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박하게 동네 마트를 하는 사람입니다.
일주일전 3시 정도에 이뿌게 생긴 여자아이가 들어와
초코렛을 훔치다 저에게 잡혔습니다.
엉 엉 울면서 한번만 용서해주라고 하더군요.
여자아이 눈에서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지면서 비는데
저도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마음이 아프더군요.
잘못인줄 알지만 배도 고프고 초코렛이 너무 먹고 싶어서 훔쳤다고 하길래
엄마한테 말해서 사달라고 해야지 훔치면 되겠냐~그랬더니
부모님이 돌아 가셔서 언니랑 둘이만 산 다 하더군요.
언니가 몇살이냐고 물으니~언니는 17살인데 돈벌러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이쁜 여자아이에게 나랑 집에 같이 가보자고했습니다.
집에 가보니 먹을 거라고는 라면3개가 전부더군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깍뚜기만 조금있고 텅텅 빈 냉장고뿐이였습니다.
밥은 제대로 먹냐고 물으니~언니가 식당에서 설거지 일를 한다고합니다.
언니가 식당에서 가져오는 음식으로 밥을 먹었는데
식당 주인이 언니가 음식을 가져 가는걸 알고 주인이 음식을 가져 가지 말라고 해서
며칠전부터 집에 오면 언니랑 둘이서 라면으로만 밥을 먹었다고합니다.
한참 부모님에게 이쁨받고 자랄 나이인데 가슴이 아프더군요.
언니는 몇시에 오냐 물어보니~언니는 학교를 안다니고 식당에서 9시에 끝나고 집에 온다고 하면서
제발 언니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손를 싹싹 빌면서 송방울 같은 눈물를 뚝뚝 흘리는데
딸아이 생각이 나서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이쁜 여자 아이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면서 ~저는 다시 마트로 돌아왔습니다.
마트에서 쌀 초코렛 과자 과일 아이스크림을 챙기고 애엄마한테 상황 설명하면서
집에 있는 김치와 밑반찬을 챙겨오라고 말했습니다.
애엄마랑 같이 이쁜 여자아이 집에 다시 갔습니다.
애엄마가 여자아이에게 지금 머가 제일 먹고 싶냐 물으니
치킨이 먹고 싶다 해서 애엄마가 치킨을 시켜주니
여자 아이가 다리 두개를 저와 애엄마에게 먹으라고 주는겁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우리는 괜찮하니 다 먹으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치킨을 먹기 시작하는데 세상을 다 가진 행복한 표정을 짖더군요.
이쁜 여자아이가 치킨를 먹는 동안 애엄마는 밥과 찌개를 해주면서
언니 오면 같이 먹고~언니 올 시간에 우리가 다시 온다고 말하고 마트로 왔습니다.
언니 올 시간에 저와 애엄마는 다시 그 이쁜여자 아이 집으로 갔습니다.
언니도 어린 나이에 고생을 많이 해서 야유여더군요.
그래도 언니도 알아야 했기에 자총지종을 말했더니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울더군요.
비록 부모님이 안계시지만 공부를 해야 하지 않겠냐 하면서 저랑 애엄마가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하고
그동안에 필요한 것과 음식은 우리가 다 해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이쁜여자 아이에게는 하루에 한번식 꼭 마트에 들렸다 가라고 말하고 왔습니다.
지금 이쁜여자 아이 언니가 공부할 방법을 찾고 있으니 조만간 후기 올리겠습니다.
3살딸 4개월 아들키우는데 읽다가 눈물흘릴뻔했네요~
많이는 아니어도 도움이 좀 되고싶네요~
베스트 가서 마력이나 먹고싶어서...
쪽지 보내지 마세요.
3살딸 4개월 아들키우는데 읽다가 눈물흘릴뻔했네요~
많이는 아니어도 도움이 좀 되고싶네요~
주민자치센터는 뭐하고 있는것이냐.....
그래서 정부 지원이 안될거에요.
만약 된다고 해도 둘다 미성년자라서
시설로 가야 할겁니다.
아이의 언니가 시설로 가게 되는 것을 막아 보고져
버티는것 같네요.
꾸준히 지원해주고 싶습니다.
지역알려주시면 멀지않으면 물건사러 갈께요^^
정말 자랑스럽네요!!!!!
우리 아들생각에 ㅠㅠ
훈훈한 글 너무 좋구요
사장님 마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자치센터 가셔서 사정을 말씀하시고 복지사와 연결해주는것도 필요하겠군요~
부디 이쁜 자매 이제라도 꽃길로 들어 설 수 있기를...
혹 모금이나 정기후원 하실꺼면 제가 보통 개인단체는 안하지만 이번엔 할 생각이 있습니다..
꽃벚님이 꽤나 믿어도 될만한 인간으로 보여서요~
그래도 애기들이 복이 있어서 천사들을 만났네
보내겠습니다.. 두분 부부님의 선행은 꼭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훌륭하십니다~!!
그 글이 올라오기 하루전 나온 뉴스...
기초생활자는 매달 현금지원도 받을수 있으며 낡은집은 수리해주는 지역도 있고
일단 의료수급이 된다면 병원비가 거의 무료수준이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글로 낚지 좀 맙시다....감정소모했음
라고 썼는데....주작이라니....와....관종인건가...
관종님 애좀 먹겠다 ㅋㅋㅋ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왜 애들이 저런 고생을 해야하는지...
관할주민센터 및 시청의뢰 하시면 긴급생계비지원이나 국민기초수급,차상위계층 등 여러 해결방향 있으실겁니다.
아이의 언니와 상의하셔서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여튼 훈훈하네요 ㅠㅠ
이쁜여자 아이.....
우리나라 그렇게 복지 개망나니 아님
냉장고에 먹을께 아무거도 없다? 그리고 17살이 학교들안간다?
부모없이 미성년자만 사는경우 주민센타에서 식량 생필품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회복지사가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주민센타와연결되는 자원봉사단체에서 지속적으로 방문합니다
그리고 학교문제도 해결합니다 제발 조작글 올리지마세요
세상 살기 힘들다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일단 관할 주민센타에 현 상황을 먼저 알려야하지 않을까싶네요
관심가정 1순위이기에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8살 6살 아이들 아빠로써 반성합니다..좋은일 많이 하시고 아이들 굶지 않게 잘 보듬어주세요..
주작이건 아니건 상관없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ㅜ.ㅜ 아 요즘 감수성이 너무 예민해져서 좀만 울컥해도 눈물이
사람들 맘을 니가 뭔데 허탈하게 하누!!!
펌이면 펌이라고 쓰던가....방금 직접 겪은일처럼 주작이라니...
추천
주작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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