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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소령 3 사하라사막에서 17.07.06 20:03 답글 신고
    식당 운영중인 자영업자 입니다
    아침 10시 출근 밤 12시까지 영업
    영업 끝나고 다음날 쓸 육수 끓이고 재료 준비하고
    정리하면 2시~3시 사이...
    집에 귀가후 싰고 취침
    아침 8시 기상 딸래미 등교시키고 다시 취침
    9시반 기상 싰고 걸어서 10분거리 가게로 출근
    무한반복.
    한달에 한번도 잘 안쉼.
    특별히 쉬어야 할 일 있을때만 쉼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데 힘드네요ㅜㅜ
    답글 29
  • 레벨 대장 허걱우짜스꼬 17.07.06 19:21 답글 신고
    잘하신겁니다 아내분과 사이좋으시네요 ㅎㅎㅎㅎ
    답글 2
  • 레벨 원사 3 삭신이쑤시네 17.07.07 00:46 답글 신고
    제 직업이 집배원이라 님 마음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지금하신 결정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저는 4년째 6시~6:50분 출근하고 퇴근은

    한달에 2~4번정도만 18시 칼퇴근이고

    늦으면 자정까지 일하고 보통 21시~22시

    퇴근합니다..
    (집배원 연평균 연가2.7일 사용)

    격주 토요근무에 선거나 명절

    등등 물량이 폭주하게 되면 주말에 자연스레

    출근해서 무료로 일도하고 살다보니 결혼

    예정이었던 4년간 만나던 여자친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그렇게 헤어지고 회사에 일

    때려치고싶다 휴가를 승인하던말던 결근처리하

    던 1주일간 나오지 않겠다 통보? 하고

    해외도 다니고 앞으로는 그간 못해본거

    전부 해보면서 살아야지 마음먹었는데 막상

    일터로 돌아오니 현실은 여전히 고된 노동만

    기다리고 있네요..

    어떤일을하건 분명 어려운점이 많겠지만

    정말 대한민국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내가 밥먹고 살기위해 일하는건지 일하고

    밥벌어먹다 죽을라고 일하는건지 아직도 저는

    님처럼 결정은 못했지만 군대있을때보다 더

    긴장하고 힘들고 지금의 이런 현실이 참

    힘드네요.. 며칠전 교통사고 당해서 진단3주

    나왔고 다리가 퉁퉁 부어있어도 통원치료

    하면서 묵묵히 일하고는 있지만 요즘 정말

    한계가 올것 같네요..
    답글 6
  • 레벨 상사 1 로또맞은분 17.07.07 17:09 답글 신고
    다시 좋은 직장 얻는 해피앤딩이 되길 기원합니다. 혹여나 잘못 틀어져서 재취업 안되고 돈 떨어지고 돈 안벌리고 돈없어서 싸우는 나쁜 일은 없길 바랄뿐입니다. 악담은 절대 아니니 반대 말아주세요...
  • 레벨 하사 1 장수왕막걸리 17.07.07 17:34 답글 신고
    나도 일을 재칠만큼 사랑하는여자가 있었으면

