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성 언더웨어 머클린 대표 서민구입니다.
지난 게시글로 속초 화재 피해자분들께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제작하고 있는 팬티를 기부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지난 게시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618174 )
수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의 문자, 전화, 댓글에 힘입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행복복지센터
담당자와 통화 후,
대피소 중 한 곳인 고성군에 위치한 천진초등학교로 새벽에 출발하였습니다.
후원할 속옷들 포장하고 먼 길 떠날 채비를 하다
보니 밤을 꼴딱 세우고 출발했습니다.
잠을 못 자고 새벽에 출발해서 그런지, 너무 졸리고 안색도 안 좋아서 잠시 내린천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후원을 하러 가는 입장인데, 안색이 안 좋아 버리면 받으시는
기관에서 불편 하실 까봐 우려도 되더군요.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하는 길에
옆으로 해가 떠오르는 게 보이는데 도착하기도 전부터
마음이 뭉클 합니다.
차를 타고 가는 중에, 타는 냄새가 너무 나서 차가 잘못된 줄 알고 확인을 해보니
산불로 인한 냄새가 화재현장의 참혹함을 알려주려는
듯 진하게 나고 있었습니다.
화재현장은 생각보다, 티비에서 보았던 것 보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습니다.
타버려 골조만 남은 건물들, 골조조차 버티지 못해 무너져 내려버린 집들,
그을려 버린 펜션 건물들, 타버려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버린 나무들까지…
후원물품은 대피소로 직접 전달이 아니라, 기관에서 전달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피소에서 발걸음을 돌려 기관으로 직접
찾아간 뒤 전달을 하였습니다.
공무원분들, 자원봉사자분들
모두가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하고 계신 모습과,
전국 각지에서 또 각 기업에서 끊임없이 들어오는
후원물품들을 보니
각박한 세상이라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덤프트럭으로 들어오던 후원품들 사이에 초라하게
보이던 저의 작은 후원품이 초라하지 않게
지친 와중에도 정신이 없고 일이 많아서 하나하나
응대하지 못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해주신 직원분의 얼굴과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후원품은 잘 전달하고 왔습니다.
이번 후원에 많은 응원과 힘을 주신 보배드림 식구분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했기 때문에 용기 낼 수 있었습니다.
1차
부산 바자회때 1000장 후원 이후로 두 번째 후원이네요.
앞으로 후원이 1만장을
넘어서는 그날까지!!
주신사랑 더 많이 돌려드리는 좋은 기업 만들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춘천 엄지척
대표님 꼭 성공하시길.
춘천 엄지척
대표님 꼭 성공하시길.
사업 번창하세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나누고자 하는 님의 마음은 그 어떤 것보다 풍성합니다.
하시는 사업은 번창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100번을해도 추천
그리고 저부터라도 작은 봉사 시작해야겠네요
이런 분들 사업이 항상 대박나야 좋은데..
기부에 적고 많음이 어디있겠습니까
최고의 하루를 보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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