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살면서 부부가 하는 잔소리정도만 해도 싫다하고
퇴근 후 게임만 붙들고 살고 애기랑 제가 남편 얼굴보는 시간보다
뒷통수 보고 사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한집에 사는데 말 한마디 안하고 살자는건지...
주말되면 다른집 놀러나가는거 너무 부러웠어요.
저는 면허가 있지만 차가 없고 남편은 면허도 차도 없습니다.
차 없어도 조금 불편해도 대중교통 타고라도 놀러다니고 싶었는데
사람 많아서 싫다, 더워서 싫다...
애기랑 놀아주라하면 게임하다 표정 굳고....
회식하면 술이 떡되서 들어오는거 아무 말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17년도 술먹고 외도가 터져서
그 이후로 남편과 얘기해서 회식에 대한 횟수와 귀가시간이 정해졌었고
한동안 잘 지키며 살더라구요.
근데 전 이미 신뢰가 깨져 남편 핸드폰을 자주 보긴 했었습니다..
혼자만 힘들었던것도 아니고...
철부지 어린 사위 힘들까 친정에선 옷사주고 명절엔 맛있는거 잔뜩해주고
사고쳐도 쓴소리 한번 안하고 용돈 쥐어주고..시댁은 남편 사고치면
나몰라라 하구요....시댁에서 받은거라곤 시골 갈때마다 주시는 용돈이 전부구요..
남편이 여기가 타지생활이라 기댈곳 없는거 알지만
게임에 몰두하고 외도 할 시간에 가족이랑 시간보내면 기댈곳이 가족이란걸 알지 않을까해서
잘 살아보자 했던건데....참 지치는 밤이네요
잠든 아이 보면 못난 엄마 만나게 해서 미안할뿐입니다..
안녕하세요.
3월쯤 글을 올렸다가 삭제를 하였습니다.
남편에 대한 하소연 글이 였고 별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은 현재 가출을 한 상태이고 두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소한 이유로 가출을 하였는데
6년의 결혼생활동안 가출과 외박은 1년에도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저는 할도리 다 하며 아이 지금까지 잘 키웠고
현재는 집도 사고 아이도 많이 컸기에 직업도 새로 가져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집 사기 전까진 남편만 외벌이로 일을 했고 저는 중간중간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아이가 어리기에 써주는곳이 많지는 않았었구요.
구직 활동을 꾸준히 하였으나 남편은 그저 제가 일하기 싫어 안하는거라 생각한다고 얘기 한적도 있구요..
다른걸 다 떠나서 2년전 외도도 한차례 있었고, 아이가 어려 한번 더 기회를 주자 해서
2년은 사고없이 잘 지낸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3월 중순 또 집을 나갔고 처음엔 서구에 사는 친구네서 지내다가
제가 찾으러 간 그날 몇시간전에 이미 전라도 광주로 내려갔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광주로 가고 나선 행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전라도가 고향이다 보니 광주에 친구들도 있어서 그 친구들한테 연락을 해보니 재워줄만한 상황이 아닌 친구들이란걸 확인했고
남편이 퇴직금 받은걸로 생활을 하고 있는거 같은데, 알고 있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해서 보면 로그인은 되나
카드를 쓰고 있지 않아서 위치도 모르구요.
카톡, 전화, 문자는 죄다 차단이여서 찾을 방법도 연락 할 방법도 없구요.
6년이란 시간도 너무 아깝고 지쳐서 이젠 저도 이혼을 하고 싶은데
번호를 바꿔서 제발 이혼하자고 빌어봐도 답장조차 안해주네요..
이번에도 실종신고를 했었으나 지도 공권력은 무서운지 경찰서에서 연락이 가면 그 연락은 꼬박꼬박 받아요....
지금도 여자가 있는거 같은데 그렇게 여자 만나고 혼자 살고 싶으면 이혼 해준다 할때 냅다 이혼하고
마음 편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애기랑 제 인생 생각하면 이런 놈 버리고 애기랑 둘이 새출발 하고 싶은데 도움을 안주네요...
팔뚝에 애기 문신 떡하니 해놓고선 여자 만나면 그게 뭐가 그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피시방 다니고 낮에 자고 아직 일을 하는지 안하는진 모르겠습니다...
