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너무 할 짓이 없어서 ㅠㅠㅠㅠㅠ
어딜 갈까 몹시 고민하다가...
서해안은 이제 지겨워서 패스하고...
눈도 오니까....
따스한 남쪽 나라로 가봤습니다.
주.남.저.수.지.
뙇!!!
무려 경남 창원이더라구요. ㄷㄷㄷㄷㄷ
암튼 일단 출발~
제 여행 컨셉은 늘 그렇듯~
갈 때는 국도로 경치 구경하며 가고...
돌아올 때는 어두우니까 고속도로로...+_+ㅎ
초반에 대전에서 출발할 때는 눈이 오더라구요. -ㅅ-
그래서 춥고 눈 맞기 싫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도로도 얼어서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음. ㄷㄷㄷ
그리하여 김천에 도착!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의성 마늘햄 쏘세지랑 커피우유 하나 사먹고 다시 출발!
김천 지나니까 그나마 도로가 많이 양호해졌네요.
시골 풍경이네요. 대방3리 +_+;;;
경북 성주군의 이름 모를 저수지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_+;;
이름은 모르지만 경치는 괜찮네요~
대구 근처에서 4대강 사업이 아직도 진행중인....ㄷㄷㄷ
달성보를 발견!
잠시 화장실좀 들렀다가...-ㅅ-
아직도 공사중이라니....!
달성보 옆에 있는 휴게소~
볼건 없네요. +_+;;
냉큼 지나쳐서...
열심히 또 국도타고 달리다보면...
잉?
똑같이 생긴 것 같은...
경남 함안보가 나옵니다. - _-
이거 달성보 아님.
뭐 이렇게 쓸데없이 비슷비슷한걸 잔뜩 만들어놨는지...
사진만 몇 장 찍고 얼른 또 달려서...
낙동강 강변도로가 좋은 길이 있더군요. +_+
다람쥐는 구불길을 좋아합니다. +_+ ㅎ
낙동강 하류 즈음 되니...
강 폭도 넓고 시원시원해지네요. +_+
잠깐 바람 쐬다가 늦어지지 않게 부지런히 가다보면...
드디어...ㄷㄷㄷ
주남저수지 도착 +_+;;
여기는 주차장 옆인데...그냥 막 세웠어요.
차들 많더라구요. -ㅅ-
이런 더러운 다람쥐 같으니라고 -ㅅ-
땟국물이 줄줄....
람사르 습지 생태 문화관과 뚝방길 +_+;;
문화관은 내용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추울 때 잠시 들어가서 몸을 녹이며 살짝 구경하기 괜찮습니다.
5분이면 다 봄 +_+;;
크리스마스라 역시 커플들이 많아요. +_+;;;
추운데 데이트하느라 고생하네요. (응?)
주남저수지 소개 1
주남저수지 소개 2
인공 저수지였군요. +_+;;
뭐가 보입니까? 그 쪽 별로 볼거 없던데...ㅎ
후딱 나와서 부지런히 걸어봅니다.
요즘은 겨울이라 해가 짧음...ㅎ
어우 물이 얼었네요 어우....
오오...새다 +_+;;
새 많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평소보다 새가 적은 편이었다고~ 새들의 군무 같은건 별로였음. ㅎ)
모르는 아저씨의 카메라~
좋은 것 중 하나는...
쌍안경이 공짜 +_+
돈 안 넣어도 됩니다. ㅎ
그러므로 쌍안경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으면...+_+
이런 것도 찍을 수 있음. ㅋㅋㅋㅋㅋ
공짜 +_+;;
공짜 +_+;;;ㅎ
새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르면...
이런 것 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 탄성이 절로 나옴...+_+
어우 비싼 렌즈 +_+
사진 찍는 분들 많이 계시더라구요.
대포 렌즈에 망원 익스텐더는 기본. +_+;;
(새 사진에서 600mm 렌즈 정도면 광각에 속하는 듯...ㅎ)
새들이 둥그렇게 줄지어 있는 것은...
