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줄 요약
1. 택배는 존나게 힘든 업종중에 업종이다. 노가다 잘 뛰는 사람도 상하차 알바 하루하면 뒤진다 진짜
2. 하루 14시간 무거운 짐들고 죽어라 뛰어다니고 쫓아다녀야 하지만 박스당 남는건 몇백원
3. 그렇게 택배 해서 남는 돈이 한달 500~600이라지만 기름값, 차 보험료, 차 유지정비비 빼면 실제론 350~400 가져간다
4. 아무런 고생이나 수고없이 500~600 번다는게 사실이면 우리 쿵쾅이 누나들도 택배 기사 하자. 택배업체에서 환영함
야갤펌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셔서 물류센터로 가서 당일 배송되는 물류들을 전부 트럭에 실어서 배송하신다고 하십니다.
저는 저희 기사님과 친해지기전에 위에 있는 사진중에 차안에서 식사하시는 기사님 사진 보고 몇몇분만 저러시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대부분 기사님들 차안에서 대충 샌드위치나 집에서 싸오신듯한 김치와 밥을 드시는걸 목격했습니다. 저희 택배기사님도 우연치 않게 제가 봤는데 일부러 못본척하고 지나간적도 있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본뒤에 와이프한테 기사님이 택배수거하러 오시면 항상 이온음료나 미숫가루 같은거 드리라고 했습니다. 와이프도 제 이야기를 듣고나서 감사한 마음을 알고 항상 챙겨드리더군요.
와이프가 지금까지 쇼핑몰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사님들이 고생한 덕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기사님들에게 감사하고 제가 운전하다가도 택배차량이 끼어들거나 빨리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면 양보합니다. 그만큼 그분들에게는 1분1초가 돈이기때문이죠.
요즘같은 시대에 직업에 대한 편견때문 무시하고 갑질 하지마세요. 솔직히 택배 이용 왜 하십니까? 조금더 싼가격을 찾을려고 타 지역에서 배송해서 사용하는거 아닌가요? 그런사람들이 뭐가 잘났다고 택배기사님들에게 갑질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근데 단순히 운전만 10시간이상해도 힘든걸 모르는...
진짜생판모르는 사람들이랑 마음도안맞고
일은 겁나힘들고 시간안가고 ;;;;;
돈없을때 가끔갔는데 아무리 돈이없어도
상하차는 가기싫습니다 정말대단들하시죠!!!
집에 있을때는 3층까지는 내려가서 받아옵니다
우리 회사도 밖에 물건 차 왔다 내리자 하고 나가보면 남자들만 나와서 내림..여자들은 사무실에서 커피 마시면서 인터넷 하고 있음..같이 와서 가벼운물건은 같이내려 주면 얼마나 좋아? 아니면 남직원들 그렇게 하고 있으면 시원한 음료수라도 가져오면 얼마나 좋아? 남직원 한명이 짐 내리다 아 덥다 김00씨 여기 물좀 가져다 주면 안될까요? 했다가 여직원들 한테 우리가 물심부름 하려고 여기서 일하는거 아니에요! 어쩌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이렇게 되었을까
그래도 그것도 모이면 크겠지만...
설마 순수익은 아니겠죠?
여자들이 노력해도??ㅋ
마누라 간호사로 사람 없다고 맨날 일주일에
3~4번 더블(16시간 근무) 근무해서 이번달
세금 90 몇만원 빠지고 510만원 수령했다
이번에 책임간호사 되서 직급 수당 포함이지만
해봐야 6만원이고 연봉협상 3개월 밀려서 3달치 쪼개 받아서 510 정도 되지만
나름 병원나가서 자기 일 사고없이 하면서 한달
380은 찍는다
남탓 남자탓 좀 그만해라
편하게 일하면서 마니 벌 생각하는
자체부터고쳐 먹어라
아니면 여자들아 내가 월급 500벌게 해줄테니
쪽지 보내라
난 강화도에서 어업을한다
숙식 다 제공해줄꺼고 필요 물품 다 해준다
선원 보험도 우리가 다 내준다
니들 주머니에서 10원 하나 안나간다
순수 500이다
단 목숨은 장담 못한다
노력 없는 댓가는 없다
전 외벌이라 벌어도 벌어도 부족하네요ㅠ
인터넷으로 택배 주문할때 전화번호 노출 안되게 안심번호 (050으로 시작되는 번호) 그거 하게 되면
택배 받을 사람이 부재중일때 택배 기사님이 그 안심번호로 전화해야 하는데 그 050 번호가 유료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택배 주문할때 안심번호 사용 안해요.. 어차피 남자라 안심번호 필요도 없고
그중 가장 힘든게 택배일이였다...휴식시간도 없이 진짜 죽는줄 알았다 그체력좋던 내친구도 하루하고 이건 사람이
할일이 아니다고 하더라
내가 사람인지.. 무쇠팔기계인지.. 정체성의 혼란이 올정도로 지옥의 알바였음....
처음에는 진짜 아침에 일어날때 드는 느낌이 자고있을때 두둘겨맞은줄알았습니다
여기저기 너무쑤심..
헬스도 3년이상 햇고 중고딩때는 운동특기생
평소에는 풋살과 축구를 꾸준히해
가만잇는거보다 활동적인편인데도 정말 힘들더군요
시작한지 3개월되고 드럽게 안빠지던 살이 순식간에 14키로정도 빠지더군요
이건 좋았음....
그리고 개인시간 꿈도 못꿉니다
7시부터 물건받으려면 6시에 인나서 나가고 배송 다 끝내면 저녁 8시는 최소한으로 넘어가고 심하신분들은 새벽까지...
토요일도 똑같고 일요일은 쉬는데 어디 싸다닐 체력이 없음..
종일 잠만자더군요
절대 쉽지않은 직업이라는걸 제대로 느끼고 택배시키믄 집에잇어도 1층 보관실에 두시라합니다
점심 피자빵먹고 밤에 폭식하고자는데
살이계속빠지고 있어요
오장육부도 성할곳이 없는듯해요
진짜 대단하신분들 맞습니다
지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래서 그것들에게 이런 유익한 글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거...
왜 남자는 못하는가. 남녀차별 철폐
2교대이면서도 육체적 부담이 적은 생산직 들어가봐라.
몸 크게 안힘들고, 시간과의 싸움이고, 그럼에도 수익 높다.
그리고 앉아서 손가락 놀리고 돈벌려고 덤비니 고수익 못찾는거다.
몸으로 뛰어라.
택배기사 왜 못하냐? 할 수 있다. 지가 안하고 있는거 아닌가
어지간한 사람은 반나절만에 개거품 물고 도망갑니다.
더구나 명절때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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