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날 여자친구와 거제도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는길에 새끼 강아지 두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인근에 마을이 보여 집 잃은 강아지 일까 싶어 마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주인 찾아주려했으나
마을엔 이런 강아지 없다하셔 고민 끝에 일단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데려와보니 이미 저희 집에도 강아지가 3마리나 있어 여기 저기 알아보다 보낼곳이 마땅치 않아
회사 소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회사에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생들과 밥도 주고 대소변도 치우며 아껴주며 잘 키우는 중에 파보장염도 걸려 죽다 살아나고 치료비도 상당히 많이 들었었네요ㅠㅠ
흰둥이 입원 시킨 다음날 누렁이도 감염되고.............두마리를 입원시킬순 없어 자가 치료 끝에 두마리 다 완쾌되어 아주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잘 지내다 7월 경 누렁이가 자궁축농증에 걸려 그것도 또 치료하고.......................
자궁축농증 입원비도....파보 뺨 칩니다.............ㅠㅠ 월급 빵구 날까봐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둘다 건강히 완전 멀쩡히 잘 살다 며칠전 제가 이직을 하며 이녀석들이 지낼 만 한 곳을 마땅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맡겼으나 누군지 모르지만 뚜까 맞고 다니고 어제도 또 병원가서 치료했네요
요즘 이녀석들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자니 너무 미안하고
키우자니 현재 여건이 되지않아 어렵고............. 여기 저기 전화하고 물어봤지만 데려간다는 분들도 안계시고
글 재주는 없지만 보배 형님들께 도움 요청드립니다ㅠㅠ 마음 따듯한 형님들 강아지 좋아하시거나 키우실 여건 되시면
연락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접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땅 끝 마을 해남도 가겠습니다!!!! 제 번호는 010 9483 2508 입니다
요 두마리 입니다 앉아 손 둘다 알아 듣습니다... 진짜 똑똑해요
나름 정성들여 보살핀 아이들인 만큼 좋은 분 만났으면 하는 바람에 염치불구하고 글 올려봅니다
관심 있으시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동물 병원비가 비싸더라고요ㅠㅠ
지금은 건강해서 괜찮습니다!!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ㅠ
좋은 보금자리 찾아가면 좋게네요~
멍멍이를 늠나 좋아하지만
이르케까지 하기 쉽지않은데 말임미다
무한ㅊㅊ
얼른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좋은 주인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넓은집사서 두마리랑같이 행복하게 살아요 제발 ㅠㅠ
고생 않고 잘 자랐네요.
맘 같아선 저요!!라고 하고 싶지만.. ㅠㅠ
맘 뿐이어서 죄송하네요..
말못하는 짐승이 도대체 뭔죄인가
글쓴님 큰복 받으실껍니다
올라와서 보기싫었는데 간만에 제대로 된글
올라와서 추천드립니다. 항상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그만큼 강아지들도 너무 이쁩니다
잘 키워주실수 있는 분께 책임분양 부탁드려요!~
위에 댓글처럼 애견인을 위장한 개장수들 진짜 많거든요ㅠㅠㅠ
좋은 주인 만나야할텐데…….
좋은일 하셨네요.
지금은 저희랑 같이 한방에서 먹고자고 합니다
네마리다 지금 큰탈없이 잘지냅니다 어찌 도움드려야할지?
주위에 입양한곳에 두루 연락함 취해보께요~
남의일같잖네요 ㅠ
개처럼 충성스런건 드물겁니다 ...
라는 말을 할 자격이 있죠
흔히 파양하는 것들 지들은 애정이고 뭐고 당장 키워보니 귀찮고 지저분해서 그냥 길가에 버리자니
지 자신이 못배우고 흔히 이야기 하는 미개한 인간의 부류 같아서 꼴에 책임지고 다른 주인 찾아준다며 자위하는데
지도 감당 못해서 새로운 사람 찾는 주제에 사랑으로 키워줄 책임감 쩌는분 구한다며 책임분양비는 꼭 받고 드린다고 에휴..
나가 뒤졌으면 제발
불구하고 좋은분이 데려가길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요ㅠ
강아지들도 파보는 큰병인데 고생 많았겠네요 ㅠㅠ
꼭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되실 듯 하네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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