스포티해 보이는 짧은 오버행와 C필러 라인, 디테일과 기술력이 쩌는 LED 헤드라이트 등등...
크게 흠잡을때 없는 외형 디자인을 보여주며 비엠의 키드니 그릴이 또 말해주잖아요~~~ ㅋ
2. 내부
저는 도박을 했습니다.
국내 90%이상이 블랙색상으로 판매된다는 내부를 저는 과감히... 밝은 베이지 색상으로...ㅠㅠ
럭셔리 트림에서는 브라운 시트 색상으로는 선택이 안된다고 하네요... 이상한 놈들.... 쩝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시트와 내부를 엄청나게 닦아 내고 있어요... 애기가 둘인지라 더더욱 오염이...ㅡㅡ;
개인적으로 세차는 부지런히 하는 편이라 아직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4D카매트와 문짝 하단 스크래치 방지 보호대로 나름 방어(?)는 하고 있어요..ㅋ
제가 아우디 A6(7), 벤츠 E클 중 결정적으로 BMW을 선택한 것이... 저희 동네 공식A/S 센터 유무와 이 실내 디자인
입니다.
어차피 차주입장에서 거주성과 실내 인테리어가 가장 호흡을 많이 하는 곳이니깐요...
수평식으로 넓게 보이는 시원한 데시보드, 고급진 우드트림 및 가죽감싸기... 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구성이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7천 가까이나 하는 고급차량임에도 통풍시트가 없다는 점... 정말 이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3만원짜리 통풍시트카바에 의지하고 있어요...
베리**** 에서 100 정도에 순정형으로 통풍시트 튜닝을 하려 했으나 외제차 왠만하면 전장부품 건들면 안됩니다.
그래도 통풍옵션 없는게 제일 아쉽네요....
실내소음은 이전 5시리즈보다 LCI 모델이 훨씬 조용합니다..분명..
아이들링 시 특히 외, 내부 모두 디젤 특유의 소음과 진동은 있으나 좀 더 정제 된 느낌이 옵니다.
BMW 모든 차종에서 비슷하게 볼 수 있는 레이아웃이죠...
조작감 좋고 마감품질 훌륭합니다. 전자식 변속레버와 아이드라이브는 첨단제품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국산차에 비에 중앙 변속레버부분이 위로 솟아 있습니다. 팔을 약간 벌리게 만들죠...
첨에 좀 어색했는데 적응되니 더 안정적인 느낌 이었습니다.
뒷쪽 송풍구와 열선시트 버튼...
5시리즈 LCI 부터 기본으로 달려있는 LCD 계기판...
(2013년부터 달렷다고 댓글 달아주시네요...^^)
에코프로, 콤포트, 스포츠 모드별로 색상과 구성이 다릅니다... BMW는 역시 이런 디테일이 있다니깐요...ㅋ
잔재주가 아닌 오랬동안 축적된 기술을 표현하는 개발자들이 존경스러울 따름이죠...
현기가 역시 독일차를 아직까지는 따라가기 바쁜것만은 사실입니다...
핸들은 적당한 그립감이며 핸들링은 국산차보다 뻑뻑한건 사실입니다... 그들만의 세팅이겟죠...
그리고 조수석 쪽 글로벌 박스가 시트쪽으로 튀어나온 곡선형입니다.
이것 때문에 오히려 실내공간이 좁아보이고 실제로 많이 좁게 느껴집니다.
이전에 그랜저HG 를 탔었는데... 역시 국산차는 실내공간하나는 잘 뽑아 냅니다.
5시리즈는 LF 소나타보다도 좀 좁게 느껴질 정도입니다...물론 후륜의 특성이 있다지만요...
뒷좌석 사진이 없네요...
뒷좌석도 그랜저에 비해 매우 좁고... 요즘 고급차에 흔한 사이드 커튼, 뒷창 커튼도 528i 이상에만 달아주네요...ㅠㅠ
우리나라에서 잘팔리는 520d 에 대한 옵션이 너무 짠것은 BMW가 좀 더 개선해야 할 사항인듯 합니다.
3. 동력 성능 및 연비
-----------------------< 달릴때 사진을 못찍어 사진이 없음을 이해 바람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장비도 없어서 그냥 달릴때 느낌은 글로써 ...ㅋ
그리고 이전 그랜저 HG(3000CC 로얄)와 비교해서 느껴진 점임을 밝힙니다..
서스, 하부세팅 당연히 더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요철 넘을때도 520d가 더 통통 튀는 느낌이 크며 오히려 안락함은 그랜저가 좋습니다.
0~100km/h : 디젤의 토크빨 좋습니다. 출발이 무딜줄 알았는데 컴포트, 스포트 모드에서는 경쾌하게 치고 나갑니다.
정확히 제로백 모르겠으나 8초대 나옵니다... 제가 레이싱 할것도 아니라 만족합니다...
그랜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100~170km/h : 별 느낌없이 시원하게 올라갑니다. 그랜저도 마찬가지구요... 소음은 그랜저가 더 컸던거 같고...
크게 와인딩은 안해봤지만 역시 520d가 도로에 짝 달라붙는 맛이 좋습니다. 기술력이 여기서 갈립니다.
그랜저는 저 속도에서 겁나서 못해봤습니다...ㅋ
170km/h 이상 : 개인적으로 220까지 밟아봤습니다. 200 넘으면 차체가 약간 불안해 지는 거 같습니다만 오히려 심리적인
요소인듯... 생각보다 불안하지 않게 잘 나갑니다.... 그랜저를 까는 건 아니지만 역시 훨씬 불안합니다.
