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과 방관자 모드가 과연 옳은 행동인가?
저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해 참견을 한 입장입니다.
"중립"
이 단어가 참 포괄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 해석이 되는 부분이 많지요.
세상 살다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겠으나
여기 게시판 또한 또 하나의 작은 세상속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은 세상속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해당 당사자끼리 해결을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번 사건이
두 당사자가 해결을 했습니까?
여기서 확대된 문제가 제3자가 본의 아니게 개입이 되어 버린게
지금 이 사건의 본질입니다.
다른 분들도 이 의견에 이의가 있으시면
얼마든지 반론 재기해 주십시오.
1. 사건의 원인.
탁송과 식샤의 게시판내 트러블.
여기서 두사람이 해결이 되었으면
이 사건이 절대로 이지경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2. 사건의 발생.
식샤가 아무 상관없는 소똥이를 끌어드림.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되기 시작했으며
누가 잘못을 했는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자면
1) 직접적인 잘못 - 식샤
2) 간접적인 잘못 - 탁송
3. 사건의 확대 및 논란.
식샤는 반론의 여지없이 직접적인 잘못을 했으니 거론하지 않겠음.
문제는 간접적인 잘못에 해당되는 탁송님 인데...
여기서 사건의 확대 및 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2-2) 에서 당사자 및 게시판 내 회원들의 의견도
분분히 나눠지게 됩니다.
저는 2-2)에 간접적인 잘못이 탁송님게 있다는게
제 의견이며 이러한 제 생각이 옳지 않다면
이의를 제기해주시고 반론을 재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2-2)에서 탁송님은 절대 수긍을 하지 않고
끝까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다 마지못해 사과글을 올렸으며
최초 사과글 - 10월 17일 새벽 1시 경 (댓글 29개 까지 확인)
두번째 사과글 - 10월 17일 오전 8시 경
최초 사과글에 분쟁이 생기자 삭제 후
아침에 두번째 사과글을 새로 작성하여
저는 이대로 문제가 끝나는 걸로 생각하고
바로 그 사과글 이후 탁송님의 아침 첫 일상글이 올라와서
서로 댓글로 아침인사도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사실 저는 여기서 이제 문제가 끝나는 걸로 받아들였지요.
그런데 다시 논란의 글을 올린게 탁송님이
제 닉네임을 지칭하여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에 글을 올렸습니다.
아침에 그렇게 사과글로 마무리가 되었고
그 이후에 이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언급된 글이 없었으면
탁송님이 거기서 멈추고 마무리를 했다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일상적인 자게로 돌아왔을텐데 말입니다.
4. 사그러들지 않는 불씨.
그 이후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이 사건은 계속적으로
아주 짜증날 정도로 사그러들지 않고 있네요.
5. 타이밍.
인생은 뭐든지 때가 있는 법.
사건에 대해 나설때도, 사과를 할 때도,
또는 내가 생에 중요한 기회를 잡을 때도
언제나 때가 있는 법입니다.
제가 탁송님과 더 이상 말 섞지 않겠다고 글을 올린것도
이미 탁송님 스스로 그 도를 넘어섰으며
다른 분들께서도 지금까지 "중립"의 입장에 있다가
이제서야 다시 글을 올려서 불을 지피는 모습 (?)에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6. 마치며.
"중립"
글 서두에 제시했던 단어.
참 애매할 때 사용하기 쉬운 단어.
세상에 중립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겠지요?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나와 생각이 다른...
제가 생각하는 지극히 제 주관적인 견해는
51 대 49 는 있을지라도
50 대 50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정말 중립적인 위치에 있다면
처음부터 양쪽 의견의 글이 올라올 때 마다
양쪽 의견에 대해 모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댓글을 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방관자 모드가 좋을 수도 있겠지요?
골치 아프고 싸움에 또는 진흙탕 속에 발 담그고 싶지 않겠지요?
하지만 "잘못된 부분이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경우엔
행동하는게 오히려 낫다는 생각입니다.
- 이 상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편하고 머리 아프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찌해야 할 지 모를때, 판단이 안 설때.
