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족은 두딸과 아내 남편.
남편은 11년 동안 V사 구두브랜드 중간관리인으로 근무
평소에도 아픈곳 없이 건강했던 사람이 출근후 화장실에서 쓰러져 그대로 작고하심.
평일 주6일에 10시간 이상 서서근무했으며 매출이 떨어지면 본사로부터 경고등 제재조치가 내려와서
월1~2회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시달린게 원인이라고 부인분은 이야기 하고계심
작고하기전에 휴무에는 워크숍도 의무적으로 참석해야했으며
작고 몇주전 고인은 매출목표 달성 및 역신장 부담으로 2주를 휴무없이 행사를 진행.
과도한 업무스트레스로 불면증및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소연함 (이때 아무것도 안하셨나요 부인분은?)
근무중 매출이 떨어지면 본사에 올라가서 브랜드대표의 각종지시와 매출압박으로 남편분은
과도한 업부량에 못이겨 일을 그만두고 싶어했고, 죽고싶다고 말함 (이때도 아무것도 안하신거죠?)
27일간 연명치료중이던 남편을 본사에서는 한번도 찾아오지 않다가 대표는 발인날에 찾아와서 자서전출판 때문에 못왔다는 이야기를 남김
현재 아내분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단이 전무함.
본사에서는 이상황을 모르는척 쉬쉬 하고 있고 지원에 관한 이야기는 일절 없어서 대통령 청원까지 올린상황.
이게 바로 첫편째 글.
하지만 댓글로 반박글이 올라오고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감
사실 본사에서는 아내분과 지원협의중이었음.
회사에서 지원내용 및 입장:
1. 회사 근무 영업부 매니져들 및 대리점 사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 성금 2200만원 전달.
2. 추후 두아이가 성장해야하니 대학졸업까지 2억여원에 달하는 장학금 지원
3. 아내분에게 15년이상우수 근속자만 받을 수 있는 대리점을 다른 점주들보다 좋은조건에 계약
하지만 아내분은 지원내용을 듣고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3번을 번복하였고, 장학금을 일시불로 달라는등
회사에서도 말이 무성하게 됨.
아내분의 반박글
1. 대리점은 남편이 쓰러진 대리점을 그대로 인수하는것이고 , 남편이 쓰러진곳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
2. 고인의 발인날 대표와 이야기한 바로는 장학금지원은 대리점 운영 수입이 많아지면 다른 가정이 어려운분을 지원 하는게 낫다고 이야기함. (잉? 저위에 첫글요약보시면 대표는 발인날 와서 자기 세무조사도 많이 받아봤고, 자서전때문에 병원에 한번도 못들렸고, 회사에서는 아무 지원이 없어서 생계를 유지할수가 없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3. 고인을 보내고 일주일후 지원은 장학금및 대리점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니,
계약서를 작성하자며 본사에서 연락이왔음.
4. 장학금은 처음그대로 2억이 아닌 초등학교 1인당 년5백, 중고등학교 1인당 년7백.
단, 대리점 운영시 월수입 1천만원 이상시 지급보류.
5. 2주동안 연락이 없던 본사에서는 과장의 직인이 찍힌 대리점 계약서를 가지고옴(일반 대리점보다 나은 조건의 계약)
6. 본인은 대리점 운영에 무지하며 새벽부터 나가서 아이들 돌아오는 시간까지 일을 하고 있어서 대리점 지원을 거절.
7. 또한 학자금은 아이들 학교로 17년동안 지급되며, 이때 아내분은 남편이 아내분 모르게 대출을 받았던것을 알게되었고
이것과 아파트 대출금 때문에 일시불 지급은 불가능하냐며 본사에게 물어봄. (말을 자주 바꿔서 못미더운점도 한몫했다고함)
8. 이와중에 한 제화브랜드도 중간관리자 퇴직시 퇴직금을 을 받은 사례가 있어서
퇴직금을 본사에 물어봄.
여기까지가 요약 정리입니다.
제가 정리하면서 느낀건... 참... 이패턴 어디서 많이 보던것 아닌가요?
자기 유리한데로 탁 찝어서 글올리는거.. 맘카페 가면 이런글 많던데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대표가 멋진사람 같네요 ... 자서전 한권 사서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읽으시면서 느끼는 바가 있을꺼라고 믿습니다
더이상 고인을 욕되게하는것 같아 아내분에게 한마디 하고싶은데 그말은 안하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에서는 부디, 혼자 힘들게 고생하지 않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정리하신 내용중
대학교 재학중 자녀 1명당 1.000만원이 빠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온종일 매장에 근무하기 힘드니 2시부터 5시까지 가장 피크 시간만 근무해라..
직원들은 다 회사에서 셋팅하고 관리 해주겠다 라고 제의 헀고
1월 부터 6월까지 남편 생전 근무시 발생시켰던 평균 매출을 대리점으로 전환헀을시 한다는 가정하에 모든 경비떼고 월수입 천이삼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고 대리점 계약조건은 창업공신들보다 훨씬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15년이상 장기 근속자중 회사에 공헌한 사람들만 대리점 허가를 내줍니다.'
일반 사람은 하고 싶다고 할수가 없습니다.
청와대 청원에 보배드림등 유명 사이트에 글이 올라가고 사이비 언론등 여기저기에서 연락이 오는바람에
회사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침통합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라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고인과 저는 형.동생..그리고 동료였습니다.
남편과 같이 생활했던 집은..? 지금쯤 이사가셨으려나?
오히려 남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편의 빈자리를 채우고 열심히 일해야 하는거 아닌가?
심지어 파격조건으로 대우해준다는데도?
그냥 일이 하기 싫은건지, 남편이 일했던 자리라 싫은건지 곰곰히 생각해 보길
성금지원은 매우 고맙고 뜻깊고.. 정말 .. 대단한거죠..감사합니다..
장학금은 모르겠습니다.. 가봐야 아는거고.. 머.,. 대학가서 장학금 받으면 안준다.. 일정 학점 못받으면 안준다.. 그럴수도 있으니.. 심지어.. 우리회사에서 일정조건 노예처럼.. 일해야한다.. 등등..일수 있으니 모르겠습니다...
15년이상의 근속이 받아야한다는건 회사이야기인거고.. 전수조사해보세요 과연 그런지..
개인이 솔직히 ..다른 점주보다 좋은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남편 돌아가시고 조건따지는게 당장 이상하기는 하지만.. 그냥 마냥 회사에서 이렇게 해주니까 고마운줄알아라..그건 아니잖아요..
그냥 올라온 글만 반박해보자니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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