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보니 이십구년전 학교끝나고 집에안가고 열살때 친구랑 둘이 버스타고 금강다리 밑에가서 수영했던 기억이.. 금강 뒷동네가 엄마 고향이라 매년 여름에 감 집도 옥천이라. 하지만 그리 만만하게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님에도.. 난 익숙한 장소여서 친구랑 둘이 갔는데 집에선 난리남.. 그날 엄마가 지갑사서 돈넣어 주면서 전화하라고함. ㅎㅎ
나도 아침에 겁나 쳐맞고 학교 안가고 동네 산으로 올라가버림 ~
그걸 본 동네 아저씨가 제보~
전교생이 내이름 부르며 산을 돌아다님 ㅜ 다음날 학교갈일이 망막하던만 챙피해서 ㅋㅋㅋ
애들에게 발견될까바 자꾸 꼭대기로 도망감 ~ 무슨 게릴라전도 아니고
옷다 찢기고 흙투성이~
점점 밤이 되자 무서워서 내려와 집에 가보니..
교장교감 경찰..담임선생님 친구들 다 있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세상이 흉흉하니 뭐니 해도 예전에는 더 심했던거 같아요 제가 체구도 작고 이쁘장하게 생기고 해서 납치 당할뻔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국민학교 저학년때 버스타고 귀가중 자리가 없어 서있는데 앞에 자리에 있던 할아버지가 계속 말걸고 어디사나 뭐좋아하냐 장난감은 뭘좋아하냐 계속 사탕발린 소리만하고 자기는 혼자사는데 너무 외롭다 이런대화 오고가고 내가 장난감이며 맛있는거 많이 사줄테니 자기집으로 가자는식으로 이야기 하다 다리 아플텐데 무릅에 안자라하고 반강제식으로 끌어 안더라구요 할아버지 내릴때쯤부터는 손을 꼭잡고 뿌리치면 팔을잡고 뿌리칠수록 더 힘으로 안구요 내리는쪽으로 자꾸 끌고 갈려고 하면서 제가 큰소리 치니 웃으면서 땍끼 하며 끌고 내릴려는거 기사님이 문닫고 주변 아주머니 들이 나서기 시작하니 문열라고 소리지르고 뛰어 도망가더라구요 94년도였는데 이런 비슷한일이 5-6번정도 있었습니다 다니는길이 사람통행도 많고 항상 친구들과 다녀 다행이라 생각햇지 지금도 만약 어리석어 따라같다면 실종포스트에 아직 남았을꺼라 생각되네요 정말 아이들 키우시는 부모님들 안일하하게 생각마시고 자꾸 주입시켜주시고 꼭 신경써야됩니다 나이에 제한은 없는거 같아요
저도 국민학교 3학년때 아버지랑
함께 갔던 아차산을 무작정 갔었죠.
동네 아이들 서너명이랑.
화양리랑 좀 거리가 있다보니
가고오고 꽤 걸리더라구요.
도착했더니 동네 어른들 난리남.
밥도 못먹고 뒈지게 맞았네요.ㅠㅠ
저도 국민학교 3학년때 아버지랑
함께 갔던 아차산을 무작정 갔었죠.
동네 아이들 서너명이랑.
화양리랑 좀 거리가 있다보니
가고오고 꽤 걸리더라구요.
도착했더니 동네 어른들 난리남.
밥도 못먹고 뒈지게 맞았네요.ㅠㅠ
저희집이 세운자동차 학원 바로 옆이었습니다.
혹시 저랑 간거 아니에요?
제동생들과 동네 같이 놀던 동생들 함께
건대 민중병원 앞 어린이회관 쪽으로 해서
계속 걸어갔었는데..ㅠ
눈에 아직도 선합니다.
성수국민학교 다녔거든요.
중간중간에 버드나무들이 있어서
그 끈적한 수액과 송충이들은 극혐이었지만요.
암튼 같은 공간에 대한 추억이라니
진짜 반갑네요.^^
학교갈때 죽은쥐들 산더미처럼 쌓여도 있었고
정말정말 다행이네요~..
10대에 막 진입했는데,아이가 과감하네요..부모는 이제 교육법을 바꿔야할 시기가 왔네요.
4~5살때쯤 혼자서 아차산 계곡에서 발견당함
계곡에서 빨래하던 처자에게
그뒤로 더 얘기해주세...
휴대폰들이 있으니
최소한의 안정장치가 됨
그래도 옛날엔...어찌 살았나 싶네요
그걸 본 동네 아저씨가 제보~
전교생이 내이름 부르며 산을 돌아다님 ㅜ 다음날 학교갈일이 망막하던만 챙피해서 ㅋㅋㅋ
애들에게 발견될까바 자꾸 꼭대기로 도망감 ~ 무슨 게릴라전도 아니고
옷다 찢기고 흙투성이~
점점 밤이 되자 무서워서 내려와 집에 가보니..
교장교감 경찰..담임선생님 친구들 다 있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운동장에서 보면 비산동 살적에 아부지 차타고 큰집이나 외갓집을 갈때 항상 보이던 냉동창고 건물이 보이더군요.
거기까지만 가면 길을 아니까... 가겠다고 맘먹은 그주 토요일에 냉동창고까지 일요일에 자전거로 결국 비산동까지
갔다가 밤 10시 넘어서 들어왔었네요..... 혼내키시려던 부모님도 안양 갔다왔다고 하니 그냥 씻고 자라고
하시던게 기억이 납니다.
해가어둑어둑해졌었는데 동네에서 난리가남. 정작 동네에서는 모르고있었는데 지나가는 배가 배는있는데 사람은없고 배위에 신발이며옷이며 그대로벗어놨으니 큰일났다생각하고 경찰에신고함. 동네사람들 다 모이고 나포함 친한애들 경찰한테 불려가서 조사아닌조사 받고 난리도아니었음. 그때 4명이서 꼭 무슨 거지새끼들마냥 짝짝이슬리퍼에 이불같은거랑 박스떼기 걸치고 동네에나타남ㅋㅋㅋㅋ
배주인삼촌한테 배몰고간형아 동네사람 다보는데서 박스둘러쓰고 날라싸다구처맞고 동네이모들 말리고 우는사람 웃는사람 가관이었음ㅋㅋㅋ
저희애들도 수시로 저랑 루지탄기억 삼척여행간 기억 서울간기억 등...
다시 하고 싶은것들이 그리도 많타하네요...
국민학교 4~5학년
여름이라 아침 7시에 출발
예상한 바와 같이 길 잃어버림
쫄쫄 굶고 계곡 물 마시고
밤 7시에 겨우 내려옴
가족들 아무도 모름
심지어 오늘 하루 동네가 조용해졌다고
좋아 함
장모님 생신을 취소해야 했나???????
무탈하게 귀가해서 천만 다행이네요....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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