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고민하고 결론이 안나서 올려봅니다
여기서 주로 눈팅만 했는데
제 사연을 올릴줄은 몰랐네요
친언니와 저는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삽니다
저는 혼자살고 언니는 결혼해서 아이들과 형부랑 알콩달콩 사는거 같았고요
그러다가 이일을 목격하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만 하고있어요
물론 부모님과 그누구에게도 아직 말은 안했어요
제가 곧 이사를 가야하기에 적당한 아파트 있을까 하고 형부가 직업이 공인중개사라 괜찮은 집 알아봐 준다고 그랬어서 평소보다 두시간 정도 일찍 퇴근후 오후4시쯤 형부 사무실로 가서 문을 여는 순간 정말 놀랬습니다 제또래의 30대 중반정도 되어보이는 여자가 형부사무실 쇼파에 나란히 앉아 형부입에 과일을 넣어주고 있는걸 마침 제가 들어가면서 봤어요 제가 들어가니까 여자가 당황하는 기색이고 형부도 놀란티가 났고 제가 퇴근하고 사무실 들른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몇시에 간다는 말은 안했어서 그렇게 일찍오는줄 몰랐나봐요 형부는 그 여자보내고 처제가 오해한거다 다방여자다 하며 변명을 하는데 제보기에 다방여자가 아니란게 확실한것이 나갈때 분명 작은 손가방하나였거든요. 그리고 형부는 커피를 안먹어요..우리언니랑 결혼하고 10년동안 커피마시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그 말빨좋은 형부가 엉성한 변명을 하며 제앞에서 쩔쩔매는데 이거 언니한데 말하면 분명 집안 시끄러울거같고 제가 모른척 넘어가는게 맞는거겠죠..나중에라도 언니가 알게된다면 원망들을거 같고..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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