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들,,
오늘 회사 업무보다 저희 과장에게 욕을 먹었네요 ...지금 그이후로 퇴근도 안하고 멍하고만 있다가..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고했다 의견이 너무 갈려서,,,
형들에게 물어봅니다..
일단 욕먹은 상황을 알려드려야 할껀데 회사 시스템상 이해하기 힘드실꺼같아,
병원으로 대체 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 병원은 의사가 담당하는 환자가있죠 ??
병원 인사팀분들하고 제가 상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곧 1년이고 연봉협상 및 제가 하는일이 워낙 바쁘고 일이 많아서 부사수를 뽑아준다는 내용으로 상담중이였어요)
그래서 저말고 다른 의사가 제 담당 환자를 진찰해주기로 했죠
근데 다른의사가 환자가 완치가 된듯하여 퇴원을 시켰습니다..
이게 사건의 발단이죠 ... 그리고 며칠후 환자가 와서 병이 다 안난거같다 더 심해진거같다고 했습니다..
자 -- 이건 담당의사가 문제 였을까요 ? 담당의사 대신 진찰해준 의사가 문제일까요..?
이와 비슷한 이유로 욕을 먹었네요..
과장: 에셈존잘씨 이거 어떻게 된거야? (표정과 말투가 매우 화난듯)
나: 네? 어떤거 때문에 그러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과장: 이거 이렇게 되었는데 검사 제대로 안했어 ?
나: 아 그거 ..제가 안했고 바빠서 OO분이 했어요
과장: 너가 담당하는거고 너가 책임지는거라고 내가 ㅈㄹ하지 말랬지?
아 ㅈㄴ 이 ㅈㄹ 저 ㅈㄹ하네 ;;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 응? 에셈존잘 너 말좀해봐 아 ㅆㅂ ㅈ같네
나: (아무말안하고 듣고있었음)
과장: 아 진짜 아휴 개빡치네 , 아 됐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훠이훠이) 가봐
대충 상황이 이래요..
근데 웃긴건 전 사원입니다 ..그렇게 책임을 지게 하고싶거나 하면 직책이라도 달아주던가요 ㅡㅡ
이게 맞는건가요? 사무실에서 직원분들 다 있는데 이렇게 하네요..
과장이 약 10년 차고 대부분 다 동기들이고 친구들이라 한통속인듯하여 뭐 할수는없는거같고..
그냥 내일쉬면서 생각좀 해보고싶네요..
그냥 형들 조언좀 해주세요...
1. 내일부터 안나온다 .
2. 전화해서 내일 연차좀 쓰고 쉰다고 하고 쉬고 머리좀식힌다.
3. 그냥 참고 내일나와서 아무렇지 않게 일한다.
4. 과장한테 ㄱㅈㄹ 하고 그냥 퇴사한다
이렇게 4개정도 생각이드네요 .. ;
더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아 진짜 힘드네요
나: 네? 어떤거 때문에 그러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과장: 이거 이렇게 되었는데 검사 제대로 안했어 ?
나: 아 그거 ..제가 안했고 바빠서 OO분이 했어요 <<<<(제가 빠트린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했으면 알았으니까 다음부터 잘해 이런식으로 끝낫을 상황같군요.
그 과장에게는 남탓으로 밖에 안들렸을겁니다.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건 아니지만 처세술이나 화법에 대해서 공부를 조금 하시는게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오늘 시원한 맥주 한잔 하시고 내일 출근하세요
저정도면 욕 먹은 축에도 못낍니다
뭐가 어찌 됐건 본인 잘못도 있으니
내일 출근하셔서 과장님하고 커피 한잔 하세요.
이런 일로 그만 두실 정도면 어디서든 똑같습니다 +_+
연차쓴다니 뭐 알겠다고 해서 그냥 쉬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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