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댓글 감사드립니다. ^^
수사 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후기를 써야할거 같아서 궁금해하시는 약간의 내용을 추가할까 합니다.
CCTV의 시간으로도 알수 있지만 사건은 10월2일 야간에 발생했습니다.
어제(3일 개천절) 신고후 진술서 쓰고 오후 늦게 담당 형사님 배당 받았습니다.
우선! 스프레이본드라고 많은 분들이 알려주셨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 제품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오늘 오전에 담당 형사님께도 알려드렸습니다.
CCTV 영상을 보면 차 사이로 들어갔다가 10초도 안되는 시간에 나와서 빠른 걸음으로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고는 하덧짓(?)을 멈춘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만약, 주차장에 진입하는 차량이 없었다고 하면... 훼손의 흔적이 많았을거 같습니다.
댓글에 몇분께서 파파라치, 신고충이라고 하시는데.. 속상합니다.
무턱대고 신고하려고 안합니다. 전화연락도 시도해 봤고, 동대표님께도 알렸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께서도 장애인이시기에....
그럼 마지막으로 수사 진행상황에 대한 후기로 다음에 뵙겠습니다.
ps. 기자분들과 방송관계자분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쪽지를 주셨는데 일일이 답장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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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카테고리를 선택 할 수가 없어서 눈팅 상주를 많이 하는 교사블에 올립니다.
게시판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 내내 아파트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세워진 차량이 있었습니다.
전화번호는 가려놨습니다.
연휴 마지막 대체공휴일날까지도 떡하니 세워져 있어서 사진을 찍던 와중에 차주 남성과 마주치게 됩니다.
사과 한마디 없이 욕 시전해가며 남의 차 사진을 왜 찍냐? 지워라를 반복 합니다.
친구인지 한놈이 더 가세를 해서 불리한 상황에 위협을 느껴 아파트 안으로 피신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검은 후드티 모자 꾹 눌러쓰고, CCTV쪽으로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차량 문틈 사이에 본드 테러를 합니다.
?
마지막으로.. 나중에 저 친구 만나면 하고 싶은 얘기가 있은데 그럴 기회가 없을거 같아서 여기다 좀 끄적이겠습니다. ^^;;
이 친구야~ 주차 잘못한거 미안하다고 하는게 그렇게 입이 안 떨어지더냐?
친구 오니깐 더 기세등등이더라.. 그리고 울 누나한테 "꺼져?" 딱 봐도 이모뻘인 임산부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욕하면서 꺼지라고 하니?
아파트 CCTV 싹 바꾼지 반년도 안돼서 그런지 풀HD 화질 겁나 좋더라.. 10개 채널중에서 니 모습 6개나 담겼더라..
조만간 경찰 아저씨가 찾아가던가 연락할꺼야.. 착하게 대해드려.. 엄청 친절하시더라~
재물손괴죄로 인실좆...
그날 하루 손해액 산정하셔서 업무방해 + 재물손괴로 가시면 벌금이 어마어마 해집니다
그다음 민사 크리
그리고 절대 합의해주지말고
그냥 보내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돈받고 합의해주시면 그새기들도 정당하게 되는줄알아요
그냥 합의없이 빨간줄 긋게 해주세요
저런놈들은 평생 저렇게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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