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1급응급구조사 입니다 대학병원 임상구조사이며 심폐소생술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워터파크 안전사고 글 보고나서 적게되었습니다.
베뎃으로 달린 글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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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압박만을 하는걸 권고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입과 입으로 하는 인공호흡은 일반인들이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고 인공호흡을 하는 동안 흉부압박을 멈추게 되면 그만큼 환자에게 더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의 전체내용은 빼고 첫 문단만 가져왔습니다)
위 내용은 일반인들에게 교육할 때 권고하는 내용입니다. 일반인의 경우 인공호흡 술기가 어려우며, 꺼리게 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용인 흉부압박이 중요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 입니다. 인공호흡 하고 흉부압박을 실제로 해보면 저희같이 직업인 사람들도 힘듭니다.
또 중요한 내용은 인공호흡을 잘 못하거나 하기힘들다면 이라는 전제조건하에 "흉부압박만 시행한다." 입니다.
흉부압박을 멈추고 인공호흡을 하는 시간(hands off time-> 흉부에서 손을 땐 후 입공호흡 후 다시 흉부압박을 하기까지의 시간이 10초 이내입니다.)
10초인 이유는 10초가 지나게 된다면 심장에 영양을 주는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에 피가 흐르는 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관상동맥 관류압이 떨어진다면 심장에 영양공급이 줄어들며 다시 뛰게 될 확률까지 낮아지는 것입니다.
( 이부분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
논문이나 실험으로 나온 근거로 가이드라인이 변경됩니다. 얘기하고 싶은 내용은 위의 워터파크 사고건은 인공호흡이 들어간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베뎃님 글은 일반인들에게 하는 권고사항일 뿐 입니다.)
워터파크 내 안전요원은 일반인bls(기본심폐소생술)가 아닌 AHA(미국심장협회) 에서 나오는 자격증코스 health care provider bls, 인공호흡이 있는 cpr(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아니더라도 life guard 자격증 과정에서도 응급처치 과정에서 배우는 심폐소생술에는 인공호흡법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인 BLS는 흉부압박만 시행한다고 배우지만
안전요원은 일반인으로 분류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법률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학교 교직원, 관공서 등에서 교육 할 때에는 일반인들에게만 일반인 교육을 했습니다.(인공호흡 필수아님)
학교 양호선생님/관공서 의무실의 인원은 일반인 교육이 아니라 의료인과정을 교육했습니다.(인공호흡 필수)
LIFE GUARD 자격증도 있습니다만 BLS의경우 분명히 인공호흡도 메뉴얼에서 배우며 물속에서 구조호흡법도 배웁니다 워터파크 소송걸고 자격있고 능력있는 안전요원 뽑는법안 만들어야합니다
- 워터파크에 근무한 안전요원은 life guard자격증이 있는사람인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며, 워터파크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베뎃님의 글도 맞는말이지만 (까는글이 아닙니다) 일반인과정을 인명구조요원한테도 적용하면 안된다고 생각이 되어 이렇게 글을씁니다.
인기끌려고 관심끌려고 하는 얘기 아닙니다 중요한 내용이며,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에는 1급응급구조사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3~4년 대학과정을 이수하거나 2급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 후 3년간 관련업무에 종사하게 되면 1급응급구조사 시험응시 자격이 생깁니다.
학기초 1학년부터 쭉 사람살리는 술기/이론을 중점으로 배웁니다.
일반인들이 알고있는 의무실 간호사/조무사 등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1급 응급구조사는자격증 시험에 이론과 실기가 다 합격하여야 자격증이 나옵니다. 응급구조사 실기시험은 심폐소생술/기관내삽관/외상환자평가/내과환자평가 등 정말 병원 밖에서의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에 최적화 되게 배웁니다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생긴 직업입니다)
생명최전선의 현장에서는 의사 간호사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최상의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자부심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여튼 내몸 소중하면 남의몸도 소중하다는걸 사람들이 언능 깨우쳐야 하는데여
여튼 내몸 소중하면 남의몸도 소중하다는걸 사람들이 언능 깨우쳐야 하는데여
4분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후유증 없이 소생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민방위 훈련 열심히 받은 아저씨가 하는게 나앗을지두요...
추천은 이미....
