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선배님들~~
우선 유머게시판 게시물에 맞지 않은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몇년을 눈팅회원으로 살다 처음으로 용기내어 글을 써내려 갈까 합니다.
올해 37세이며 2011년에 결혼하여 7년째 난임부부에 힘든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난임이란게 직장, 가정, 친구, 친척 모든분들께 받고 느끼고 듣는 고통들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저희 부부는 둘다 검사는 모두 받아 보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결혼후 자연임신도 수십번 시도 했으나 실패하여 의학의 도움을 빌리고자, 현재까지 인공 3번 실패, 시험관 7번 실패..
이번이 8번째 시작되어 다시 힘겨운 싸움을 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는 남편이기에 해줄수 있는것이라곤 체취날 밖에 하는게 없지만 아내는 그 많은 주사를 배에 매일 매일 찔러 난포를키워야 하며 이후 난자 체취와 이식.. 그리고 피검 까지 피말리는 고통속에서 하루 하루를 지냅니다
피검이 끝난다고 끝이아니라 2차 피검, 3차 피검.. 아기집, 아기심장 소리 들을때까지 수많은 시간과 수많은 악조건과 싸워야 하는데 그런 아내를 보고 있자니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가슴이 찢어지고 너무 매어 옵니다.
둘의 사이가 소원 한것도 아니고 7년동안 다툰적도 거의 없습니다.
저는 담배는 피지 않고, 술은 종종 마시며 둘이 여행도 자주 다니고 공유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집사람은 술담배를 입에도 하지 않고 직장이 끝나면 집에 곧장오는 타입 입니다~
더욱더 큰 고통은 작년에 한번 시험관에 성공하여 부모님께도 자랑하고 주위분들께도 자랑하고 했는데 7주차에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여 결국 계류유산이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울어 본적도 처음인거 같네요...
아이는 신이 내리신 선물이라고 하나 왜 우리에겐 선물을 주지 않는지.. 조상 원망, 삼신 할매의 원망도 참 많이 해 보았습니다.
벌써 시험관 8차가 시작되어 다음주 정자, 난자 체취를 하게 됩니다.
더이상 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보배 선배님들께서 용기를 북돋아 주시면 이번에 꼭 성공할수 있을거란 자신이 듭니다.
저한테는 용기를 안주셔도 되나 너무나도 고통속에서 살고 있을 저희 아내에게 힘내라고~ 이번에는 꼭 성공할거라고 조언이나 격려 부탁 드립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반드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회원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병원은 대구 X리아 병원입니다.
제발... 제발... 이번엔 성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많은 댓글과 쪽지들을 주셔서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마음도 많이 아팠는데 더욱더 용기내도록 할게요
보잘것 없는 저의 글에 하나하나 댓글 달아주신 선배님들~~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성공해서 후기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저는 2012년결혼 (저와 와이프 현제 39세입니다).
결혼후 10개월정도에 자연인신 했으나 자궁외임신으로 소파수술과 하였습니다.
그후에1년가까이 임신이 안되서 병원을 찾아가 나이가 있는지라 인공을권유하여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인공 3회 시험관 8회차(2017년)에 시험관성공해서 지금 10개월 아들 잘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우여곡절이 참만았습니다. 남들은 너무 쉽게 갖는 아기는 저희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생겨 우울증 무기력증등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약도 먹어보고 좋다는건 다해 봤습니다.ㅜㅜ 임신성공을 해서 임테기 2줄을봐도 그 순간만 기쁘고 또 걱정을 했습니다. 임테기가 흐려지며 자연유산도 경험했고, 임신후 피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잘오르고 병원가서 애기집보러갔는데 안보이고, 참 경험해보지 못한분들은 이 고통 모르실꺼에요...
어째든 포기하지 마시고 노력하면 생깁니다. 제 경험상 젤 중요한게 스트레스 입니다. 그리고 임신하시면 와이프분은 일 은 휴직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임신후 초기가 엄청 중요합니다.
저희가 2017년 마지막 8회 (9회까지만 하고 포기하려했습니다.) 하기전 와이프와 많은 얘기를 나누며 마지막 2번만 하고 우리애기 안생기면 우리둘이 그냥 열심히 잼있게 살자 요즘 일부러 애기 안가지는 부부도 많다잖아 이렇게 위로하며 모든걸 내려놓고 마음편히 시험관 8회째를 해서 애기가 생겼습니다. 성공후에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올해 1월에 건강하게 태어나서 지금 10개월차입니다.
글쓴이님 꼭 이쁜애기 생길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두 아이에 건강한 아빠입니다.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서울이 답인가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힘내세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가 겪어보지않아 그 마음,심정,스트레스를 모릅니다
그저 마음이 생살이 찢어지는것보다 아프겠구나
그저 지금의 심정이 숨을 못쉬어 죽을거 같은거보다 괴롭고 불안불안하겠구나
그저 머리에 탈모가 생기고 정서불안이 오는것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참아내고 있구나
라고 짐작만 합니다.
두분 모두 기운내시기를 바라며, 당사자가 아닌 저이기에 행복한 글이 느껴지는 황포수형의 2탄을 기다려 볼까 합니다
기운내시고 함박웃음 많이 보여주시고 화이팅 아시죠? @,.^
필요없는 고통은 굳이 느끼실필요가 없으며 더구나 이런고통은 안받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리고 님의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경험보다는 마음과 자세에서 나오는 조언임을 알기에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성공 후기 꼭 들려드리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 기 받아 갈게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가 받았던 복을 황포수님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
그 복 이번엔 제가 좀 받아도 될까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참고로 전 대구에서 많이 간다는 미래여성병원에서
첫째. 둘째. 태어났습니다. 첫째는 순탄하게
태어났는데.. 둘째부터는 애기집은 있는데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여. 자연계류유산 됐었습니다.
