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부터 소꿉놀이하며 가치자란 여자사람친구가있습니다.
초중고를 가치나와 볼거 못볼거없이 친하게지내온 죽마고우입니다.
저는 지금 호주에서 살고있는데
이새끼가 얼마전 9년간 다니던 직장을그만두고
몇달간 여행을다닐겸 나보러온다고 호주에왔어요.
어렸을때부터 술먹고 가치 모텔에서 수도없이 자고 했던
꺼리낌없는 사이인지라 여행첫날도 술마시고 카지노가서놀다
호텔에서 가치잤어요.
문제가생겼던건 이튿날인데
골드코스트라는 바다와 해변이 아름다운 휴양지에
물놀이할겸 친구새끼 서핑가르켜준다고 갔는데
선크림을 발라달래서 니 더러운 몸뚱이에 내손이 닿는걸
불허한다며 장난친다고 내발바닥에 선크림 짜서 친구등에
발라줬는데 시발 살결이 여자인거에요
존나부들부들해서 깜짝놀랐어요
지금까지살면서 서로 패기도 많이패고 애정표현한다고
볼에 뽀뽀도하고 했을때도 서로 아무느낌이없었는데
이상하게 느낌이 포근했어요.
서핑보드타고 먼바다로나와 보드위에 둘이앉아
세상좋다고 감탄하며 이런저런 얘기나누는데
아...내가 왜이러지 저 오랑우탄같은새끼가
원래 이래 이뻤나싶고
생각해보면 여자키 170에 성형은 좀 했지만서도
엄청 인기많은새끼였는데 나만 얘를 유인원으로보고
살았구나싶더라구요
물놀이하고 커피마시고 스시집에서 술마시고
해가지고나서
해변산책하는데
사진찍어달라해서 카메라를 들었는데
앵글속의 이년이 왜이리 아름다운건지
내가 돌았나 ㅅㅂ ....
호주는 야외에서 술마시는게 불법이라
BWS에서 맥주를 잔뜩사서
호텔에서 웃고떠들며 맥주마시는데
또 서로 장난끼가 도저 머리잡아뜯고 깨물고 하다
내가때릴차례라 친구가 깔깔대며 침대로도망가
이불싸매고 누웠고 따라가서 때릴라는데
그녀석이 내밑에서 날 올려다보는 그순간의 눈빛이
존나 멜랑꼴리해서 내가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말없이 10초정도 바라봤는데 이년이
눈을 사르르 감는거에요.
진짜 뽀뽀하고싶다는 미친생각이 온정신을 지배하고
이 징기스칸 말똥같은년은 왜 눈을감았지싶고
뉴런은 자꾸 입술갖다 박으라고 지시하고
좌심방 우심실이 쿵쾅쿵쾅 대는데
진짜 실오라기 같은 정신줄을 부여잡고
에라이 씨불년아 어디서.눈을 지긋이감고 염병이야 ㅋ ㅋ ㅋ ㅋ 하면서 꿀밤을 때렸어요.
20년지기 우리사이에 처음느끼는 어색한 감정과 기운이 방전체를
휩싸고
피곤하다 이제 자자 는 친구의말에 씻고나와 침대에 누웠어요.
항상 잘때 팔배게 해달라고 조르는 새낀데 오늘따라 조르지도않고
나도 기분이 이상해서 등돌리고 별의별생각을 다하고있었어요
저 노랗고 부드러운 취침등은 또 왜이리나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지 아주작은 그새끼의 움직임에도 신경이쓰였어요.
-야 팔배게 안해주냐?
이년이 입을열었어요.
-아 그냥자 니 대가리무거워서 팔저려
-해주라
-싫어
이녀석이 스윽 돌더니 내 배게 밑으로 손을 넣더니
-그럼 오늘은 누나가 팔배게해줄게
하며 뒤에서 훅 들어오는 거에요.
내뒤통수 바로 뒤에 이새끼 대가리가있는지
들숨 날숨 소리가 선명하게들리고 살짝젖은
머리에서 좋은 향기가 날자꾸 설래게했어요.
그렇게 십분 십오분쯤 아무말없이 시간이지나고
-자?
-아니
-돌아누워봐
-왜 미친년아 빨리자 ㅋ ㅋ
-돌아누워보래두
- 아.왜 !
하며 돌아누웠는데 제 양 볼을 두손으로잡고
나긋히 말을해요
-우리 지금 이상하지? 나혼자그러는거 아니지?
-응...뭐..응
-맥주더마시까?
-아니
왜였는지는몰라요
대답과동시에 억눌렀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나도모르게 키스를했어요
그녀석 입에서나는 부드러운 분유냄새와
촉촉한입술이
사람미치게만들었어요.
몇시간이나 지났을까
새벽5시반 동이트고서야
우리는 지처 잠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4일이 지났습니다.
친구는 시드니에 여행갔고
2일뒤에 다시 제가있는곳으로 돌아왔다 하루를 보내고
뉴질랜드로 넘어가요.
이상하게 지금의 느낌과 기분이 싫지않아요.
저는지금 고민을하고있습니다.
직장에 휴가를내고 뉴질랜드여행을 함께할지
아님 그냥 있어야하는지.
확실한건
나는 지금 온통 그녀석 생각뿐
새벽5시반 동이트고서야
우리는 지처 잠들었어요.
이 3줄을 3페이지로 늘려봐요 쫌!
밥먹고 회사에서 피곤했는데 넘재밌어서 잠이다깼네요...
반전이 없눼
원정 온거구만
이게 뭐야 싸다만 느낌처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