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에서 눈팅만 10년 넘게 한거 같네요..
오늘 결혼에 대해 회의감이 극에 달해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현재 운행하는 차량이 15년된 구형싼타페입니다.
아직 쓸만한데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규제때문에 제약이 있어
차를 바꿀려고 합니다.
매년 바꾼다고 말만 하다가 올해 정말 바꿔야 겠다고 맘을 먹고
이자 저차 알아봤는데
애가 있으니 SUV가 편하겠고, 급을 내리기는 싫고
결국 싼타페는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니라 쏘렌토를 봤었는데 에바가루때문에
팰리세이드를 보다가 올해 출고가 힘들것 같고 신차라 두고봐야 할 것 같아
결국 이번 9월에 출시되는 모하비 페리를 보고 있는데요..
자금계획을 세우는데 가진 현금은 쥐뿔도 없습니다 ㅎㅎ
부모님이 3천 지원에 2천 정도 대출을 보고 있는데 와이프 마통을 쓰자고 했더니
완전 이혼할 정도로 싸웠네요. 제 차를 사는데 왜 자기 마통 써야하냐고..
맘까페에도 올려서 완전 저를 또라이로 만들어놨네요.
(마통 이야기 하기전까지는 공동명의도 하자더니..)
맞는 말이지만 깊게 보면 제 명의 아파트 담보 대출 받을 때 60%만 받아도 될 껄
100% 풀로 땡겨서 와이프 마통 -다 없애주고, 와이프 명의 아파트에 넣어준게
합해서 약 8천입니다. 대출 이자 다 제가 아무말 없이 내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각종 공과금 다 제가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지 않은 월급에 여유돈이 없어요. 그래서 생활비는 와이프가 다 부담합니다.
그래도 저는 꼬박꼬박 모아 제 대출 원금 상환도 조금씩 했습니다.
8천 땡겨준거 너무 후회되네요... 마통 이자가 담보대출보다 높아서 제 담보 대출로 매꿨더니
뒷통수 지대롭니다... 부부인데 니돈 내돈 어디있냐 이자 나가는거 아끼자 생각 하나로
해줬는데... 결혼하면서 8천 뺏긴 느낌이네요...
미혼 남성분... 외모만 보지 마세요..
맘씨 착한 와이프 못얻을 것 같으면 그냥 결혼을 하지 마세요..
이상 결혼에 대해 회의감이 극에 달한 남자의 뻘끌이었습니다...
가능한 개념인가요 ;;;
저희는 다 공유하고 같이갚고하는데
가능한 개념인가요 ;;;
저희는 다 공유하고 같이갚고하는데
거기 와이프들 다 와이프와 생각이 같더군요 ;;
남편을 기냥 병ㅅ을만들어놧네요..
이제 마통 문제 넘기고 일단 인터넷에 싸질러놓은 상황을 조져야할듯..
별의별 욕 댓글 다 달려있었을텐데
그거보면서 얼마나 맞장구치고 자기합리화햇을까요..힘내세요..
거기서 2천만 달라고 하니 니돈 내돈 따지는거에 정 떨어지는건데
맘카페에 댓글보고는 정말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런 글보면 결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아내 분이 맘카페에 글까지 올려서 자기 생각을 합리화하고 있다는게 저는 좀 그렇네요...
남편이랑 대화로 상의해야 할 건을 왠 아줌마들이랑 하다니...
그렇게 되면 제 탓인가 ;;
그리고 급을 낮추긴싫다는데
15년된 싼타페에서 급은 의미없죠
Xg타다간 g80가야되요?
일부 할부 넣는거보다 대출이 금융비용 싸다고 판단했고
가정의 모든 대출이 제 명의로 되어있고 와이프는 마통 사용중인데다
제가 2번이나 마통 다 없애줬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고요
당장 현금이 없는거지 사면 10년은 탈 계획이고
보유한 자산은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부담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와이프 밥먹는것만봐도 짜증날듯
내 마누라는 최고의 마누라구나...
ㅋㅋㅋㅋ
여자분 말도 들어봐야겠죠.
돈 쥐뿔 없는데 모하비 사실 생각 하는것부터가 좀 에러같음
보유 자산으로 봤을 때는 부담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히려 일반 소비는 제가 좀 구두쇠 스퇄입니다.
와이프는 필이 오면 쇼핑하는 스퇄이고요...