처음 경험이라 나무나 마음이 아프며 나자신잘못인가 하며 자책도 하며 오히려 와이프가 괜찮다며
더 강한아기가 나올려고 이러나 보다 하면서 나를
위로 하는데..둘다.. 엉.엉..ㅠㅠ그래서 몇개월
후에.. 정말 건강하게 둘째 딸이 태어났죠~
더 잘될려고 그러는거니까. 희망 잃지 마시고요~
화이팅 입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한의원은.... ^^;;
말씀만으로도 감사 합니다
힘내요!
그리고 저는 경북 구미인데,
구미에서도 유명한곳 있습니다
구미에서 불임 관련 신급으로 추종받는곳이 있습니다
혹시 생각있으면 쪽지 드릴께요
저희도 거기 다녀서 성공해습니다
꼭 잘되길 빕니다!!
여기다니다가 구미로 옮길려고 몇번이나 고민했는데..
그병원에서 실패하고 일로 오시는 분들도 많고 해서..
머가 먼지.. 머리만 복잡해지더라구요~~
생각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일반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심하다 보는대요....그냥 옷입은 손에든 그대로 여행을 떠나세요....
그러다 보면 서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임신됩니다....저희도 결혼 7년만에 임신했읍니다...
대구 마리아에 경주에 김천법원에 봉화 어느 산꼴자기에....안 다녀본곳 없고 안 먹어본 민간요법 없어요...
숫닭 야생도리지 찜에 인진쑥에 한약은 달고 살고....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겄이 별 도움은????
그러다 그냥 둘다 포기하고 전 담배끈고 9개월만에 임신했읍니다... 그러니 님께서도 그냥 마음편히
여행이나 취미생활 두분이 즐기시다보면 됩니다....
여행도 자주 다니고 공유도 자주 하곤 합니다.
아직 때가 아닌걸까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몸에는 아무문제가 없다하시니 스트레스 일수도있어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영향이 크더라구요
좋은생각 이쁜생각하시고 일도 좀 쉬시면서 안정취하시고 해보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근데 둘째는 자연임신으로 얻었네요.
다 잘 되실겁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떠한 방법이라도 해볼게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임신 성공해서 40살되는 내년에 드디어 아빠가 됩니다..
좋은 기운 드릴테니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진짜 마음의 안정이 최고인 듯하더라고요
그 기운 제가 팍팍 받아 갈게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신선4차 냉동3차 했고 이과정에 쌍둥이 6개월 중기유산과 8주계류유산 화유2번 ..이렇게 되었네요
몸이 이래서 인공을 못하고 바로 시험관 넘어왔네요
다음주 채취이시지요 이미 많이 하셔서 아시고 계시겠지만 채취후 포카리 많이 드시고 이식후 춥다고 정기장판 너무뜨겁게 하지마시고
찬물보다 미지근한 믄 많이 드시고 매운거는 삼가하세요
꿈을많이 꿔도 너무 연연해 마시고 너무기대도 하지마시구요..채취후 난소가부어 와이프께서 아프실수도 있어요대구이시면 이식후에도 격일주사로 여성호르몬제 투여로 예민해질수 있으니 왠만하면
다맞춰주시기 바랍니다^^
꼭 좋은소식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기운 나눠주세요
님 말씀처럼 내용 모두 가슴에 새기어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하겠습니다.
님께서도 꼭 좋은소식이 있으시길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째있고 둘째생겼습니다.
둘째때는 배란일테스트 그 기일을 확인하라 처음 제가 거부반응 있어서....
하고싶을때 하는지라....
두번째 테스트때 그날이라고듣고 했는디
마누라는 그날이 아니라고합니다.??
하아... 근데 그날이였어요 둘째생긴날이 마누라 집에서는 거의 술안먹고요
제가 먹어요 만병의근원은 스트레스이에요
돌이켜보니 그날 제가 아무생각없이 했심
막말해서 형수님분 일그만두시고 우린 띵크족이다 생각하고 하시는게 최고좋을꺼같아요
스트레스때문이에요 ㅠㅠ진짜
두분 문제없으면
자궁이 좋지않아 한쪽 난소를 제거했다고 들었어요.
갑상선이 좋지않아 갑상선 수술도 하였고
호르몬 약을 10년 넘게 매일복용하고 있어요.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자연임신은 불가능하다는걸 알고 결혼을 했고
형부하고 사이도 아주 좋아요
두분다 아이를 원해서 시험관 을 수차례 시도하였고
그중에 한번...
소중한 아가가 찾아왔는데...
유산이 되었는데..
하필...제 결혼식때 무리하지말라 는 주변의 걱정에도 제 결혼식에 와준 후
일주일도 안되서 아이가 유산이 되었어요..
그리고 1년후에 다시 아가가 찾아왔고
지금은 상위 5% 안에드는 건장한 체격으로 주변 모두의 사랑을 받고 아주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힘내세요!!!!!!!
아가는 언젠가 두분의 사랑을 받으러 꼭 올꺼에요!!!
성공 하실껍니다~~~!!!
드디어 다음달에 출산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그동안 실패하면서 몸은 망가져 정상 출산은 불가하고
제왕절개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원하는 아이가 태어난다니 제가 더 기쁜거 같네요.
님도 한군데의 병원만 가지말고 서울쪽에 유명한 몇군데 돌아가면서 시도를 해보세요.
제친구도 유명한 병원은 다 다녔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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