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 연봉 올리신거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친가에 손한번 벌릴수도 없는 형편에 중소기업에서 10년 넘게 일하는 일반인입니다.
작년 연봉 받은거 보니 3천만원정도네요.
집은 총각때 은행대출받아 마련해서 이자만 내고 있습니다.
70%가 은행대출이네요 (집값 1억안됨. ㅠㅠ)
개인대출은 아직도 천만원정도 남았네요.
그것도 결혼하고 일년만에 와이프가 모았다고 주길래 갚고 남은겁니다.
맞벌이 하다가 애 생기고 와이프는 지금 가정주부입니다.
2014년 12월에 결혼해서 현재 9개월된 딸아이 하나 있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월급 받아서 생활비,차유지비,관리비 등등
기본으로 나갈거 나가고 나면 얼마 안남네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한달 생활비 50만원도 겨우 줄듯 말듯 합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싫은 소리 안해주고 아끼고 아껴서 잘 꾸려주고 있습니다.
와이프 집안도 잘 사는 형편이 아니라 양가집안에 손 안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많이 힘드네요.
와이프랑 맞벌이 하다가 혼자 버니깐 어디 맘대로 놀러도 못가고
되도록이면 가까운곳에 바람만 쐴정도 입니다.
그래서 저녁에 알바까지 할까 고민중입니다.
총각일때 돈 한푼 모아둔게 없어서 정말로 후회하고 있습니다.
연봉 많이 받으시면 즐기는데 쓰는것도 좋지만 미래를 위해서 10%만이라도 저축하시면
나중에 절대 후회할일 없으실겁니다.
저와같이 힘든 가장님들 힘내십시요!!!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꼭 오겠지요??
사진은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아들 아니고 딸입니다~ㅋ 보는사람마다 아들이냐고 물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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