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설 연휴 마지막날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ㅎ
가끔 보배드림에서 눈팅만 하다가 저도 타고다니는 차를 인증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차가 꽤 오래된 차량입니다..^^;;
단지 요즘 차들에 비해 디자인도 꿀리지(?) 않고, 꼭 타보고 싶었던 차량이라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약 1년간 운행하면서 사실 정비 비용도 꽤 많이 들어갔습니다 ㅠ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타이밍벨트나 하부 부품들, 엔진쪽 부품들 교체하니 차 값을 뛰어넘을 정도로
비용이 많이 나오네요;;
대신 고쳐놓으니 과장 조금 보태서 마치 새차처럼 정숙하고 승차감 역시 좋으며,
주행 성능에서도 답답함이 없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좀 많이 든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거 같습니다..ㅠㅠㅠ;;;
2004년 5월식 차량입니다. 이제 곧 있으면 14년된 차량인데요.
길거리에서도 여전히 많은 차량들이 운행중인걸로 봐서는 현대에서 잘 만든 차량 중에 하나인거 같습니다^^
타고 다니는 차량은 2,500cc 고급형 차량입니다.
전면 사진입니다.
잘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ㅎ
동호회도 활동하고 있으며, 범퍼 하단 가운데는 언더커버를 장착하여 조금은 젊어보입니다.
잘 보이지 않는데 그릴 안쪽에 있는 순정 혼을 사제로 바꿨습니다.
1way짜리 전자음이며, 에쿠스나 제네시스 같은 소리가 아니라 중저음으로 낮게 깔리는 소리입니다.
금색으로 되어있는데 빠른 시일내에 까만색 스프레이 뿌리고 싶네요 ㅠ
개인적으로 본넷에 후드앰블럼(?)이 달린 차량들을 좀 좋아합니다.(순정 그대로)
마치 고급차량을 연상케 하는 그런 모습을 좋아하지요^^
뒤에 마침 똑같은 XG 차량이 지나가더라고요. 동호회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어느 회원님인지는 못봤네요 ㅠㅠ
사진 촬영 장소는 고령 대가야 박물관이고, 설 명절 보내러 대구 본가에 내려왔다가 가봤습니다^^
뒷모습은 평범합니다.
그랜져XG의 경우 뒷트렁크가 조금 밋밋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해서 인터넷에서 저렴한 스포일러를 구매하여 트렁크에 붙였습니다.
성능 향상의 기대는 없고, 단지 익스테리어 효과를 위함입니다^^;;
4구짜리 후방감지기와 함께 후방카메라도 장착되어 있어서 야간에도 후진 시 도움을 많이 줍니다.
그외에 DMB 샤크 안테나를 추가로 장착하여 조금은 날렵(?)한 이미지가 추가되었습니다 ㅡㅡㅋ
차량 옆모습입니다.
2.5 차량의 경우 휠은 저 휠이 아니고 바람개비 휠입니다.
위의 휠은 3.0 차량의 순정 휠이며, 동일하게 16인치입니다.
요즘 튜닝하시는 분들께서는 18인치까지 많이 인치업을 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3.0 순정휠이 가장 예쁘고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 3.0 순정휠을 구하여 장착했습니다.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앞쪽 쇼바 스프링을 뉴EF 소나타의 스프링으로 교체했습니다.
약간의 돌격형 이미지가 더 좋다고 하여 기존의 장착된 XG 순정 스프링을 탈거하고,
뉴EF 소나타의 스프링으로 교체했던 것이지요.
순정 쇼바는 더블위시본이라고 하는데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순정 썬루프를 OPEN한 사진입니다.
인슬라이딩 방식이며, 위 사진은 단순히 뒷쪽만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겨울철 달리면서 내부 환기시킬때 유용하더라고요.
그외에는 잘 안엽니다 ㅎㅎ 봄에 꽃구경 갈때 전체 OPEN하면 좋을거 같네요.
얼마전 DMB 안테나 때문에 샵에 갔는데 썬루프 순정 맞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순정 맞습니다..^^
2000년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순정형 썬루프가 옵션으로 있었지요^^
XG만의 최대 장점이 프레임 없는 도어지요?
