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연락을 받아 방금 글을 확인했고, 과다청구와 사건 경위에 대해 할 말이 있어 글 올립니다.
일단 제 차는 i30GD(차량 시세가 800+a) 14년식입니다. 그리고 뒷 범퍼는 마이라이드 통 에어댐이며 구형버전이라 단종이된 제품이고, 휠은 ITG 레이싱 제품입니다. 휠도 제가 알기로는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사고가 난 지역은 일방통행 길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무면허, 무등록, 무보험'에 '역주행'이었습니다. 일방통행 도로 옆에 화단이 있는데 오토바이가 무리하게 제 차와 화단 사이로 진입하다가 제 차를 충격하였습니다. 앞 범퍼와 운전석 앞 휠, 뒷 에어댐을 차례로 충격하였고 이 과정에서 앞 범퍼는 작게 스크래치가 났고 휠은 살짝 갈렸으며, 뒷 에어댐은 하단부에 크랙이 발생하였고 스크래치가 났습니다. (블랙박스 영상도 갖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가 났는데 '저는 괜찮으니 가보세요'라며 그냥 가려고 했고 저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불렀습니다. 운전자는 처음에 죄송하단 말도 없이 그냥 10만원 드릴테니까 해결해달라고 했습니다.
마침 오픈시간이라 저는 가게에 출근을 하던 중이었는데, 제 차의 뒷범퍼는 마이라이드 제품이라 일반 공업사가 아니라 튜닝샵에서 견적을 떼어야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막무가내로 근처의 덴트집을 알아보고 덴트집의 사장님이 오셔서 보시고 이건 도색만 하면 된다며 겉만 보고 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순정 범퍼가 아니라 견적이 좀 작게 나온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냥 65만원에 합의를 보자고 계속 요구를 했으며 저는 샵에 가서 제대로 된 견적서를 뽑아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가게를 출근하는 길이라 오늘은 힘들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막무가내로 오늘 견적서를 안가져오면 돈을 주지 않겠다고 하셨고, 손님이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가게에 들어와 행패를 부려 경찰에 실제로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와서 복귀 조치를 내렸지만 그 분은 손님으로 온 것이라며 가게에 계속 있겠다고 했고 음식을 내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견적서는 언제 떼올 거냐'며 '찔리는 것이 있냐'라고도 말을 하셨습니다.
이 날 새벽에 제가 400만원 안쪽의 금액이 나올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낸 것은 사실이며, 이는 견적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최대치의 견적을 알아보고 알려드리기 위해 문자를 보낸 것입니다. 또한 학생이시기에 모든 금액을 다 받지 않겠다고도 문자에 기재를 했습니다. 이후 답장이 오고 몇 차례 대화가 오간 후, 오토바이 운전자 분의 게시글 이후로의 문자 내용에는 아래와 같이 '길에서 마주치지 말자'라는 말도 담겨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다시 가게에 찾아와서 그 분에게 제 차는 자차보험이 없으니 보험 접수가 안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래서 보험 접수를 못하니 견적서를 떼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다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근처에 일반공업사에 가서 견적서를 떼자고 계속 요구를 하셨고, 저는 다시 제 차의 부품은 순정 부품이 아니니 튜닝샵에가서 견적서를 떼야한다고 수차례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분께서는 수긍을 하지 못하고 일반 공업사에서 견적서를 떼라고 강압적으로 말을 하셨고, 저는 장사에 방해가 되니 집으로 돌아가달라고 이야기를 하며 오토바이 운전자를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그 다음날 가게 오픈 전 가게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다가 제가 도착하자, 현금 400만원을 들고 흔들며 제 이름을 부르며 '이거 너 줄까?', '너가 좋아하는 돈이야'라며 저를 조롱했고 가게에 들어와 테이블에 세팅된 불판을 던지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저는 다시 경찰에 전화를 해서 이 사람을 좀 데려가 달라고 이야기했는데, 여러차례 전화가 오니 이번에는 경찰차가 두 대에 경찰관 네 분이 오셨습니다. 상황을 설명 드렸고 일단 또 상황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래는 신고한 내역입니다.