그럴때는 당연히 나서지 않는게 맞는 행동입니다.
직접 관련자 두분은 서로 다른 얘기만 하고, 아무 관련이 없는 소똥님이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으니까요..
식샤와 탁송의 트러블 문제가
사건의 원인을 될 수 있을지언정
이 사건의 본질은 아니라는 거죠.
모두가 다 피해자가 되는게 맞습니다.
옳은 지적입니다.
단 식샤만 빼구요.
다만, 저에게 즐거움, 고민, 이슈등으로 안식처라 생각했던 이곳에서 좋지않은일이 생긴것같아 유감스럽습니다.
제가 행여라도 도울일은 아닌건알지만, 모든분들 원만히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안타까운 사건이지요.
사람이 모이는 곳엔
문제가 생기기 마련...
갈등 관리도 사람사는곳에선 어쩔수 없이 생기쥬...
근데 관종하나가 문제인건 확실...
추천 감사합니다.
물론 계속 거론되는 분탕종자 색히가 지금 상황 보면서 깔깔대는 꼬라지가 없었다면요.
가치관의 우선순위가 무엇이냐의 차이죠
제 글 다른글 보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님이 쓰신 글의 2번 3번 시기까지
저는 개인간의 원만한 해결을 바랬고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랬습니다.
3번 이후 4번 시기 부터는
자게 분란일어나는 것을 보고 낄낄거리는 분탕종자를 보며 분노했습니다.
이번 사건에는
한 분과 한 명과 한 마리가 있습니다.
한 분은 명백한 피해자고
한 마라는 명백한 가해자입니다.
한 분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싶습니다.
초기 대응이 많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젤 나쁜 분탕종자의 재밋거리가 되는 것이 가장 싫습니다.
저는 비겁한 방관자입니다.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비난하셔도 좋습니다.
그래도 저는 3자 개입을 반대합니다.
일하면서 한 줄씩 쓰려니까 너무 힘드네요.
장문의 글이 개소리라 죄송합니다.
분탕종자가 식샤를 지칭하는 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제 정리가 된 듯 하네요.
즉 중립이라는 의미는 현재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사건이나 세상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즉 중립이란 객관성이라는 단어와 밀접하며, 객관성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사건을 접함에 좀더 조심스럽게, 좀더 정확하게 접근하고자 하는 자세도 중립이나 객관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행위일 겁니다.
사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냄비처럼 일어났다 다른증거가 나오면 또 다른쪽을 까다가... 아니면 자신이 뱉은말 끝까지 우기자 라는 사람도 있고... 아무튼 저는 냄비같은 사람들 보다는 중립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됩니다만.
51:49?? 이건 누가 정하는건가요? 중간에 서있으려 노력하는 사람이 지켜보고 지켜보다가 한쪽에 대한 확신이나 증거가 발견되고 결과적으로 옳다고 느끼는 방향이 선택되면 더이상 중립을 유지하려 하지 않으려 할 수도 있고, 그럼에도 양쪽에 대해 더 관찰하거나 한쪽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게 옳지 않다 보여질 땐 그 상황에서 중립을 유지하려 하겠죠.
예를들면 폭행사건에서 A가 B를 폭행한것이 맞는것 같은데, 뭔가 다른 내막이 있음을 알거나 의심할때? 너무 다양한 경우라서 예를 딱 하나 들기는 어렵겠네요.
무튼 저는 중립을 버리는 순간부터 냄비가 되는 것이고, 책임지지 못할거면서 설치고 다니는 것보다는 중립을 유지하려는 자세가 더욱 옳다 생각됩니다.
사람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즉 제생각은 제 생각일 뿐이겠죠. 하지만 생각이 모이면 하나의 의견이 되는 것이고, 중립의 위치 역히 하나의 큰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중립의 자세를 방관자로 보느냐? 아니면 객관을 유지하려는 자세로 보느냐? 이건 모두 상대방이 판단하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연관 사건은 정확히 모르지만, 글쓴이 분께서 적으신 글을 보면 중립, 방관자 등에 대한 포괄적 맥락으로 적으신 글이라 판단되어 이 글을 남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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