창문을 모두 내린 후 차문을 열면 이렇게 창틀이 없습니다.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구조인데, 차 자체는 스포츠카와 다른 세단입니다 ㅎ
저 역시도 마음에 드는 구조네요.
핸들도 3.0 차량의 우드핸들로 교체했습니다.
왠지 모를 고급스러움 때문에 교체했는데, 요즘 차량들과는 다르게 열선 기능이 없는 차종이고,
우드핸들의 경우 겨울철이면 손이 굉장히 시렵고, 여름에는 뜨겁습니다 ㅠㅠㅠ
중앙 센터페시아에는 순정 AV시스템이 들어가 있었는데(당시 고가 옵션인걸로 압니다.),
해당 AV시스템을 빼고 아이xx의 8인치 네비게이션을 매립했습니다.
현대/기아 순정 TRIP도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네비 화면에서 오디오 및 네비게이션, 블루투스,
USB, AUX 등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USB와 AUX 연장선은 조수석 수납장에 넣어뒀습니다.)
교체 후 단점은 CD플레이어 기능만 안된다는겁니다 ㅠ
아! 오토 공조기 하단에 원래 핸즈프리 커넥트가 있는데 탈거하고 저는 서랍장으로 바꿨습니다^^
핸들 왼쪽 하단의 모습입니다.
VAPS(공기청정기) 버튼과 조명 밝기 조절기, TCS, ECS가 위치해 있습니다.
ECS 기능이 탑재된 차량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일반 모드로 운행하고, 고속도로에서는 활성화 시켜
스포츠모드로 해주면 물렁물렁한 서스가 조금은 하드해지면서 주행에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대신 ECS 쇼바이기 때문에 쇼바가 터지면 개당 가격이 약 27만원 정도기 때문에 4개 모두 문제 시
100만원대 이상의 비용이 나가는 것도 문제네요..;;
총 5개의 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왼쪽 두번째 빈 공간은 LPG차량의 버튼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휘발유 차량이기 때문에 저곳은 저렇게 비어있습니다.
3.0 차량에 있는 워크인 시트입니다.
XG의 경우 2.0 / 2.5 / 2.7(LPG/LPI) / 3.0 / 3.5(수출형)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0의 기본 옵션에 포함되어 있는 조수석 워크인 시트며, 제 차량인 2.5에는 없는 옵션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해당 시트를 구하여 교체 장착했습니다. 편하고 좋습니다^^
계기판입니다.
슈퍼비젼이며, 고급형 차량에 들어가는 옵션입니다.
미등을 켜지 않아도 낮에 시인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요즘 차량들이야 워낙 좋아지고 있지만 10여년전의 차량이라고 생각한다면 참 좋은 옵션이지요^^
여전히 계기판 새상품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이제 131,400km 정도 탔습니다.
뒷좌석으로 넘어오면 좌석 가운데 암레스트(?)를 내리면 이렇게 버튼도 있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을 컨트롤 하는 버튼과 함께 양쪽 열선 버튼도 있습니다.
(앞좌석 및 뒷좌석 모두 열선이 장착되었던 차량입니다.)
트렁크를 열어봤습니다.
준대형차량 답게 넓직하고 좋네요.
좌측에는 CD체인져입니다. 6인지 8인지 지금 좀 헷갈리네요;;
순정 AV를 떼어낸 후 CD는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저자리에 두고 있습니다.
(SES랑 기타 구워놨던 CD가 아직도 들어가 있습니다 ㅠ)
지금부터는 소소한 다이한 것들 위주로 올려볼께요..^^;;
먼저, 그랜져TG에 들어가는 순정 3구 워셔액노즐입니다.
XG 차량의 경우 2구로 되어 있는데 TG는 3구로 되어있기 때문에 교체했습니다.
교체 후 크롬 커버도 위에 붙여줬습니다..^^
사이드 리피터라고 하죠?
순정 커버는 사이드 미러에 깜빡이 등이 없습니다.
대신 휀다에 있지요.
인터넷에서 그랜져XG 차량에 맞는 커버가 있어서 이렇게 교체해 보았습니다.
제네시스 타입이라고 하네요. LED 형식보다는 이렇게 제네시스 타입이 더 좋아 보입니다.(개인적인 생각 ㅎ)
참고로, 미등 시 주황불은 안들어옵니다.