이 날 밤에 사과 문자가 왔고 저는 이를 서로 화해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그 다음날 오후 여섯시 경에 저희 가게에서 둘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미안하다, 하지만 앞 범퍼와 휠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배상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후에 튜닝샵에 가서 견적을 산출했고 총 365만원에 견적 비용 70만원이 나왔습니다. 견적 비용 20%는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사장님께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릴망은 앞 범퍼 도색할 때 떼야한다고 해서 떼고 나면 쓰던 걸로 다시 장착이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견적에 추가가 된 것입니다. 휠은 단종된 휠이기에 한 대분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얘기를 들어서 4짝 모두 교환으로 견적서를 올린 것입니다. 뒷 휀다는 범퍼와 유격이 너무 좁아서 오토바이가 충격했을 때 휀다와 범퍼가 이어지는 부분에 도장면이 까졌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휀다에 녹이 올라온다고 하셔서 판금 도색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장님과 아무런 연고가 없고, 이 외에 비용에 대한 이야기는 오토바이 운전자 분의 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이 분 글에서 "제가 어느 부분 교체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셔서 견적서를 내줬다"는 내용이 있는데 공업사 사장님이 "이 부분은 범퍼는 FRP 재질이고 크랙이 생겨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여 교환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음성 파일 첨부해서 올립니다. 이것 외에도 협박하거나 시비거는 음성, 영상파일을 모두 소지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내가 책임지고 망하게 해줄게.', '니는 X발 10만원 갖고 400만원 뜯어먹으려고.' 등의 폭언이 담겨 있습니다. 음성 처음 부분에는 자신의 로렉스 시계를 건내며 '이거 4000만원짜리 시계인데 너도 차볼래?', '너 차 내가 사줄까?"라며 저를 비웃기도 합니다. 저도 학교 앞에서 장사하는 입장으로서 학교가 좁은 것도 알고, 대학생들이 여유가 없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제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생업인지라 주고객인 학생분들과 다툼이 생기는 것도 싫어하고 피하며 다툼이 생긴 적도 없고 모든 일을 웬만하면 좋게 끝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전에도 다른 학생이 제 차를 긁고 갔을 때는 그냥 넘긴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단골손님이 되셨구요. 처음에 학생이 좋게 사과만 했다면 저도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려다 이야기를 하자고 붙잡은 저를 보고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로 나는 보험이 없으니 10만원 줄테니 치우자고 하던 그 태도와 가게를 망하게 해준다며 협박하던 그 모습들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앞 뒤 상황과 맥락을 다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피해자인 척하며 글을 올리니 제게도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입장에서만 쓰인 글을 보고 무작정 욕을 먹고, 갑자기 오늘은 낯선 분께서 외삼촌이라며 민사소송을 걸라고 전화까지 하셨습니다. 엄연히 사고를 당한 쪽은 제 쪽인데 사건이 잘못된 쪽으로 이해되고 있는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제게도 반성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무리 자기 일이라고 주관적으로 쓴다지만, 정도가 있지 어떻게 이렇게 완전 다른 내용이 되냐고...
처음에 글 쓰는 사람들! 어짜피 다 밝혀져 양심좀 챙기고 글 쓰자.
학생 글은 완전히 학생이 노린건데요... 학교 앞에서 학생 상대로 장사를 하는데 이따위로 해!!?
라는 사람들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딱 그 글이네요, 자기 유리한 문자들만 편집하고...
학생이 양아치네, 어떻게 행동 했을지 보입니다. 평소에도 건덜건덜~ 학교에서도 양아치 짓 하고 다녔을 거 같은데. 그러고 보배 들어와서 완전 비굴하게, 저 완전 일방적으로 피해 받았어요 ㅠㅜ 흐규흐규 ~ 이러고 있구만요.