갈비뼈 부러져도 괜찮습니다
소생 후 민사소송에 휘말려도 병원에서 충분히 소명 해 주며 소방에서는 소생하여 정상퇴원 하게되면 의사소견으로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생존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면 하트세이버라고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금뱃지를 수여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법은, 누구든지 응급조치가 필요한(이게 의료던 아니던 분야는 무관합니다) 사람에게 적당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게 골자이고 보통 당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있는 관습법입니다.
이러한 경우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 현실은... 병원측에서 적극적으로 소명도 안해줄 뿐만 아니라... 의사가 적극적으로 소견서도 써주지 않죠... 병원이나 의사도 괜히 잘못 껴들었다가 자기 목숨줄까지 달랑달랑 할텐데... 그런걸 적극 변호 해주나요... 안해줍니다.
의사들조차 병원 밖에서 응급 환자의 시술을 꺼리고, 일반인은 응급환자 특히 여성의 경우 선의로 응급처치를 수행하고 까딱하면 인생 좆되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정상퇴원... 정상 퇴원의 정의가 겁나 웃긴게... 대상자가 나 아프다 근데 이건 응급처치한 너 때문인거 같다... 라고 우기면 골치아파집니다. 하물며 그런데, 정상퇴원 못하고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냥 인생 조지는겁니다.
의사들은 (의학적 소견이 아닌 현실에 대한 비판조로)말하죠, 응급 처치를 수행하려는 사람 특히 일반인은 CPR 대상자에게 내가 응급처치 할건데 해도되지? 라는 질문을 하고 꼭 대답 듣고 하라고... 경찰들 준 총은 던져서 맞추는 용도라는 웃픈 얘기와 일맥상통합니다...
저는 의료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심은 있어서 예전부터 응급 처치에 관한 간단한 교육 같은거 찾아서 받고 그랬었습니다.
예전에는 의사쌤이 흉부압박할 때는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의 세기로 해야한다고, 갈비뼈 부러죠도 되니까 건성건성 할꺼면 하지 말라고 배웠었습니다. 그 때는 이런 응급 행위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역고소 같은게 있긴 했지만 크게 대두되지 않던 시절이었고... 그 때도 그 쌤이 한마디 툭 던졌었죠... 대신 갈비뼈 부러지면 한 대당 돈 천만원씩 보상할 생각 하고 하라고... 그 때는 다 웃어 넘겼었습니다. 근데 요즘 흉부압박 교육할 때는 그냥 몸무게를 실어서 하라는 정도로 그치더군요...
진짜... 이런 생각하면 너무 답답하고 ㅆㅂ 이게 나란가 싶지만... 응급처치도 사람 봐가면서 해줘야됩니다...
그리고 119 신고하고 흉부압박만 하면서 버티는게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괜히 배웠다고 AED 같은거 잘못 썼다가 입에 거품물고 눈 돌아가고 그랬다가는 휴...
본인이 CPR 가능한지 밝혀야 합니다.
출신학교가 어디신지요?
아쉽게도 동문은 아니시네요ㅎㅎㅎ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안전한 근무되십시요~
문자 한통 부탁드립니다
010 3471 2589
http://m.bobaedream.com/board/bbs_view/freeb/1202754
워터파크 글에 제가 달았던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고 또 제 글에 댓글이 많아 다시 댓글을 달기 위해 들어왔다가 글을 보니 이렇게 자세히 적어 주셔 감사합니다.
자세히 적어 주셔서 다른분들이 오해 없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AHA BLS,ACLS inst. 입니다.
저도 자세히 많이 적고 싶었으나 글자수가 2000자로 한정 되어 있으며 또한 게시판 이용자 대부분이 일반인 이고 의료계통 종사자 분들은 제글을 읽고 다소 전문가적인 부분에서 틀려도 오해를 안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요약하다 보니 의료계통에 계신 분들이 보시기엔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선생님께서 적으신 글에
"얘기하고 싶은 내용은 위의 워터파크 사고건은 인공호흡이 들어간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베뎃님 글은 일반인들에게 하는 권고사항일 뿐 입니다.)" 라는 부분은 제 댓글을 보시면 "익수자와 어린이는 틀리다" 라고 적었습니다. 지금 글을 확인하니 원문이 지워져 있습니다.