단순 깜빡이 본연의 기능만 되는 제품으로 했어요^^
측면에서 봤을때 앞/뒤/옆 이렇게 3군데에서 불이 켜지는 것을 가지고 자동차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사이드 리피터 장착 차량은 휀다에 불이 들어오면 안된다고 들은거 같아서 리피터 작업을 하면서 휀다등을 빼고,
에쿠스 휀다 앰블럼으로 교체했습니다.
가공 없이 정확하게 딱 맞아 들어갑니다.
XG의 경우에도 6기통 차량이니 해당 앰블럼에 대한 거부는 없네요..ㅋ
다이 한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요즘 차에는 거의 다~ 있는 기능, 하이패스입니다 ㅋ
저가형 하이패스 단말기도 많은데 차 유리에 붙이고, 기기를 따로 관리해야 해서...
인터넷 중고 제품을 검색 후 9만원에 구매한 룸미러 입니다 ㅠ
순정 룸미러를 떼어내고 그대로 장착되지는 않기 때문에 기존의 룸미러 빼고,
유리집에 가서 브라켓 달고 선 연결 하여 별도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ㅎ
하이패스 단말기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 없이 정말 편하고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등화장치에 대한 사진이예요~
XG 순정 HID 입니다.
(안개등은 기존 전구)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LED로 바뀌어 가는 추세라고 하더라고요~
할로겐과 다르게 HID로 되어 있어서 시인성도 좋다고 하는데..
그보다는 불빛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ㅎ
4300K 제품의 벌브고, 자동차 검사소에 가서 FM대로 높이를 조절했습니다.
맞은편 차량에 눈뽕은 없어요~~
여담입니다만 동호회 회원분이 HID 신고를 먹었다고 하시는데,
순정 HID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네요.
아마도 신고하신 분이 오래된 차량이다 보니 사제로 해놓은 것으로 아셨을거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ㅠㅠㅋ;;
※ 차량 트림에 따라서 HID가 아닌 일반 프로젝션 타입도 있습니다.
4300K의 경우 순정 불빛이기 때문에 이렇게 봤을때는 하얀 빛이지만 차안에서 밖을 보면
약간의 주황색 불빛이 감돕니다.
개인적으로 6000K의 완전 새하얀 빛으로 바꿔보고 싶습니다.(불법이 아니라면!!)
조금 전 사이드 리피터 소개 시 이 부분을 빼놓았네요 ㅎ
도어를 열면 이렇게 램프가 켜집니다^^ 마찬가지로 익스테리어 효과에 좋습니다 ㅋ
미등 시 번호판 등입니다.
기존은 노란색 전구형인데 T10 LED로 교체했습니다.
등화장치 중에서 번호판 등만 유일하게 합법적이다라는 말을 들어서 이렇게 하얀색 불빛으로
바꿔 보았으며, 저녁에 보니 은은한게 좋더라고요..^^ㅋ
이 글을 마치며..
여러 많은 차들이 있겠지만 저는 XG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이렇게 타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차값이 너무 저렴하여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이긴 합니다만
애착을 가지고 타다 보면 그만큼 재밌고 좋은 차량임이 느껴질 수도 있을꺼 같네요.
다행이도 고질병인 하부 부식과 휀다 부식이 없는 차량이라 꾸준히 관리만 해준다면
앞으로도 제 발이 되어줄 듯 합니다 ㅎ
개인적으로 자동 5단 장차되어 있는 3.0 차량이 눈에 요즘도 많이 들어오긴 합니다만
2.5 차량 역시 여전히 잘 나가고 좋습니다!!
고속도로에서 200 이상 밟고 다니질 않으니 말이죠.
190까지는 어려움 없이 잘 올라가주는데 운전자 간튜닝이 안되어 있어서 타이어 터질까봐
그냥 조용히 타고 다닙니다 ㅠㅠㅠ
델타엔진 특유의 그렁그렁 거리는 소리도 좋고, 딱 10년 더 타고 싶습니다!
엔진음 소리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사진 외에는 안올라가네요 ㅠㅠ
컴터가 문제인건지..
아무쪼록..보배드림 회원님들!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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