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님들.. 점심은 맛나게 드셨는지요..
얼마전에 황당한 경험이 있어 글 씁니다.. 확인 좀 부탁 드려요..
자정넘어 집에 가는길이었습니다.
저는 2차선으로 주행중이었구요, 잘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1차선에서 박스터가 칼치기 하면서 제차 좌측 앞쪽을 들이받고 다시 칼치기 해서 뺑소니.. 도망가더군요
받힌 순간 너무 놀랬구요, 정신 차려서 클락션 울리고 바로 112에 신고하면서 쫓아갔습니다.
박스터 신호위반 엄청나게 하면서 빠르게 가더군요.
그렇게 얼마정도 진행 후에 차가 섰길래 더이상 주행하지 못하게 앞을 가로막고 내렸구요.
경찰관과 계속 통화하면서 이쪽으로 와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운전자한테 가니 처음엔 안내리고 창문만 내리고 "왜 그러시죠?" 라고 하더군요.
이 말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빡치더군요.
차 들이 받고 왜 그냥 가시냐고 했더니 몰랐답니다.
운전을 왜 그렇게 하시냐고, 왜 그렇게 칼치기를 하시냐고 했더니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뭐 퇴근하고 빨리가려고 했다고 들은 것 같긴 한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그러는 사이 경찰관 2명 왔구요. 음주 측정을 해보니 음주는 아니더군요.
경찰이 몇 명 타있는지 체크하고 신원조회 해보고 이래저래 해보더군요.
몇 명 타있는지도 확인하고.(저는 혼자타고 있었구요 그 쪽은 운전자 외 조수석에 여자 한 명 더 타있었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면서 대물접수는 그 자리에서 해주더군요
경찰관이 사건접수 할 것이냐고 물어보길래 대물접수도 바로 해줬고 일단 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는데, 놀래서 체하고 놀래서 그런지 허리도 좀 아팠습니다.
그 후.. 어제 상대방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통화하다가 대인접수 요청을 했구요
오늘 상대방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차주가 대인접수 거절했답니다.
그러고는 자기 과실이 100프로가 맞는지 묻겠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네요
저거 경찰서 가서 난폭운전에 뺑소니 신고 가능한가요?
병원을 가보고 싶은데 그냥 가면 되나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죄송하지만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칼치기에 난폭운전
지금바로 병원에 입원해서 인실좆 날려주세요
진단서 끈고 제대로 처리해주세요.
경찰 왔을 때 법적 처리 원한다고 하셔야지.
나중에 피해자 행세하고 보배에 힘을 빌리고, 뭐 그런거...스토리가 똑같네.
형사 민사 영혼까지 탈탈 털어주세요^^
미안하다고 절을 해도 모자랄 판에... ㅡㅡ
현장에서 처벌 해달라 했어야지
어이구~~~~~~
할증 무서워하는듯.
그냥 카푸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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