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자가 운전을 할 일이 많지 않은 운전자입니다.
올해도 기름 가득 넣어본게 불과 3~4회 정도 일 것입니다.
그밖에 보충식 연료도 넣어본 적이 없습니다.
주유소에 들어가서 주유기 앞에서 유종 등을 선택하고 모든 주유절차가 끝나면 전 트리거를 당기기 전에 조심스럽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호스를 천천히 들어서 우선 호스 안에 든 기름을 탈탈 털어 넣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심한 경우 쪼로록 소릴 내며 육안으로도 종이컵으로 한 잔 정도, 최소 종이 소주잔 두 잔 이상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 액션을 보는 주유소 관계자 웃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렇게 하는거라고 웃으면서 맞짱구를 쳐주시더군요.
그리고 가득 채운뒤 마지막 액션! 이 작업이 중요합니다.
주유기를 그냥 올리지 마시고, 호스를 반드시 털어서 더 담으세요.
앞 차의 남긴 기름을 결국 내가 그렇게 조금 더 가져가는 것뿐입니다.
보강합니다.
앞차가 버린 기름의 호스에 남긴 적은 량을 더 넣고 앞차처럼 하지 말자고 내가 구입한 정당한 금액의 기름을 다 털어넣은 것입니다.
도둑질 아닙니다.
앞차가 주유기를 잘못 사용하고 나간거죠.
주유는 펌프 시작 펌프 끝인데 남은 호스의 기름을 소량 더 털어넣자는 버릇이 있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까?
비록 작은 양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은 이미 펌프가 올린 여러분의 기름입니다.
이걸 포기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많은 답글들을 보고... 새벽에 일어나 놀라 적어봅니다.
저의 기억은 1990년도 초반의 주유소가 있었고, 저렇게 모아진 기름은 모두 사장에게 갔습니다.
저때 일했었고 이후에도 해봤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여기기에는 나이가 아주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200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주유소 일을 하여야만 했을 때 선배 주유원은 펌프가 멈춰도 호스 들고 마저 다 털어넣어주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때도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가볍게 볼 양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현재의 주유기 메커니즘이 많은 달라진 것도 사실이겠지만 현재 주유소에 종사하시는 과거 제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니 분명한건 '건'이 머금고 있는 잔유량이 결코 적은 것은 아니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아래 리플러 중에는 그렇게 해서 주유소 아르바이트 기간중 오토바이 연료로 넣어 타고 다닌다는 분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지금이 그때와 같겠냐만 셀프 주유시대에 실천해보니 아직은 흘린 기름은 있다는 것을 저는 깨달알았는데, 혼자만 가져가면 되는 생각을 괜히 올렸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공감을 주시며 쪽지를 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고급유 만땅 선사하시겠다는 분도 있는데 ㅎㅎ, 다만 리터당 2,000원이 아직 넘지 않는 고급유를 사용하고 있는 오너이며 운행빈도가 많지 않아 많은 주유소가 아니라 특정 브랜드 하나로 두 곳 정도를 고정 사용합니다.
연료통이 너무 작아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며 노후된 차량의 카본 감소효과를 위해서입니다.
그렇다고 경차는 아닙니다.
저도 매번 저런 잔유를 얻는 것은 아니며 앞 차가 탈탈 털어서 가져가는 것을 본 뒤에는 별로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리플을 통해 무려 나이 처먹은 꼰대새X라는 불편한 이야기도 들었지만 몸에 타고난 습관입니다.
펌프 멈추면 곧바로 기름을 쭈르륵~! 흘려가면서 그냥 주유기에 건을 꽂아버리는 경우도 수두룩하게 보았습니다. 대부분이죠.
그때의 잔유량은 상당합니다.
하다못해 어린 시절 참기름으로 요리하시는 어머님이 병에 묻은 참기름조차도 귀하게 여기셨다는걸 알아서 저는 지금도 그리합니다. 또한 그걸 다 쓰기 위해서 요즘 마요네즈처럼 참기름 병을 거꾸로 세워두면 1~2회의 요리를 더 하셨습니다.