다른거 바라지 않고 그냥 깔끔하게 이혼을 했으면 좋겠는데 찾을 길이 없네요...
제가 마지막 행선지로 알고 있는건 2주정도 되었고 광주에 음식점과 피시방, 편의점입니다..
지난주에도 찾으러 광주를 갔었으나 여자 혼자선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동안 가정 지키고자 열심히 살았다고 했는데 이런 결과라니 믿기도 힘들구요.
남편 월급으로 사치부리거나 집안일을 안했다거나 애기를 안돌봤다거나 그럼 제가 이해라도 합니다만
어린 부모 밑에서 애기가 뭘 보고 자랐겠냐고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정말 애기도 똑부러지게 잘 키우고 살았습니다.
밤마다 아빠 보고싶다고 울먹이는 딸 보고 있으면 참 마음이 답답하고 너무 쓰리네요..
이젠 찾을 방법도 없고 갈수록 꽁꽁 숨어버려서 그냥 어딘가에서 죽어버렸음 좋겠다 라는 나쁜 생각도 합니다..
남편에게 입버릇처럼 말한게 너가 얼마 벌어오든 상관없고 애기 더 크면 맞벌이 같이 하면 되니
우리 세식구 살 집하나 장만해서 애기 잘 키우며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만 살자고 말했었는데
다 이룬거 같은데 남편만 이렇게 속을 썩이네요...
이젠 저도 너무 지치고 애기를 위해서 저를 위해서 이혼하고 싶어요...
소송이혼하자니 기간도 길어지고 현재 혼자 벌어 아이 키우며 집 대출금 내고 있기에
소송이혼 하기는 빠듯하고....그냥 하루빨리 찾아서 협의이혼으로 조용히 끝내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근데 남편이 성의없이 대답하고 넘길려든다?
그럼 남자쪽이 씹쌔끼 확률이 농후함
여기 글쓴이 여자분 너무 맘에든다
좋은남자 만나봐요
나도 좋은남자임
그 남편이 절대 못찾아오게 꽁꽁 숨어버리세요.
나쁜 사람이네요. 책임감도 없고. 좋든 싫든 사람이 끝맺음은 확실하게 해야하는데
보니깐 그냥 저냥 흐리멍텅하게 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사는 사람같네요.
속터지고 막막하셨겠단 생각드네요.
무슨 심보로 이혼도 안하고 무책임하게 사는지 전 사람이라 모르겠네요.
앞으로 부명 지칠때가 올텐데 맨탈 꽉 붙들어잡고 이혼진행 하시길 바랍니다.
깨끗하게 갈라서시고 갈길 가세요
이혼한거에 만족하고 두 아이와 몸은 힘들지만 맘은 편하게 살고 있어요 힘내세요!
한 1년 잘 있다가 또 사고치고 제 20대는 정말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네요ㅠㅠ
팔뚝에 문신은 좀 과했고..
여자쪽 설정이 너무 과해.. 밸런스가 안맞자나... 현실은 밸런스가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진다는 점 명심하고.
여기가 자동차 사이트라.. 억지로 집어넣었나본데....
늦을것도 없습니다.엄마가 멀쩡히 잘키우면 아이도 잘자랍니다.
그사람 절대 안바뀝니다.
양쪽말을들어봐야죠
소송이혼 진행한다 하셨는데
그럼 시간이 지체되실 겁니다.
하루라도 빨리 진행하십시요..돈없어도 진행할수 있을겁니다..수수료가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집과 양육비는 꼭 받으시고
절대로 흔들리지 마시고 애기랑 곧게
사시길 바랍니다..
일도안하고 겜만하는건 뭐라해야되나...
제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게하네요..
두딸과 와이프에게 이런사람이 되어가고 있던건 아니었는지...
그럼 알아서 나타남
가정 버리고 외도하는 쓰레기, 비도덕인데 적반하장 하는 쓰레기들은 빨리빨리 버려야 합니다.
중독 수준으로 해서 주변사람 행복해지는 것. 없습니다.
주변에 선행으로 유명하더라도 가족이 꼭 행복하지는 않죠.
빨리 해결 보시고 아이와 행복한 삶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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