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1&aid=0002349453 

노조가 사장실 때려부순 게 계기가 되어 법정관리 수순도 진짜로 준비 중이라고..... 

이대로 일주일 지나면 희망퇴직자한테 주어야 할 퇴직금조차 한푼도 못줌

작년 말, 판매량은 급락하고 공장은 문닫기 직전이었는데 눈치 없이 월급 올려달라며 총파업 하겠다고 위협, 노사 협상때는 직원 1인당 3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배당하라, 고위급 임원은 모두 한국인으로 바꿔라, 폐쇄한 공장 재가동하라 요구. 회사에 현금이 말라서 성과급 못주겠다고 하니 우루루 몰려가 사장실 쇠파이프로 두들겨 부순 결과가 겨우 이거군요.

임금은 자진 삭감할테니 회사는 일자리와 물량이라도 지켜달라고 노조가 기민하게 대응했다면 최소 국민들의 여론은 확보했을 겁니다. 그런데 임금동결조차 군산공장 문닫고나서야 겨우겨우 합의하며 미적대더니 적자상태인 회사를 상대로 성과급 안준다며 집기를 부수고 깽판을 치고...적자인데 직원들 줄 성과급이 어딨어요? 덕분에 먼저 일자리 잃고 먼저 회사 나가는 사람들까지 퇴직금 못받을 수도 있는 최악의 상태가 되었네요. 법정관리를 하든 부도가 나든 한국GM노조한테 동정심 전혀 안갑니다. 글로벌 전략 때문에 GM이 회사를 옮기는 건 맞아도 그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고 철수할 명분을 강화시켜준 건 한국GM 노조탓이 맞아요. 회사 망하면 이분들 생계 꾸려갈 자금은 민주노총 금속노조에서 직접 대주길 바랍니다. 이딴 회사 이딴 노조 먹여 살리는데 내 세금 쓰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