오늘날 알뜰한 여러분들의 아내가 이렇게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아는 과거 손님이었던 주유소 관계자는 그냥 바닥에 기름 좀 흘리지 말고 아깝지 않느냐 적지 않다 그러니 끝까지 담아갔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소싯적 주유소 알바시절에도 아일랜드 기름 닦는 것이 고역이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아일랜드라는 용어 나왔으면 현역 주유소 종사자들도 알 것입니다.
제 이야기는 여러분이 돈을 내신 기름이라는 것입니다.
10원 더 싼 주유소, 마일리지 혜택에는 엄청난 공염불을 들이면서도 저런건 안한다는겁니다.
체면이 구겨서일까요?
경우에 따라 제각기 얼마나 바쁘게 사시는 분들인지 알 수는 없으나 펌프 멈췄다고 곧바로 뽑지 마시고 호스 잡고 건을 더 털어보란 것입니다. 엄청 오래 걸리는 시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건 여러분의 권리입니다.
주유기 작동 멈추면 호스에있는
기름이 나오는게 아니라
주유기 총구에 고여있는 기름이
나오는겁니다
그거 털어서 넣는다는거지
호스에있는기름을 뭔수로빼요ㅋㅋ
댓글단사람들 생각들좀하고사세요 제발
종이컵 반컵=40ml=64원
주유 1회당 64원 정도 아끼는 효과가 되겠네요.
주 1회 정도 주유하신다면 1년에 52x64=3328원 정도 절감이네요.
각자가 알아서 판단해서 하면 될듯. 제 ok캐시백보다는 빨리 쌓이는 게 맞는 듯 ㅎㅎ
님말대로라면 이동식 차량 주유기는 쌩 도둑놈들 이겠네요. 산꼭대기집 배달 해주려면 호스길이 100m,어떤집은 50m 더연결 합니다. 그리고 포크레인 산위에서 작업하면 줄끌고 올라가서 주유해줍니다. ㅋ 장비 하시는분들,산꼭대기 사시는분들 다 바보 천칩니까? 그분들 줄자로 딱 재놓습니다. 포크레인 업자분들 기름에 예민한건 거의 주유기 급입니다.님 말대로라면 대한민국 장비 업자들 다 바보 천치 맞죠? 원글쓴님아 대한민국이 그리 허접하지 않습니다. 완전 새거 첫 주유기 돌리면 호스에 기름찬다고 주유기 안돕니다. 호스에 압이 일정수준으로 주유기에 전달 되야 주유기 숫자 올라갑니다. 아쫌 제발요. 그리고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기 잡고있어도 주유끝나면 손잡이 힘빠지는거 다들 느끼실텐데... 라인에 기름 않빠집니다. 총에 남아있는거 쪼메빠지겠지요. 그리고 어떤 주유소 관계자가 웃는건 개진상왔다고 기가차서 웃는겁니다.
댓글 다신분들 이사람 글 사실 아니니 참고하십시오. 차라리 휘발유 쫌더 넣으려면 새벽주유,지하주차장 주차 이게 더 나을듯 ㅎ
오늘도 재미난 보배드림 ㅋ
제가 알바할 때 오토바이에 넣으려고 손님 모르게 총에 남겨서 모은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모아도 찔끔찔금 페트병 20%정도 채우다가 귀찮아서 말았음.
50m 정도 되는 호스에 있는거 싹~ 다 뽑아서 20L 주유한거랑
50m 정도 되는 호스에 가득차있는 상태에서 20L 주유한거랑 어짜피 똑같습니다.
어짜피 유량계도 +- 오차는 있고용..
저도 주유기에 남아 있는 기름 탈탈 털어넣기는 하는데..
그냥 단지 제가 관리하는 차에 기름 떨구기 싫어서 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ㅋ
주유기 작동 멈추면 총에있는 기름 몇방울 떨어집니다 그양이 소주두잔? 절대 나올수 없습니다
만약 호수를 들어서 호수안기름이 나온다면
그양이 종이컵한두잔이겠어요
헛소리 그만하고 잠이나자세요
타이어 닳는다고 슈구 쳐바르고 다닐기세
기름값 리터당 30원 싼곳 찾아 10킬로 가면 1리터 연료소모됩니다.