    모든여자보단 일이 먼저인 저는 결혼못하겠네요 ㅠ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 원사 3 푸조407 17.07.08 18:01 답글 신고
    이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ㅋ
  • 레벨 병장 오오란씨 17.07.07 17:47 답글 신고
    멋진 용기에 진심으로 박수드립니다~~어떤 고난도 잘헤쳐나가실수있을거같습니다 응원할게요
  • 레벨 소장 승쨩 17.07.07 18:15 답글 신고
    응원합니다!!
  • 레벨 중령 1 싼야 17.07.07 18:34 답글 신고
    정말 옳은 선택 하셨네요
  • 레벨 병장 구렉영웅 17.07.07 18:46 답글 신고
    연세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40대 중반 넘어가니 글쓴이 처럼 하고싶어도 애들 학교, 학원 등 용기가 안 나더군요! 결정한 사항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행복하세요! 돈보다도 당연히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지요!
  • 레벨 상사 3 면박 17.07.07 18:48 답글 신고
    회이팅입니다!
    걱정 마세요!
    잘 해내실겁니다!
    화이팅입니다!
  • 레벨 원사 3 술픈세상 17.07.07 19:15 답글 신고
    이 정도 되면 아내분을 위해 시간을 많이 할애 해주세요.
  • 레벨 상사 2 삭아씨 17.07.07 19:24 답글 신고
    일 많을때가 좋은거에요.. 일자리 없어서 일 못하거나 일이 없어서 일 못하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 레벨 중장 은비승현아빠 17.07.07 19:38 답글 신고
    화이팅입니다..
    추천!!
  • 레벨 대위 2 PAPICO 17.07.07 20:32 답글 신고
    시간이 많아 질수록 돈쓸 시간도 많아 짐니다.
  • 레벨 중위 1 돈최고 17.07.09 03:12 답글 신고
    이건진짜 맞는말씀입니다...저는 개인사업자로서 1주일에 3일정도 쉬는데...쉬는날거의 가족들하고 외식하고
    쇼핑하러다니고 아님 여행가고...돈은 더나가는것 같아요...ㅋㅋㅋ
  • 레벨 상병 승하늬 17.07.07 22:20 답글 신고
    걱정뚝~!!!
  • 레벨 병장 오홋이것보시게 17.07.08 00:51 답글 신고
    애들 커감에 오히려
  • 레벨 대장 Santiago 17.07.08 05:07 답글 신고
    잘 생각하셨습니다. ^^
  • 레벨 일병 이건뭐양 17.07.08 07:27 답글 신고
    알면서도 실천못하고 있습니다 ㅠㅜ
  • 레벨 중장 열정앤투혼 17.07.08 14:10 답글 신고
    현명한 와이프를 두셔서 부럾브니다
  • 레벨 원사 1 집이제일좋아 17.07.08 20:19 답글 신고
    제가 작성했던 글과 아주 많이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 처럼 생각하시고 고민하셨던 분이 계셨다는 점에서 이시대의 가장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연봉을 5천 이상씩 주는데 주말도 특근하고 출퇴근 시간도 불확실한 직장이냐, 연봉 2,3천 받으며 출퇴근 시간 칼같고 주말 휴무 보장되는 가정적인 직장이냐를 선택하자니 대부분 돈이 최고고 그게 가정을 위한 일이다라는 말씀들이 대부분인데 물론 이 나라에서 살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 살아갈 수 있다는 안타까운 결론이었습니다. 자녀를 둔 가장들은 모두 같은 생각일 겁니다. 요즘 광고가 그러더군요...출근하는 아빠를 바라보며..."아빠, 또 놀러오세요..." 참..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는 광고같습니다. 모든 가장들은 가정적이길 바라고 아빠다운 아빠가 되기위해 고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점이...글쓰신분 정말 멋지십니다. 조금 덜 쓰고,,조금 덜 여유부리고 조금 더 힘든반면.. 찾아오는 기쁨과 뿌듯함은 배로 될 것같네요. 저도 출퇴근 시간 빼면 아이들과 조금 놀아주고 대부분 재충전하느라 잠을 자는데..요즘 유독 출근할때 "아빠, 제발 가지마..."하는 아들의 모습이 발목을 잡는군요... 뭐가 옳은 일인지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 레벨 중위 1 돈최고 17.07.09 03:14 답글 신고
    이건당연히 전자죠...연봉 1억과 6천이라면 후자일수도 있지만요........
    최소 월 500은 벌어야..결혼생활 그나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레벨 중사 2 터보아빠 17.07.09 15:10 답글 신고
    5천과 3천의 비교는 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요즘 2~3천 벌면 시급 1만원 시대에 알바가 더 나을수 있습니다
  • 레벨 중장 상식과원칙 17.07.08 20:42 답글 신고
    부럽고 멋진분이네
  • 레벨 상사 3 망태선생 17.07.10 10:35 답글 신고
    좋은 선택을 하신거에요 ... 응원 합니다.
  • 레벨 소령 1 부산메롱 17.07.10 19:27 답글 신고
    저도 비슷하게 사는데..참,,

    진자 인생 짦은데..

    아옹다옹 살필요없다는거 다아는데..말이죠,,
  • 레벨 대위 3 야동왕정탁구 17.07.11 09:04 답글 신고
    흉님 쵝오입니다....^^

    강추!
  • 레벨 이등병 자허토르테 17.07.12 11:35 답글 신고
    현명한.선택인것 같습니다
  • 레벨 중사 3 테크ONE 17.07.12 12:31 답글 신고
    함께하는 시간은 돈 보다 중요하죠~~~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 레벨 원사 2 유두술사 17.07.12 15:12 답글 신고
    결단력이 부럽네요
  • 레벨 소장 파주시민 17.07.12 17:05 답글 신고
    잘하셨네요^^
    전 집사람하고 같은회사에서 일하기때문에 하루 22시간 같이 있는데...ㅠㅠ
    그나마 집사람이 30분 늦게 출근하고 한시간반 일찍 퇴근하기에 2시간이 빔......
  • 레벨 준장 Jeep 17.07.12 21:07 답글 신고
    열심히 사시는 모든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레벨 하사 3 백통 17.07.13 12:28 답글 신고
    옮길 곳을 마련해놓고 그만 두시지....쩝
  • 레벨 병장 qwmn 17.07.13 16:52 답글 신고
    근데 이렇게 깨닫는게 쉬운게 아닌데..혹여 깨닫더라도 많이 늦거나 그렇더라구요 결정하는데 많이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그용기와 결단에 응원합니다 남자가봐도 세상 멋짐이 느껴지네요 피곤에 찌든 남편보는 와이프님 마음도 얼마나 아팠을까요ㅡㅡ모두 힘내시구 화이팅 입니다ㅎ
  • 레벨 원사 3 풍가 17.07.13 21:25 답글 신고
    쉽지 않은 결정인데 대단하시네요
  • 레벨 훈련병 히플엔츠 18.10.22 11:42 답글 신고
    글을 내리다보니 저랑 비슷하시네요
    지금 조선소에서 18년째 근무중입니다 현장용접이고요
    한창 조선붐일땐 월 700~800까지 벌어갔는데 지금은 일감도 없고
    현재는 달 300찍는게 소원일정도로 못벌고 있습니다ㅠㅠ
    그래도 9살난 아들 대학갈때까지라도 열심히 해야지요

    대한민국 아버지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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