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320d글을보고 그냥 일하기 싫어서 써봅니다
디젤차 터빈업이라는게 참 애매한것 같습니다.
우선, 터보차들(디젤, 가솔린)들이 맵빨 잘받는건 다 알고계실테니 넘어가고
애매한 이유
디젤차의 경우 가솔린차보다 사용가능한 알피엠 영역이 좁습니다.(물론 독일차는 국산차보다 많이 쓰더라구욧. 부럽+__+)
근데 여기에 터빈업을 하게되면 저알피엠 영역에서 당연히 허당을 칩니다. 이건 디젤, 가솔 구분없이 터빈의 용량이 커지면 공통적으로 나타나게됩니다. 물론 맵으로 어느정도 완화는 가능하지만 순정만큼 좋아질수는 없죠.
그럼 일단 디젤의 장점인 "저회전부터 나오는 최대토크"부분을 어느정도 포기해야합니다. 이게 바꿔말하면 가용 알피엠 영역이 좁아진다는거죠. 결국 최고회전수는 정해져 있으니까요.
출력이 올라간 만큼 연료 분사량도 증가 -> 연비하락, 자칫 잘못하면 매연발생, 인젝터 트러블 위험
보통 터빈업 하시는 분들보면 터빈, 인터쿨러, 흡기 까지는 생각을 하시는데 인젝터도 권해드리면 읭?? 하십니다.(저도 순정인젝터 사용하지만 기회가 되면 갈아탈려고 준비중)
적당한 영역(Y영역 이하정도)에서 쏘는건 괜찬습니다만, 아래 글에서처럼 거의 한계치까지 출력을 올려둔 상태에서 무작정 풀악셀 지지면 터빈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제가 인제서킷 처음가서 스트레이트 직전 코너 돌아나오면서 풀악셀 지지다 터빈날려먹었죠 ㅠ__ㅜ)
투자가격대비 효율이 가솔린차보다 떨어집니다. 일단 똑같이 터빈업을해도 가솔린만큼 출력뽑는건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dpf가 장착된 차량은 부스트, 배기온 두가지가 제한되기 때문에 터빈업을 하여도 출력에 제한이 걸리게되죠. 그렇다고 저걸 탈거하는건... 음... 개인의 양심에 맞기도록하죠. 크루즈 중에 유독 dpf탈거한 차들이 자주 목격 되던데 같은차를 타는사람으로써 대신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_)
마지막으로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 소모품 교환주기가 짧아진다(순정, 맵핑대비 훨~씬)
이건 뭐 출력을 올려둔 차라면 당연한 부분이니 길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쏘는거 없이 출퇴근만해도 교환주기가 짧아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얇아지는 지갑ㅠ__ㅜ)
물론 이런 단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일단 터빈업을하더라도 가솔린 보다는 유지비가 덜 드는건 사실 하지만 일반유랑 비슷 혹은 약간 저렴<<<<<가솔린 고급유(진짜 부자횽들만 타는듯 ㄷㄷ)정도인것 같습니다. 요즘 가솔린차들도 연비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제차기준 평균연비는 650키로/60리터, 대략 10~12정도입니다. 적고보니 나름 연비운전 하고 다니네욧.
특히 ㄷㄹㄱ, ㄹㄹ,ㅇㅇㄷ 자주 다니신다면 일반유와의 갭이 좁아지거나 일반유보다 더 들어가는 경우도 더러 봤습니다.
무튼 적당히 타면 유지비가 어느정도 저렴한건 사실+__+
순간적으로 툭 튀어나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확실한 부분인데, 터보렉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완전 불호일것이고, 흔히말하는 깡통터보처럼 부스트가 점점 걸리다 어느순간 툭 튀어나가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차 못따라가다 순간적으로 툭 치고나가면서 사이드미러안에 집어넣는게 너무 좋드라구욧.(물론 혼자만의 레이스이지만 쩝...)
맵핑으로는 절대 나올수 없는 후빨을 느낄수 있습니다. 디젤차가 맵빨을 아무리 잘 받아도 터빈업과 비교는 않되더라구요. 처음 맵 했을때 느낌이 "오~ 오~" 였다면, 터빈업 했던날 느낌은 "와...ㅅㅂ... 와..."였습니다.
가장큰 차이는 맵만 했을때는 x80정도가 한계(물론 더 나가지만 차가 욕합니다)였다면 터빈업하면 y10정도 까지는 쭉 밀어주더라구요.(물론 저때 쯤 되면 다시 차가 욕합니다)
여기까지 제가 2년간 맵, 터빈업 하면서 느꼈던 점입니다.