결혼해서 니돈 내돈이 가능한가보네여우리는 그런거 없는데 에휴
하지만 늙어가니 이러다가 정말 고독사 해도 아무도 모르겠다 싶기도 합니다.
결혼 안하는게 장땡은 아닌거 같아요..
마누라가 제 학자금 대출도(대학원이라 좀 쎘음) 다 갚아주고.
집도 제 명의로 구해주고. 그래서 전 충성하고 있음.
신혼 때는 해외여행도 보내주더니.
울 마누라 한번 더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학행님도 잘 해결하시고.. 행복하세요 !!
따로 하실꺼면 이전 내역까지 모두 들춰서 처음부터 그러시지 아쉽네요.
서로 알아서 하고 목돈만 공유하면서 처리했는데...
제가 큰 돈 처리하고 8천 줬었는데 다시 조금 달라고 한게 문제네요...
기분나빠서 내가알아서 할테니깐 너도 니가차사서 타고다녀라 말하고 싶게만드네요..
윗댓글처럼 해주고그만큼 바라지말라는 얘기도 맞지만
와이프생각해서 8천땡거주셧는데 속상하시겠네요...
소득 합산 관리하는 것이면 님말이 맞는거고 소득 개별관리하는 것이면 니꺼 내꺼 니돈 내돈이 확실하게 구분되어있는 것이니 와이프 말이 맞는 것이고
서로 소비패턴이 달라 스트레스더라고요.
원인이라면 금융비용 아낀다고 제 명의 담보대출로
와이프 마이너스 2번 없애주고 이번에 2천만 달라고 한게 문제네요...
역시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는 말이 맞군요...
이번에 지원해주신다네요.
맘카페 글 보고 홧김에 보배에 질렀는데 후회되네요. 댓글 때문에 펑은 좀 그렇고
그것또한 지금보다 훨씬 불행한 일일것입니다.
마통이 금융비용이 더 비싸면 반성의 시간을 좀 가져야 겠습니다
그냥 조용히 할부 했으면 이 난리도 안났을텐데..
모하비가 수준 높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자금 계획이 좀 차질이 생겨서 그렇지 원래는 독일계열로 바꿀려고 했어요.
인간관계에서 내가 너에게 이렇게 베풀께! 하지만 그가 나에게 준만큼 보답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걸 기대하면 결국 실망만이 남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성철스님이 했다는 주례사의 핵심, 상대방에게 덕볼려고 결혼하면 안된다.!
그래서 제가 뚜벅이죠 ㅋㅋ
비자금 다 가져가서 쇼파사고 그랬죠..니돈은 내돈
내돈은 내돈...보는내내 기분 더럽더만요
재산은 없는 편이 아니니 딱히 부담이라고 생각안했네요....
제가 글을 두서 없이 적었나봅니다
맘카페에 올린것만 조지시고, 돈 관련해선 그런가보다 하십셔. 이혼하지 않을거면 포기하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와이프 당연히 싫어하죠.. 부담인데.. 빚이고.. 글구 남편차인데..
거기다 2천 마통 얹자구요? 그거 오케이하는 와이프가 드물듯 합니다.
차라리 가진돈 일이백이라도 박고 할부 더해서 3천짜리 차를 사자고 했음 와이프분도 고민해보지 않았을까요?
뭐 서로 배려라곤 전혀 없는듯이 보이네요..
님이나 와이프분이나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을건데요..
와이프분을 배려하고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했었는지.. 함 돌아보세요..
근데 제가 준거 없이 와이프 마통 건들면 나쁜놈인데
8천 준거는 생각하지도 않고 이러는게 배신감 느끼네요.
차값 나오지 않을까...요...ㄷㄷㄷ
어떻게든 가긴 갑니다.
잡소리가 심해서 그렇치...
그나마도 아이 생김 못 지름다.
기왕이면 10년탄다 생각하고 팰리 위급 휘발유로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있어 지금 바꾸는게 더 힘든거 같습니다 ㅠ.ㅠ
싼타페도 15년 탔는데 이번에 바꿔도 15년 이상 타야죠
본인부터 행복 하지 않은대 어찌 가족들이 행복할까요....
본인인생에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이 행복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결혼 못했습니다 ㅜㅜ자신도 없구요 ㅋ
오래 탈려고 하다보니 당장 현금이 없어도 조금 무리하고 싶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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