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에 운전석측 휀더와 범퍼에 약간 스크래치가 생기는 사고가 생겨
9월에 볼보 수원서비스센터에서 보험수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출고된차는 블렌딩 도색으로 작업이 되었는데
휀더 판넬 한가운데 경계선이 명확히 보일만큼 이색이 심하여
다시 작업진행.
그렇게 나온차 역시 판넬 자체가 이색이 심하여..결국 나중에 재작업을 하였는데.
그때 도색작업한 앞범퍼의 하단부분.
작년 여름경 세차를 하다. 범퍼 하단부의 도장이 내부에서 기포가 생기면서 표면과 박리되는 현상이 발생.
센터로 가서 확인해보니 도색반장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여간 다시 작업해드리겠다고.
혹시 락커 서페이서로 작업을 하느냐 물어보니 우레탄 서페이서로 작업한다고.
별일 아니겠거니 했는데.
오늘 세차장을 가는길에 앞범퍼를 보니.
도색이 다 일어나있는걸 발견하였습니다.
기존 도장의 박리작업없이
맨도장위에 그냥 그대로 도색을 진행한것.
센터장도 그럴리 없다. 샌딩작업이 분명 되었을것이다 라고 얘길하길래.
세차후의 사진도 남겨놓았습니다.
기존 도장면에 이쁘게 비딩도 조금 생긴는듯 합니다.
밑작업 전혀 없이
컬러코트와 클리어코트를 뿌려버린것이네요.
1차적으로 수원센터 도색반장님과 통화를 하였더니
본인의 작업물은 아니지만 부하직원의 실수이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고.
볼보코리아 콜센터에 이 모든 상황을 얘길하니
볼보코리아에도 보고는 들어가지만 해결은 수원센터와 하셔야된다는 얘기.
수원센터장님과 통화하니
탁송으로 보내고 탁송으로 받는 절차를 통해 재작업 하기로 하였습니다.
볼보 서비스센터는 아주 심각한 케이스가 아니고서는 센터 자체 렌트는 없습니다. 대차도 없습니다.
재작업은 당연한것이지 이 상황의 근본적 해결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험수리였으니 당연히 일반수리보다 비싼 수가로 기존도장 박리공임을 보험사에 청구하였음에도
기존 도장의 박리작업을 패스하고 그냥 도색을 진행한것은
엄연한 사기이자
고객을 기만하고 우습게 보는 행위입니다.
제가 불쾌한것은
그 작업자의 마인드이다.
분명 이렇게 도색이 일어날 상황이 예견되는데도
날림도색을 한후에 출고해버린것.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이런 상황의 해결방안으로 재작업 해드리겠습니다. 라는 말만 반복하는데.
그건 기본중의 기본이지 해결방안이 아닙니다.
센터장의 사과전화에 정중하게 한마디만 하였습니다.
동작대교 남단에서 5만원짜리 야매도색을 해도
이렇게는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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