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연말연시 음주운전이 문제가 될적이였습니다
이날도 다른날과 다름없이 집에가는 중이였는데요...
시내에서부터 이상한차가 한대 있더라구요 신호등이 바뀌었는데도 출발도 못하고
출발하고도 제대로 주행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진짜 만에하나 혹여라도 음주운전이 아닐까 싶어서
따라가보자!! 했던건 아니구요 그사람이랑 저랑 같은 동선이 되어서 고속도로까지 올라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 하나 없이 차선을 양쪽으로 쉴새없이 물고 운전하시길래
'아..진짜 음주운전인가..이걸 신고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조금만 더 지켜보자' 하고 30여분 따라가보아도 점점 심해지다가
심지어는 사고유발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112에 전화를 걸어 제 위치와 이러이러한 상황임을 밝히고
신고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고속도로에서 고속으로 주행중인지라 여러곳의 관활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었고 1시간여의 추격전(?)아닌 추격전 끝에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출동하셔서 해당차량을 인계해드렸습니다
영상은 제가 짧게 편집하느라 뭐 저정도가지고 신고를 하지??신고충인가??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는데요..
진짜 1시간 넘게 주행하면서 고속도로에서 60~130키로로 차선을 넘고,물고 주행을 90%정도 하였습니다 정상 주행이 거의
없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한쪽차선만 물거나 차선을 넘어가지 않았다면 아 운전을 못하시는분이구나 하고 넘어갔겠지만
(실제로 자주 목격) 그게 아니라 양쪽을 불규칙하게, 또 뒤에서 차가 추월하기위해 옆으로 온 순간에도 침범하는등의 주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음주를 의심했던 것이구요..
어찌되었든 고속도로순찰대 경관님께 인계해드리고 음주측정하는것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음주는 아니더라구요.. 운전자는 얼굴을 잘못보았지만 동승자는 외국인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음주가 아닌것으로 밝혀지고 경관님께서는 저는 가던길 가셔도 좋다고 하셔서 돌아갔고 추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물어보니
단순 졸음이였다고 합니다
이번일로 느낀점이 진짜 졸음운전이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깨닳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년 365일 24시간 고생하시는 경찰관님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운전은 99을 잘 해도 나머지 1때문에 여러 사람이 큰고통을 받을 수 있으니 잘 하신 겁니다. 추천!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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