저는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태클과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__+
마지막으로 터빈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자면, 정말 진지하게 기변을 고려해보십시오. 저는 이차를 폐차때까지 닦고 조이고 기름치며 탈생각이기에 보증도 않끝난차에 터빈업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차가 출력이 올라가면 2배, 3배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재미있게 타려고한 튜닝이 스트레스가 되는건 바라지 않으시잔아욧?__?
마지막으로 멀리 떠나보낸 순정터빈과 어딘가 미묘하게 달라진 제 멧돼지사진 투척
터빈업보단 휘발유 대비기량 v12엔진이
짱짱맨입니닷
저는 4기통만 줘도 행복할거같아욧
한계가 있음 ㅜㅜ
진자야 횽 사진이 저래서 그렇지 실물은 별루에욧
크루즈가 동급대비 옵션이 정말 진심 어마무시하게 구려욧
느려터진 리스폰스와 대단한후빨을 기대하기는 디젤터보의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어짜피 달리기위해선 높은배기량 or 가솔 터보 가 답인것같고..
현재는 좆구형 E92 타지만 비교불가 넘지못할 벽이라는게 확실히 와닿더라구요..
근데 또 그 안에서 가지고 노는것도 재미지더라구욧
개인적으로 디젤차는 맵핑+브레이크 패드+타이어 정도면 딱인거 같습니다+__+
적당히 쏘는 정도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되요
디젤차 엔진 미션이 생각보다 튼튼합니닷+__+
터빈업 세대 가렛트 35r. 그리디 517z
그리디518z.
이렇게 타본결과 자연흡기차가 짱입니다..
끗!
역시 진리는 대배기량 에느에이 뀩
저는 순정부품으로 터빈업 해서 안전빵(풀악셀 아무리 지져도 사망하지않도록)으로 타는게 젤 좋네욧
어차피 공도는 간떙이 큰놈이 젤 빠르니까욧 ㅋ__ㅋ
2.0디젤이 참 순정중엔 잘나가는거 같으면서도 튜닝하면 아쉬움이 남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뉴지금까지 탄 튜닝카 중에는 베타엔진에 압축비 안건드리고 아펙시 53b70 걸어서 부스트 1.7바 때리고 탈때가 가장 재미있었읍
최대 마력 구간이 3500~4000에서 나오고 7200까지도 하향곡선 거의 없었음.
스트리트에서는 이녀석이 최고였음.
마력더 올릴려고 단조넣코 압축비 조정하니 마력는 올라가지만 피크점이 뒤로 밀려 재미없어 다시 원복
거기다 초반 터보렉은 덤~
짧은게 항상 아쉽더라고요. ㅠㅠ
휘발유차를 갈망하지만 아직은 만원에 백키로타는 맛에 못놓아주고 있습니다
애매하죠. 알피엠이 막 부족한건 아닌데 조금만 더 있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
닉네임만큼 프라이드 디젤에다가 다 해봤는데, 6단작업, CM 2.2 + 메탄킷 , 드래그 맵 , 무슨 맵 해서 연료량이랑 레일압
이빠이 때리고 항속하다가 엔진만 한달에 한번씩 깨먹고 터빈은 6번 날려먹고..
320d에 칩하고 타다가 아방스로 넘어왔지만..달리기에는
가솔린터보만한게 없습니다 ㅋㅋ
아스가 2.0 NA였어도 참 좋았을텐데ㅋㅋ
디젤차는 터빈 건들이는거 아닙니다. 손 잘못대다간 가스켓이 바티질 못해요.
2000cc 부스터 압 2.7 피크 3.0까지 올려봤고, 터빈 조합터빈 2번 교체 했고, 포퍼먼스 업글 비용만 2000만원 이상 쓴듯..
디젤은 건들이는거 아님.
디젤은 큰돈 안들이고 돈들이는 이유가 메니폴더를 순정으로 쓸수있어서인데, 가솔린 터보 작업은 기본 1장 부터 시작합니다.
경험상 건들려면 그냥 터보차 구매하시던지, 대용량 자연흡기 차량 권하고싶네요
저는 피크 2.4에 유지는 2바에욧
어차피 순정터빈으로 터빈업 한거라 하드웨어애 큰 무리는 없네욧 ㅋ__ㅋ
엔진 튜닝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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