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함 없는 눈팅 회원입니다.
보면 근래 들어 IS-F나 M3등의 스포츠세단 라인들을 원사이드 데일리카로 운용이 가능한지 하는 궁금증이 제법 있더군요.
물론 IS-F 의 경우는 상어초밥님의 출중한 시승기를 읽어보시면 매우 잘 나와 있습니다. (서울 -> 부산 주행)
IS-F 작년 11월경 출고 하여 현재 28,000km 정도 운행 중입니다.
(12연식 사양입니다. 순정 네비가 LG 기계에 맵이 아틀란으로 바뀌어 이전 것 보다 좋아진 정도입니다.)
출근시 집에서 사무실까지 39.8km 정도 나옵니다. 매일 거의 왕복 80km 정도를 주행하고 있구요.
주말에는 한 번씩 펀 드라이빙 하느라 고급유 가득 넣고 밤 사이 다 쓰는 편입니다.
(고급유 기준 만땅시 13~14만원 정도 나옵니다.)
맘 비우고 맘껏 쓰면 연비 리터랑 3~4 정도 나옵니다. 이 부분을 일생 주행이라 하기는 어려우니 제껴두구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출퇴근시의 복합적인 교통량에 따른 연비를 대충 따져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동 경로는 교하->제2자유로->강변북로->가양대교->올림픽대로->양화대교->문래동 순입니다.
코스의 반은 고속이고 나머지 반은 지,정체 도로 입니다.
고속은 x60~x90km/h 정도로 운행하고 지,정체는 뭐 10~80km/h 정도로 운행합니다.
(일상적인 고속 주행의 경우 노멀모드로 1/3 혹은 1/4 정도의 악셀링 상태입니다.)
나름 복합 연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트립의 68km 는 주유하고 나서 부터의 주행거리입니다.
Tank AVG는 주유후 세팅되는 연비이고, AVG는 누적 연비입니다. 누적 연비는 임의로 리셋이 가능하여 주유후 리셋한 상태입니다.
둘의 숫자가 비슷하니 대략 두 수치를 더하고 둘로 나눠서 평균값을 내서 100에서 나눠줍니다. 그래서 나온 값에서 실연비 예상치 기준으로 10% 정도를 또 빼줍니다.
1. (11.5+11.4)/2 = 11.45
2. 100/11.45 = 8.73
3. 8.73 - 0.87 = 7.86km/L
소수점 뒷자리는 버리고 7.8 정도로 나옵니다.
(IS-F의 공인 연비가 8.6km/L 입니다.)
고급유가 제가 넣는 곳은 리터당 2,400원 정도 합니다. 얼추 계산하면 평일 하루에 약 22,320원 정도를 기름값으로 쓴다고 볼 수 있는데, 복합 적인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그냥 24,000원으로 잡구요. 주말을 제외한 나머지 22일을 곱해주면
출퇴근 80km 왕복 주행시 월 평균 528,000원. 이것도 그냥 올리면 한 달 일상 주행시 주유비는 53만원 정도가 되는군요.
여기에 주말에 한 번씩 만땅 넣고 즐길 경우로 135,000원씩 4번을 곱하면 540,000원.
둘을 더하면 한달 평균 1,070,000 의 예상 유류비가 나오네요.
(물론, 시내로만 일상주행을 하시고 지,정체 상황이 많다면 5~6km/L 정도의 연비가 나올 거라 예상합니다.)
위 상황은 대략적인 예상치구요. 제 경우 한 달에 실제로 쓰는 유류비는 130만원 전후입니다.
IS-F 를 데일리카로 고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들 되십시오.
