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최종적으로 여러가지 마무리 해야했던 일들을 끝냈습니다.
이제 토요일이 오면 비행기만 타고 떠나면 끝입니다.
군대 동기도 만나고..
부랄 친구들도 만나고..
한때 내 돈 안갚고 배째라는 개X끼도 만나 용서하고... 등등
떠날준비를 끝내니.. 뭔가 모를 그리움이 오네요...
마지막으로 키우던 개도 데려갈려고 동물병원가서 필요한 접종 주사 및 검사를 하였습니다.
얼마전 키우던 다른 녀석이 하늘나라에 가서..
큰맘 먹고 이녀석도 데려갈려고 합니다.
아마 그곳에 가면 이쁜 암놈이랑 넓은 비취에 뛰어 놀수 있게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인터넷 속도가 빨라.. 그곳에서도 보배질 하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좋네요.ㅎㅎ
그곳에서 같이 파트너로 일할 일본 친구는 그저께 피지에 도착하여.. 일 시작 준비로 분주하다고 합니다..
쇼고 다케시...
참 형제같은 고마운 친구입니다.
같은 고등학교와 같은 대학교를 다니며 지금까지 긴 친구의 연을 놓지 않고 함께 가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 아버지가 스시의 장인으로써.. 2대째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친구 형이 3대째 물려받아 8년째 접시닥고 허드렛일만 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째든.. 이친구와 그리고 그의 아내 그리고 자식들도 함께 이민을 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그곳에서 펼쳐져 있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들을 마음껏 느끼고 살 생각입니다.
월 목표액은 있지만.. 목표액 못미치더라도.. 뭐 어떴습니까 ㅎㅎㅎ
가져간돈 만 안까먹고.. 열심히 일해 살면 되죠. ㅎㅎ
그나마 다행히 외국 전용 리조트라.. 외국손님들이 365일 지속적으로 온다고 하여.. 망할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만.. 스나미나 지진 오면 다 죽는거겠죠 ㅎㅎ 그러니.. 기도는 매일 필수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어떤 분들은 주작이라고 하시는데...
주작이라면 그냥 주작이라고 생각하시고.. 저처럼 이민을 계획하시는 분들한테는 막말 삼가하세요.
그럼 피지 가서 종종 사진 찍어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감사드리며.. 보배질은 당분간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ㅎㅎ
PS: 마지막에서 2번째 사진이 바로 제가 인수한 카페겸 레스토랑 풍경 사진입니다. (구글링 해서 퍼왔습니다.)
보배님들 오시면 보배님들에겐 특별히 VVIP코스를 일반 코스 가격으로 모십니다.. 레알..~~~
그리고 바다낚시 투어 같이 해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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