둥그런 부분 바깥쪽은 얼음, 안쪽은 물...ㅎㅎ
물가의 얼음 위에 앉아있는거...+_+;;
저기 앉아있으면 안 춥나...+_+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인공 저수지라서...
갑문(?)도 있습니다. ㅎ
너는 갈대냐 억새냐...+_+;; 맨날 헷갈림~
큰 새들 날아오를 때마다...
주변에서 셔터소리가 다다다다다...
저기 앞에 보라색 점퍼 입으신 분은...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 할머니? 정도 되시는데...
캠코더 들고 열심히 찍으시더라구요. +_+
나름 재미난 취미인 듯...ㅎ
도시와 철새들의 만남...+_+?
뜬금없는 당나귀 마차 ㅎㅎㅎ
어우 더럽네요~
해 지기 전에 얼른 우포늪으로 가봅니다. +_+
주남저수지도 유명하지만...
우포늪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데라...
여기까지 온 김에 얼른...ㅎ
해가 질 것 같아서...
후다닥 1시간만에 우포늪 도착 +_+;;;
정말 신기한게...
우포늪이라고 찾아간 곳이...
내륙의 산골짜기 한가운데 ㄷㄷㄷㄷㄷㄷ
그런 곳에 거대한 늪지가 있다니...
묘하긴 하더군요. ㅎㅎ
우포늪 소개1
우포늪 소개2
1억 4천만 년 전이라니...ㄷㄷㄷ
여긴 좀 썰렁하네요. ㅎㅎ
늦게 와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새도 별로 없고~
어우 추워 어우;;
천연습지이긴 하지만...
역시 물이 있는 곳 주변엔 논이 풍성 +_+;;
우포늪 전망대는 진짜 별로 볼거 없고 +_+;;
실망한 채로 내려와서...
대대제방이라는 곳 위에 올라가 봅니다.
날씨가 춥긴 하지만...
산책로가 좋더군요~
자전거 대여도 해줍니다.
자전거 타고 올라오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습지는 여름에 오면 엄청 좋을 듯...ㅎㅎ
겨울엔 썰렁하네요~
괜한 울타리 감성사진 +_+;;
해 질 무렵이라 황금빛 해가 강렬함...+_+
사진은 스윽 보고 넘기시면 되구요. +_+;;
찬바람 쐬면서 산책 열심히 하고...
이제 돌아가야지. -ㅅ-
우포늪 생태관은 이미 닫은 시간...ㅎ
봄여름가을에는 괜찮았을텐데...
겨울에 얼음 어니까 호러가 된 사람모양 조형물...ㄷㄷㄷㄷㄷ
생태관 옆에 토끼를 키우는데...
새끼들이 추워서 바구니에 알아서들 담겨져 있네요. ㅎㅎ
귀엽긔~
꿈틀꿈틀~
이제 여행을 마무리 하며 창녕IC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으로 복귀합니다.
몹시 연비모드로...ㄷㄷㄷ
남는게 시간이라...+_+;;;
김천 휴게소에서 적당히 허기를 때우고~
대전에 도착!
오늘 하루 고생한...
더러운 다람쥐를 씻겨주었습니다.
-10℃ 날씨에...ㄷㄷㄷ
얼음막 코팅 시공 완료 +_+;;;
좋네요. +_+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대략 450km 정도 달렸네요.
생각보다 거리상으로는 별로 안 달린 듯...+_+;;
크리스마스 기념 여행기
-끝-
저도 그런취미를 가지고 싶지만...출발부터 기름값 걱정을~~
한 번 다녀오려면 이래저래 10만원정도는 드는 듯 합니다. ㅎ
왜 혼자;;; +_+
그래도 10점~
괜히 미안해지기시리~~~~~~~~ㅎㅎ
택시일과 사진사 일을 투잡으로 뛰시다니...
좋은 여행기 잘보고 갑니다. 10+
(그나저나 람쥐 세차할때 얼음껴서 동상 안걸렸는지 모르겠네요...)
동상 걸릴까봐 얼음막코팅 후에 지하주차장에서 재웠네요^^
짱임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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