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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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후 추가글

너무 감동입니다. 너무 슬픕니다 그리고 휘문의 악랄한 행각들을 깊히 파헤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보배드림 글을 통해 제보자들 방송 기회를 얻었는 것을.............." 

안녕하세요? 벌써 4번째 글입니다.

보배드림에 처음 글을 올리고 "제보자들"에서 연락이 온 것은 많이들 아실겁니다.

방송 분량문제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휘문의숙 130억 비리"와 관련하여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결국 12월 10일 오늘 방송이 확정되었고 8시 55분에 KBS2에서 방송이 될 예정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이전 글들과 청원바로가기 가장 상단에 두었으니 많은 청원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8년 12월 10일 오늘 1인 시위중인 공동대표님입니다.

<1. Monologue-"제보자들" 그리고 감사의 인사>

일단 저는 보배드림에서만 4번째 글을 올리고 있는 휘문고 피해자입니다.

제 피해액은 1억3천만원이며 처음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고 많은 화제가 되어 누적뷰만 17만 뷰가 되었네요.

보배드림은 참 신기한 곳입니다. 타 커뮤니티에 다른 세입자분들이 글을 올렸지만 부정적인 반응이 있을 정도로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는데요, 보배드림에서는 연령대가 있어서 그런가 거의 99%분들이 내용을 다 이해하고 청원에 참여해주시고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기글에 가면서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① "제보자들","JTBC" 메이드

②각종 언론에서의 보도

③라디오에서 보도

④최종적으로 가장 간절했던 "제보자들"방송

우선은 글을 적기 전 "보배드림 회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가장 감사한 부분, 정말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제보자들 PD, 작가, 스탭분들 정말 저희 피해자들과 동고동락하며 한달간 밀착 취재해주신 부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작진들 덕분에 휘문의숙의 추가적인 악행들이 더 밝혀져 절망뿐인 세입자들이 희망을 조금이나마 얻게 되었습니다.

<2. 다 덕분입니다...>

가장 궁금하실겁니다. '그래서 당신들 상황 좀 풀렸소?'

좋은 소식 전달해드린다고 했는데 '아직은 솔직히 아닙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들의 욕심의 문제가 아닙니다... 휘문에서는 아직까지 본인들이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고,

본인들이 책임을 지기 어렵고 법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은 분명 처음과 같습니다.

'아직은'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참 신기한게 이렇게 싸우고 지치고 정신차리고 또 싸울수록 상황이 하나 하나 풀리고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① 언론사의 변화

② 로펌의 변화 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⑴ 언론사의 변화

처음에는 많은 기자분들에게 이 상황에 대하여 제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선배들 때문에, 사장님이 휘문고 출신이라서" 였습니다. 또 확실하지 않은 상황을 보도하기가 힘들다. 증거를 달라.

이런 상황에서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고,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요청을하고, 시위를 하고, 법적 싸움을 시작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피터지게 주먹을 날렸습니다. 허공에 주먹을 날리는 기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들"에서 연락이 오고  JTBC에서 저를 찍어가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많은 언론사들이 보도를 해주기 시작하였고, 이제는 라디오에서도 저희의 사연들을 다루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⑵ 로펌의 변화

저희는 현재 법적다툼을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세입자 중 변호사님이 두 분 계셔서 잘 이끌어 주시고 계시지만 처음 휘문의숙과 대응을 할때에는 절망뿐인 상황이었습니다.

로펌 중 소수의 로펌은 저희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VIP이다.

선배들 혹은 사장이 휘문출신이다.

하지만 언론사의 움직임, 많은 사람들의 문제 인식, 저희들의 허공의 주먹질을 보아서였을까요?

현재 5대로펌들 모두 미팅을 마친 상태입니다.

<3. 마무리 지으며>

사실 아직도 이런 변화들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안된다고 했던 곳들은 조금이나마 저희에게 손을 내밀었고 로펌과 언론사들이 안된다고 했던 부분들도 이제는 희망은 있다라고 말을 합니다.

희망이 있다? 그들은 교육재단, 학생을 가르키는 재단이면서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정말 파렴치하고 악질입니다.

단언컨데 저희들의 잘못은 없습니다. 잘못이라곤 "휘문"의 이름을 들먹이며 책임진다는 말을 믿은 것일 뿐입니다.

심지어 휘문은 1000만원짜리 자본금을 가진 페이퍼 컴퍼니에 저희 보증금을 맡겼고 법을 어기면서 임대사업을 했습니다.

이 페이퍼컴퍼니의 대표도 이사장의 지인이었고, 교육청에 저희 보증금이 적힌 자료를 수정하면서(정말 양아치중의 양아치집단)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들' 제작진이 이 부분을 찾아내셨고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렇게 조금이나마 상황을 변화시켜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들 올리고 저는 이만 지인들에게 본방사수 해달라고 알리러 가야겠네요.

8시 55분 KBS2 "제보자들" 많은 시청 부탁드리며, 국민청원 1분만 투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