핸들 자체는 520d가 뻑뻑하여 저속 시 팔에 힘이 더 들어가고(생각보다 더 뻑뻑함...ㅋ) 서스는 단단합니다.
80km/h정도에서 크게 코너링 해봤는데 차체가 안정감있게 돌아갑니다...<---- 이건 테클사양...제가 전문가가 아닙니다..ㅋ
끝으로.... 연비......
한달 평균 3,000km 이상 주행하며 시내 : 고속도로 = 4:6 정도 입니다... 아직한번도 연비 리셋하지 않았습니다.
트립컴퓨터상 연비는 14.2km/l 이며 제 연비계산 어플로는 14.0km/l 입니다.
공식연비보다는 약 2km 부족하나 제 운전 습관과 도로환경을 생각하면 선방(?)하는 것 같습니다.
수입차 타는 놈들이 연비따지냐들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따집니다. 당연히 따져야죠.
누가 기름을 그냥 거나 돈이 넘쳐나는것도 아니잖아요... ㅋ
두서없고 전문적이지 못했지만 긴글 읽어주신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520d 세달, 만키로 주행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좋은차는 역시 멋지신분이 타시는군욧!
안전운전 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추천♡
비주얼도 일단 좋구요...
엘이디 라이트는 시인성 좋단 사람도 있는데 hid랑 별차이 못느낌
여튼 잘보고 갑니다~ ㅊㅊ
오타 난거 같아요~ luxury로 수정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여
bmw는 가격대비 옵션이 너무 인색한게 좀 흠이긴한듯해여...
훨씬 더 잘 팔릴텐데..선택이라도 하게해주면좋을텐데 말이죠..
현기도 옵션질 옵션질~~ 이러는데 수입차도 뭐 별반차이는 없더군요...ㅋ... 최강의 옵션질은 포르쉐~~~
기름값 싼 요즘 메리트 없습니다.
휘발유차가 좋습니다.
그 잘난 모 회사꺼 만족하며 타면서도 여기저기 보이는 원가절감흔적이나 탑승자 배려 안해놓은거 한번씩 보이면 짜증 솟구칩니다.
고객우롱도 유분수지 ㅋㅋ 저같은 젊은 운전자들은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한다는 말은 역시 수입차가 답이다.. 이 멘트밖에 안나옵니다.
제네탈때랑 520 탈때랑 두 차 오너로써 제일 큰 차이는요...제네는 그냥 자켓 벗고 타고요...시원하게...
520 탈때는 등에 땀 젖은흔적 감추려고 자켓째 입고 에어콘 최고 급으로 틀고 달립니다...
몰아는 보셨어요??? 탑승자 배려는 얼어죽을...ㅋㅋㅋㅋ 뭐가 수입차가 답입니까...ㅋㅋ 성격이 다를뿐,,,
댓글중 어떤 분은 차를 모시려하네요.
그래서 옛비엠 차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었죠(현제도..)
하지만 현 f10 세대를 타며 처음 bm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아 이래서 사람들이 비엠비엠 거리는구나 하고..
이것이 비엠의 감성이구나 하고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죠..
f10또한 잘나온 모델이긴 하나 너무 미국,중국 시장만 생각하며 bmw 의 색깔을 점점 잃어 가는건 아닌지
걱정되어 한줄 끄적여 봅니다..
구형은 너무 탄탄하고 쫀쫀해서 그런지 재미는있는데 장거리 여행할때 힘들었어요.
겨우 하루이틀 때문에.. 무겁고 연비떨어지고 유지보수비 증가하고 ... .
헤드램프품뿌글 지적도 일단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 이글의 핵심은 아닙니다..ㅎ
ㅊㅊ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요~~~
15년 1월 출고한 520d 엔트리 모델을 타고 있습니다.
교사게에도 올렸지만 따로 질문 드려봅니다.
현재 12000km 주행하였는데, 출고 후 총주행거리 120km부터 소음이 발생하여 주행거리 150~200km 주기로 차량 진공음(머플러 나갔을 때 소음)이 들립니다. 지금까지 정말 꾸준하게 주기적으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입고하였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고 일단 머플러를 통으로 교환을 했지만, 지금도 똑같이 저 주기로 소리가 들립니다.
대략 소음이 발생되었을 때의 rpm 수는 1300~1700사이입니다. 속력에 상관없이 들리긴 하지만 70km미만일 경우는 음악을 크게 틀어도 몸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월요일 다른 서비스센터에 재 입고하였는데, 거기서는 모든 차량이 동일하게 발생되는 소음이다, DPF가 작동되면서 나는 소음이라고 말합니다. 혹시 글쓴이님도 주기적으로 진공음(고 rpm일때 나는 소리 혹은 머플러 나갔을 때 나는 소리와 비슷)이 들리시나요??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제 닉네임을 통해서 동영상을 확인해주실수 있으실까요?
520d 4년째 운행중이지만 생각보다 매력적인 차는 아닌것 같습니다..
실내는 520d가좀 꽉채워진느낌이랄까..암튼 후륜이라 조금 좁은건 사실이지만 2015년형 차 잘나가고 고속주행때도 안정감 있더군요.
HG,K7는 고속주행시 글쎄요..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좀,.(핸들이 너무가벼워서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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