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이런일도있습니다.
평소에도 물건을 자주찾아주는편이긴 합니다만..
이런경우는 첨이네요.
마을버스 끝난후 시내버스 무사 이직하여
3개월차 다니고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쯤 운행 막차끝내고
퇴근하는도중 버스가 다끊긴 차고지 종점에서 여성한분이 울면서 쭈그려앉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것같더군요
그래서 왠지 버스잘못타서 온거같아
간단하게 물어보았습니다
버스가 끊겼는데 여기 왜계시냐 .
가는버스가없다고 하셔서
집이 어디쪽이시냐 북구다 저는 중구라서 ..
그럼 큰길까지만 데려다 줄테니 택시타고 가라 해서
태웠는데 가는도중 어머님으로 추청되는분하고 많이싸우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받게되어
버스기사입니다.
자녀분이 버스를 잘못타고오셨다 . 그런데 많이 취한듯하다
일단 큰길까지 가서 내려다 주고 택시타고가게끔하겠다 라고했습니다.
그렇게 일단락 된줄 알았으나 또 전화계속 오고 싸우더라구요 ..
여기어딘지모르겠다 이러면서.. 그래서 또 저를바꿔줘서 ..
지금 어디지나가고있다 여기 내려주려고했는데
자녀분이 생각보다 취했고. 길가내려줘서 택시타고 갈수있을지 의문이다
통화하는 내용을보니 어머님도 많이 걱정하시는거 같고
다행이도 자녀분이 집은 알고있으니 그냥 데려다 주겠다
있다전화하면 나오셔서 데리고 가시라 라고했습니다.
그렇게 감사합니다를 하였고
무사히 데려다주고 전 그일 잊고 있었는데
월요일날 아버님으로부터 전화오더군요 .
자녀분 잘들어왔다고 감사하다고 ..
아그럼 다행이라고 근데 사례를 하시겠다고해서..
제가 정말 괜찮다고 수차례 거부했는데 ..
결국 회사까지 가셔서 음료와 먹을것과 .. 선물까지 주고가셨더라구요 ..
회사에서는 전화오고 .. 잘했다고 칭찬은 받았습니다만..
왠지 죄송하더라구요 멀리서 회사까지 찾아와서
이런것까지 전해주고 .. 죄송하고 감사해서
연락한번더 드렸네요 감사히 잘먹겠다고 .. 좋은하루되시라고 .
살다보니 이런날도있습니다.. 물론 얼마살지는않았지만요..;;
이야기는 길어서 조금 줄였습니다.
따로 인증할껀없고.. 부모님이 써주신것 하나있네요..
음료하고 먹을것은 거기서 다나눠먹어서...
세상은 아직 따듯한거같습니다..
다들 좋은하루되십시오~ !!
커피한잔해요~~
진짜 그 애비에 그 자식인거죠 ㅜㅜ
또한 그냥 넘어갈 수 도 있는데 받은 고마움을 감사함을 표현하는 승객 부모님의
참된 모습에 두분으로 통해 미소짓게 되네요
이 마음 소중하게 간직하셔서 좋은일들로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십시오.
자식을 둔 부모는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복 받으실겁니다^^
다이아님도 복받으세요.
훈훈합니다.
그리고 잘하셨습니다.
로긴하게 만드시넹 ㅎ
ㅊㅊ 꽝!!!
복많이 받으셔요~^^
복많이받으세요!
좋은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안전운전하세요.
복받으세요!
안전운행하세요!
부모인성도 기가막히네요.
끼리끼리 만나신듯...
세상은아직 따뜻한가봅니다.
울산시내버스 보배회원님은 처음보네요ㅎㅎ
북구농소차고지가 종점 인곳이 많은데..
고생많으십니다.
항상 안전운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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