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백여만원이 든 지갑을 새벽에
주웠다던 글쓴이입니다:)
댓글로 칭찬도 해주시고 한편으론 걱정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후기남겨달라고 하셨던 분들이 계셔서
짧게 남겨드립니다
결론은!! 조금전에 잘 찾아드렸구요
금액확인 하시고 맞다며 5프로에서 10프로 주는거라고 들었는데
자기는 20프로 주시겠다면서
20만원을 주셨어요..맙소사..
사례금 바라고 한 일은 아니였지만
선생님께서 기분좋게 감사하다고 주셔서
저 또한 기분좋게 받고 감사하다고 했네요
여러분들이 바란 훈훈한 후기가 됐으려나요? ^^;
그리고 걱정해주신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앞으로 또 이런일이 있다면 좀더 현명하고 안전하게
주인찾아드려야겠어요.
덧.댓글에 줍고 고민한것도 위험할수있다는 분이계셔서..
줍고 고민은 안했어요 내일 바로 찾아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돈이 꽁돈이였다면 상상만 했네요
주운것도 남의것이지 꽁돈이 아니잖아요ㅎㅎ
하지만 진짜 꽁돈이 생겼으니 오늘 저녁은
좋아하는 엽떡에 쇠주한잔 하려구요!!
크게 좋은일 한것도 아닌데 좋은말 걱정의말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주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치례로 괜찮습니다 한마디 했더니
아저씨가 그냥 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택시비는 받을줄 알았는데 식어빠진 고구마 두개가 다였네요 ㅎㅎ
파출소에 가려니 와서 직접줌
사례금준다기에 괜찮다고 가려고 차시동걸고 가려는데 오시길래 창문열었더니 5마넌 주심
마침 첫월급을 받구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 내려
걷는데 아뿔사 지갑이없네...부리나케 뛰어 택시를 타고 버스를 뒤쫒아가 갔으나 이미...
몇정거사이에 이미.. 허전한 마음에 집에 걸으며 하..띠빌 하며 손에 들린 종이가방을 봣는데
월급봉투가 다행히..
지갑에 든 신분증이며 카드는 안돌아왔지만
다행이었네요
엄마에게 보낸 카톡 글을 보니 참 인성이
매우 훌륭한 분이네요. ^^
고딩때는 저녁에 버스에서 떨구고 1~2시간뒤에 터미널에 저나해서 유실물 있다고 해서 갔는데 현금만 없음
전역후에 알바할땐 맨스백들고 다녔는데 술마시고 택시에 두고 내림
한달뒤에 경찰서였나 착불로 왔는데, 현금 없고 한달뒤라서 이미 카드랑 신분증 전부 재발급한후라 폐기함
제작년은 콜택시였는데 밤에 술마시고 떨구고 다음날 콜센터 저나하니 기사 야간이라 자고있다
몇번 더 저나했는데 기사 연락처는 안알려주고 기사가 지갑 없다더라 그래서 걍 포기함
그담부터 술마시면 걍 차 끌고가서 대리부름, 택시 쓰레기새키들
좋은 일 하셨으니 추천~!!!
지갑 주인분이 원래 현찰있었는데 없어졌다고.. 어머니가 가져갔다고 막 그러셔서
어머니가 열받아서 10만원을 도로 줬었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런 쓰레기들도 있으니 항상 조심하세요
일주일 후 어느날 버스를 탔는데
타고 내리는 곳이 종점에서 종점이라
맨뒷자리 매번 타던 자리에 앉았는데
우연히 뒷자리 등받이와 아래 사이에 손이 들어가서
뭔가 만져져서 꺼내보니 내 지갑이 거기에 들어가 있었다는
무려 일주일동안 나만 기다렸나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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