차주가 영업장에서 경찰 불렀을 정도면, 학생은 차주 영업장 가서 영업방해 하고 완전 개진상 부리고 분명 장사 그만하고 싶냐는 뉘앙스 까지 풍겼을 걸로 예상되는데(문자 마주치지 맙시다는 뭔데 양아치 새ㄲㅣ). 이제 반대로 니가 휴학할 차례 같은데, 어서 협박질인지.
무면허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완전 그냥 고의로 무면허 대포차 끌고다닌거 같은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사고나도 저런식으로 덤탱이 씌우고 맨날 술처먹고 운전하고 그러려고 작정하고 끌고 댕긴거지.
아니 근데 차주는 과다 청구가 아니고 보배드림이 알려준대로 FM 겁나 잘한거 아님?
양아치 같은 놈들 한테는 정석대로 견적 최대로 땡기라는게 맨날 하는 말이자나요? 근데 여선 왜 과다청구라고 그럽니까.
처음에 학생 편들어 줬던 것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학교 앞에서 학생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이 저렇게 양아치 짓을 할 수가 없거든, 그러니까 와 대박 이러면서 오토바이 학생 편을 들어준건데, 이건 반대로 학교 앞에서 장사하는 약자의 입장을 알고 그걸 이용해서 등쳐먹을라고 한거네요.
학교 앞에서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학생이 차를 일부러 가따 들이 박아도, 아니 술쳐먹고 차를 반파시켜도, 정신 말짱하게 와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ㅠㅜ 그러면, 하 ㅆㅂ 그냥 가세요 라든가 수리만 좀 해줘 ㅠㅜ, 대신 맨날 맨날 와서 사먹어... 이럼서 보내주는게 사장 입장이지...
얼마나 양아치였으면 FM 시전을 하겠냐.
P.S. ㅆㅂ 맨날 보배 보는건 속고 속음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또 편들어 줘야지...
아무리 학생신분이라도 사과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나이의 유무를 떠나 생업의 업장에 가서 소란을 피우고 했다는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을 했군요
견적서의 과한부분을 떠나 "길에서 마주치지말자"라고 했던부분 역시
글쓴이와의 진정어린합의 와는 멀어보입니다
법대로 처리가 정답일듯합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다가
견적비용 70이 좀 웃기지안아요 ?
그담은 수리 비용도 좀 과하거 같지 않음?
오토바이운전자는 아직 나이도 어린데 그리
얍삽하면안되요...
일단 사고를 냈으면 사과부터 하는게 우선이구
그 샵 미친 거 아님? 그리고 휠이 깨진 것도 아닌 그 정도 단순 기스는 복원집에 맡기면 감쪽같이 새것처럼
만들어주는데 무슨 그걸 4짝 신품 가격으로 청구합니까? 제 3자가 보기에는 이참에 아예 뽕을 뽑으려고
작정한 것처럼 보일 정도라는...
물론 양아치 같은 행동을 한 그 대학생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님이 뽑은 견적에도 상당히 문제가 많네요.
결론: 둘 다 도찐개찐..
1. 정말 오토바이가 앞범퍼부터 앞 뒤 휠 뒴범퍼까지 박은것이 사실인가.
2. 자차도 안 들었으면서 구상권으로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준 사실
3. 견적비 70만원에 대한 법적 근거 (보통 수수료는 수리비의 5% 또는 10만원 가량 발생함 20% 근거?)
에 대해서 반박하시면 욕 안먹을거 같네요.
차샀을 당시(14년도) 했던거라면 유리막이 남아있지도 않습니다.
중고차 구입하신거라면 더더욱 했을리 없을것 같은데...
보통 나온지 얼마안된 신차가 아니면 돈들여 유리막을 올리진 않죠.
중고차의 경우 표면이 돌빵이나 기타 오염원에 노출되어 있던 상태라 유리막 하기전에 일단 광택작업부터 해야할텐데..
이러면 사실상 신차일때 유리막 올리는것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제 지인 형님이 광택집 하시는데 광택+유리막 다하면 백만원이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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