그럼 50리터 주유한다 가정해도 쌤쌤이죠.
시간이나 내수고 생각하면 안하는게 맞는거죠
댓글중에 "글 쓴 상대를 비방하네..좋은말 못해주는 불편러들 많네..."
하는 사람들 있는데..
여기가 무슨 공산당 전당대회 하는 방도 아니고 글 올린 사람도 비방 댓글에 심기가 ㅈ같으면 안올리면 되는거고..
항상 자신들의 의견과 같을 수 없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음.
그리고 여기 댓글 보면 속칭 "불편러"하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의견이
"저는 그렇게 피곤하게 안살겁니다..그래서 많이 버셨어요?....화장실에서 나오실때 남은 휴지 잘 챙겨서 나오세요..."
라는 수준인데..그게 그렇게 심한 비방인가요?
물론 심한 욕설은 제외입니다.
오히려 글 올린 회원의 댓글 보면 타인의 의견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고집이 더 심한것으로 보이는데..
뭐..하늘거리는 꽃길을 걸어가는 순정만화를 상상하는 아름다운 댓글만 올려 드려요?
그럼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동호회 방으로 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주유건까지 기름이 항상 차있고 디스팬서 유량계에서 밀어내는만큼 토출되어 나옵니다. 만약 그 U자 호수가 차가 밟아 찢어지거나 노후되서 새것으로 교체할때 조립해놓고 주유래버 올리면 건에서 기름 안나와도
게이지 돌아갑니다 . 기름 판매 방식은 주유건애서 토출되는것만 입니다. 님이 하시는 행동은 충격을 주어 조금 더 가져갈뿐 금데 그 조금이라는것도 노력대비 너무 형편없습니다. 잘 계산해보시길 남이 그렇게 가져가면 뒤차는 그만큼 적게 넣습니다.
제생각엔 정말 종이컵 1/8도 안될것 같아요
1990~2000년도에도 주유기는 주유건에서 스톱이 되었는데?
주유가 끝나고 스톱이 되는 건 손잡이 안의 벨브가 잠기는 원리이고, 주유 후 몇초만 지나도 들어갈 건 다 들어간다.
주유건을 빼고 주변에 몇방울 떨어지는 기름이 차를 더럽히는 게 문제지, 그 몇방울이라고 해봐야 1~2ml 되려나?
이분은 상상속의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분 같네...
이 호스안에 고여있을 수 있는 기름의 양이 종이컵 한개 분량 밖에 안된다고?ㅋㅋㅋ
10리터는 충분히 나오고도 남겠는데.
인간의 상상력이란... ㅎㅎㅎ
호스U자안 기름을 들어올려서 뺀다구요. 지나가는 소가 웃습니다.
어쩐지 요즘에 일부손님들이 주유마치고 호스을 들어올리던데 .. 먼가 했네요.
호스안 기름 안나옵니다.그냥 힘들게 호스 들어올리지마시고 최저가 주유소에 가서 주유하세요.
나참 어이가없어서.. 무슨 호수안에 기름이 나오긴...
삼촌이 카드 긁어주는데 너 왜이렇게 사냐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드라
이게 뭐라고 상상을 하게 해서 웃게 만드세요...ㅋㅋㅋ
마누라가 요플레먹을때 뚜껑안핥으면 이혼각
트럭에 경유를 넣어야해서 주유소와 계약해서 자체주유기를 설치해놓은 것이죠.
호스에 기름? 절대 안나옵니다.
호스 들어 올리고, 총 눌러도 안나옵니다. 죄송합니다만.....
다만 말씀하신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는 압니다.
주유끝나고, 바로 총구 정리한 뒤에 다시 총을 움켜잡아보세요.
그러면 '쪼륵~' 요정도는 나옵니다. 그 양이 종이컵이요? 절대 그렇게 안나옵니다.....
털사람은털고 안털사람은 안털고 거지니뭐니 1리터 만원일때도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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