" 일반인 BLS는 흉부압박만 시행한다고 배우지만 안전요원은 일반인으로 분류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병원 응급구조사와 응급전문간호사들이 모여 응급의료에관한 법률과 KCPR에 규정을 찻아 보았으나 안전요원은 일반인으로 분류(AHA 기준) 된다는게 맞다는게 의견입니다.
응급의료에관한 법률과 의료법에는 안전요원에 관하여 명시조차 되어있지 않습니다.
안전요원은 그냥 단순히 라이프가드 일뿐 의료인이나 응급의료종사자가 아니며 누구나 취득할수있는 자격증이기에 전문적인 의료지식이 없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KCPR 기준으로 BLS 의료인과정과 일반인 기준은 전공계열 (의료, 보건)입니다.
아무쪼록 제 글을 읽고 다른분들이 오해 하실수 있는 부분을 지적해주셔 정말 감사드리며 제 글에 다른 틀린부분이나 오해가 있는 부분은 가차없이 지적해주시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고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미국심장협회
* KCPR (Korea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대한심폐소생협회
* BLS (basic life support) 기본 소생술
* ACLS (Advanced Cardiopulmonary Life Support) 전문심장소생술.[심전도 판독과 약물등의 처치를 하므로 일반인은 취득 불가]
우선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안전요원의 경우 일반인 cpr을 한다는것이 안맞다는 말씀 드립니다 안전요원의 법적 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으나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의 경우 안전요원이나 관련 종사자는 구급교육을 받아야하며 질은 다를수 있으나 충분히 발생가능한 상황에 정확히 대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워터파크 의무실에는 법적으로 의료진이 있어야하며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처치가 가능해야 합니다
이전글에도 적었지만 의무실에는 문화체육관련 법령에 의거하며 의료진이 아닌 간호사 혹은 조무사가 배치 되어야 합니다. 구조사는 명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는 문체부에 직잡 문의하여 답변을 답은 부분입니다.
차라리 법이 바뀌어 1급구조사와 간호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그럼 이런 상황은 피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고견 감사합니다.
되도록이면 마우스투마우스는 지양하도록배웁니다. 대신흉부압박횟수를 늘려 시행하라배웠었는데...저도 스쿠바하면서 딱두번해보았지만....흉부압박만으로도 정말힘들어요.
사람의 생명을 다루시는 분께 추천!
소중한 생명을 살리셨습니다
팀장급만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익사사고같은경우 시간이 급박하지만 사고가 생길시 바로 팀장이나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되어있습니다
글쓴님들의 의견처럼 안전요원의 자격 및 규정이 강화 되어야 합니다
강화되어야 합니다
익사는 인공호흡+가슴누르기 이렇게 하라는건가요?
그냥 길에서 심장멈춘 사람은 누르기만이라도 하고?
익수 어린이 대표적
산소공급필요 인공호흡
심장의 원인, 부정맥등 심정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짐 성인이 가장많음
혈액 내 산소가 어느정도 있기에 다른 구조자나 119구급대원이 올때까지 10분정도
흉부압박만 해도 뇌로 산소공급가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든 국민이 다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응급실에서 심정지로 내원했는데 목격자 심폐소생없이 오셔서 허망하게 돌아가시는 분들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의무집체교육은 부목법,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몰핀놓기 혈관주사 놓는방법 등등 배웠는데
실전에 써먹을지는 몰랐는데 당시 주위분들은 발만 동동 굴렀는데 전 침착하게 해지더라구요
저는 직업인지라 차안에 구급낭을 넣고다니다 그런일이 발생하면 바로 가방들고 뛰어갑니다
수고많으십니다 ㅎㅎㅎ
한때심장 펌핑기능이 정상인의 15프로밖에 안되서 심장이식이야기까지 나온 저로서는 심폐소생술이란게 누구보다 중요하다는걸 깨닳았습니다..심폐소생술 잘모른다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거보다 주먹으로 가슴이라도 계속쳐라던데 옳은 말인가요?
아직은 소방생각이 없습니다
cpr 초빙 교육해서 2주간 교육 받고
응급처치 2급인가 이수증 받았는데
CPR 원칙대로 FM 자세로
2사이클 퍼펙트하게 할 체력이 거의 없죠...
그때 23살 최고의 몸상태라 자부하는데
진짜 1사이클 FM으로 하고 지침...
그다음엔 응급구조사분들 존경합니다
재교육 받으러 가야하는데 시간내기 어렵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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