P.S : 간혹 고출력 차량 타면서 연비 걱정은 ㅂㅅ인증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번씩 고급유 찾아서 주유소 찾아 헤메는 시간 낭비도 결정적으로 제법 아까운 소비이고 펀드라이빙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고출력 차량 오너의 연비 걱정도 쓸데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쥐돌이랑 비슷한듯;;
에프는 중고 매물이 많이 없던데..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
저도 쥐돌이에서 F로 넘어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연비는 쥐돌이보다 더 좋은 날이 제법 됩니다. ㅠ.ㅠ
50대나 되서야 가능할 듯...ㅠ
저나 여친이 둘다 호두과자를 심히 좋아해서 게다리님 가게 한번 가야 하는데 하면서도 못가고 눈팅만 했었네요.
언젠가는 찾아뵙겠습니다.
장인정신레벨로 느껴지는 글 잘보았습니다
확실히 m3보다는 연비가 많이좋네요
(아반떼가 아반떼인 것 처럼 렉서스는 렉서스 입니다.)
연비 부분도 그렇고 운행 중 각종 전자제어의 다소 답답한 간섭질도 그렇습니다.
스포츠성을 내세운 차가 타협한 것들 중 대부분이 스포츠성이라는 다소 불편한 진실이 F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편하고 티 안나게 달릴 수 있는 고출력 세단인거죠.
되서 무섭더군요
오늘 F와 달리기 있는디...ㅎㅎㅎㅎㅎ 다만 아쉬운게 F가 국내에서 ECU 매핑이 안되다 보니, 흡배기 만으로 튜닝에 만족 해야 된다는 점이 아쉽죠~
직선코스에서 63 이기기 쉽지 않던데요. ㅎㄷㄷ
조심히 즐거운 달리기 하시기 바랍니다. ^^
달려야 하는데 또 고속도로만 올리면 민폐쟁이가 되네요...T,T
오늘 ㄷㅌ에서 육삼 순정하고 F 풀배기 하고 붙는 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그나저나 순정 대 풀배기라... 그건 좀 궁금하네요. 슬쩍 여친차에 얹혀서 구경이나 다녀올까 싶어지네요. ^^
진심 현실적 드림카다 C63이랑 F랑 진짜 멋지고 좋은차다 했는데 ..
월금에 기름갑쓰고나면 250도 안남겠네여.;;에잇퉤 ㅠㅠ 부자되고싶네여 ㅋ
가능하지 않을까요 ? 장인님도 충분히 가능하실거 같은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 ㅋㅋㅋ
솔직히 이동 수단일 뿐인 자동차 가격이 5,000만원을 넘어가면 '현실적' 이라는 표현을 쓰기엔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가방 하나에 4천만원인걸 생각하면 F도 가방 두개 값 밖에 안 되는 거죠. 어떤 기준에서의 현실이냐의 차이겠죠.
장인입니다 님의 현실적 드림카 C63, F 진짜 멋지고 좋은차로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
400원이면 ;;
지장은 맘 먹고 달릴 때 나타나구요. 사실 연비 효율도 고급유 쪽이 더 좋습니다. 고급유 싼 곳은 2200원대도 있습니다. 그럼 200원 차이겠구요. 200원 차이면 연비효율이나 차의 제 성능을 다 내는 비용으로 또이 또이 됩니다.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고급유를 쓰는 쪽이 좋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
만약 주말용으로만 탄다면 글내용 비용의 1/2하면 되겠군요!
중고가가 생각보다 높은듯하고 매물도 별로없는거같던데.. 아무튼 F 게시물 잘봤습니다!
에프좋은차고 충분히매력있는차에요
다만 달리는거좋아하는분들한텐 m3으로 넘어가드라는
달리는 건 좋은데 운전하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의 경우가 그런 경우죠. 그런데 사실 M3 출력 충분히 쓰면서도 실키드라이빙이 되는 분들이 계시는 편이기도 하고, 반대로 F를 가지고도 M3 이상으로 와일드하게 모시는 분들도 있구요.
사실 달리기 능력만으로 F에서 달리는 맛이 떨어져서 차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비슷한 체급에선 C63이거나 아예 M5 급으로 바꾸는게 맞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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