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에 신차 출고하여 4개월동안 4,000km 조금 넘게 뛴거 같습니다.
수게에는 다들 BMW 벤츠 아우디 등 독3사에 관심이 많으셔서
독일 인민차라 불리는 폭스바겐에 대해 궁금하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사진 한 장 박고 시작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폭바차량은 값비싼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니고 티구안이든 파사트든 대부분 적당한 가격에
가성비 좋고, 연비 좋고, 실내공간 등을 보고 타는 차라 생각됩니다.
요즘 국산차들도 워낙 잘 나오고 해서 3~4천만원 사이에서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현기의 베스트셀러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1년에 5만대~많게는 10만대까지도 출고가 되어 도로에서 너무 흔하게 만나게 되어서 이번 차량은 그래도
도로에서 희소성이 조금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외관 : 요즘 나오는 차량들이 차체에 굴곡과 곡선을 많이 심어서 현란한 디자인으로 승부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 파사트 답게 직선 위주의 심플하고 간결하고 단정한 디자인입니다.
취향에 따라 조금 심심해 보일 수도 있는데, 또 요런 차가 오래봐도 질리지 않기도 하죠.
일단 제 눈에는 이뻐서 샀습니다. ^^
연비 : 공인 복합 연비는 12.1km/L 이지만 신호 없고 차 안말리때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또는 고속도로 타게 되면
휘발유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시속 80~100로 정속운행하면 18~20km/L 까지는 나오더군요.
좀 밟는다 해서 120~130 정도까지 밟으면 그래도 14~15kmL 정도....
물론 시내에서 차 막히면 답 없고요. 시내에서도 심한 정체구간만 아니면 8~9km/L 정도는 나오는거 같습니다.
고속도로 위주나 장거리 운행이 많으시면 개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내공간/트렁크 : 2열 좌석공간과 트렁크 공간은 국내/외 중형급 자동차 다 포함해서도 거의 독보적일거 같습니다.
미국 체터누가에서 만들어진 북미형 모델이라 그런지 미국사람들 취향에 맞게 공간을 뽑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별히 밟으실 일 없으시고
(뭐 그렇다할지라고 140~150까지는 요즘 어떤차라도도 잘 달리잖아요?)
넉넉한 실내공간이 필요한 가정용 세단으로서는 다름 최적화된 실내공간/트렁크라고 생각되어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현재 학생 2명 있는 4인 가족임)
안전사양/옵션 등 : 디젤인 파사트 GT가 3가지 트림인 반면, 가솔린 모델인 TSI 는 단일 트림입니다.
실내가 고급지진 않지만 다름 무난합니다. 내장된 네비게이션/인포 화면이 6.5인치라 스마트폰보다
조금 큰 정도로 작은편입니다. 운전하면서 네비는 무조건 스마트폰 T맵을 보던 습관이있고 차량 인포로는
Mp3 로 노래듣는 기능 이외는 잘 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이 부분은 뭐 크게 불편하지는 않더라고요.
레인어시스트, ACC, 프런트 어시스트 등은 모두 기본 장착되어 있어 반자율주행이 가능하고
발로 여는 이지트렁크, 사이드미러 옆 BSA, 뒤좌석 폴딩가능, 메모리시트 등 실용적이고 편리한 기능들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출력 : 최근 나오는 2.0 터보 엔진에 비하면 출력은 약한편입니다. (177마력)
그래도 나름 터보 엔진답게 최대토크가 1450rpm~4200rpm 까지 꾸준히 이어주고 있어서 인지
흔히들 실용구간이라도 불리는 0~100km 정도까지는 엑셀반응이나 가속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120km 넘어가면서부터는 가속이 좀 더딘편이긴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번 세팅은 연비 위주와 저공해차량 지정을 위한 세팅이 아닐까 위로해봅니다.
(저공해 3종 차량이라 나름 공영주차장에서 50% 할인 받음, 나머지 혜택은 잘 모르겠음)
이상으로 허접한 북미형 파사트 TSI 2.0 시승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열은 사이드커튼 에어백만 적용되겠네요. 네비도 큰거 심으면 좋을 거 같긴한데.....
전장은 가급적 보증기간이 끝나는 3년뒤에 교체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것이...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4개월짼데 물리지 않고 참 이쁘네요
저는 나름 만족합니다....이제 저도 40대 중년이니 할배차가 잘 맞을지도요 ㅋㅋ
이걸사든 저걸사든 처음 목돈이 들어가는건 마찬가지일거고요
3년이나 5년 보증기간 끝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프리미엄 차량은 아니지만 기본기나 옵션보면 확실히 가성비는 좋습니다.
무난한 가격의 무난한 차종 같습니다
다음엔 파사트 또는 티구안 타볼려구요 지금 차량은 제가 전부 정비를 하다보니 유지비가 적내요.
타이밍벨트만 업체서 할려구요
안전운전 하십시요♧
제원상에는 "자동 6단 Tiptronic" 미션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팁트로닉 이름...참 별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아테온에 눈이 가고 있네요 ㅋㅋ
차 바꿀 때도 됐고 매장에 구경하러 가봐야겠어요
특별히 단점이라던가 그런건 없나요?
혹시 주유구쪽 소음은 안나시나요?
고속도로에서 240~250일 밟고 달려도 진동, 소음 하나 없이 단단하게 치고나가는 걸 직접 느껴서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아반떼만 타던 시절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ㅎㅎ)
멋지고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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