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할 일이 없길래...
어디 놀러갈까 고민하다가...
국게에 글을 올렸더니 '노라형'형이 미끼를 덥썩 물었습니다. +_+
그래서 냉큼 서해안 가자고 운을 띄웠더니 좋다고~ㅎ
대천해수욕장 아래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에 바닷길이 열릴 예정이니...
거기 가보자고 꼬셔서...
아침 10시에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보자고 했네요.
저는 대전에서 출발~ 노라형형은 서울에서 출발~ㅎ
저는 아침 7시반에 출발해서 국도를 탔습니다. +_+
역시 나들이 갈 때는 국도가 최고죠~
경치구경도 하고...통행료도 아끼고~
국도를 한참 달리다보니 무창포해수욕장을 14km 남겨놓은 곳에...
보령휴게소가 있더군요.
국도변 휴게소라 나름 정감있습니다. ㅎ
매점에서 초코바랑 커피를 사먹고 시간 좀 때우다가...
오른발목의 피로를 좀 풀어준 후, 다시 출발~
제가 먼저 도착해서...
심심하게 기다리다가....
바다를 보니 아직 물이 덜 빠졌더라구요~
길이 생기려고 하고 있었음. ㅎ
평일 아침의 평온함 +_+ㅋ
조금 방황하고 있다보니...
노라형형이 도착! +_+
두둥~
떡대가 어우...ㄷㄷㄷ
날씨가 추운데...
바닷길이 열리길 기다리며 사진을 찍고 놀고 있었어요.
노라형형이랑 이야기도 하면서....
이 분이 노라형형 +_+
근데 오늘의 바닷길은 이게 끝이었음 - _-
물이 완전히 다 빠지지 않더라구요.
장화 신은 사람들만 건너갈 수 있을 정도~
이런 낭패가...ㅠㅠ
-끝-
그래서 에라 밥이나 먹자~ㅋ
해수욕장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나...siasia +_+
배를 적절히 채우고...
청설모와 범블비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
무창포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서...
새만금 방조제 구경을 갑니다. +_+
날씨가 좋아서 바다 구경하기 좋을 듯~
남쪽으로 가다가 '부사방조제'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서해안은 방조제가 참 많아요~
잘 달리는 두 녀석들...ㅎㅎ
어우 범블비 보다가 청설모 보면 너무 밋밋함...ㄷㄷㄷ
잠시 사진 찍고 쉬다가...
다시 군산을 향해~ ㄱㄱ
룸미러로 보이는 범블비의 포스....ㄷㄷㄷㄷ
불룩 솟아오른 후드가 멋지네요~
형이 지켜보고 있다 +_+;;;
군산 시내와 공단을 통과하기가 힘들었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가다보니...
새만금 도착 +_+
날씨 좋네요~
범블비 +_+
청설모 +_+
한국형 사이드미러가 넙적하니 좀 그렇지만...
그래도 궁뎅이도 위엄있네요. +_+
여기는 새만금 중간에 있는 휴게소~
수문입니다. +_+;;;
멋있음. ㅎ
휴게소를 떠나면서 한 장 더 찍었습니다.
사진도 잘 나오지만,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나은 듯...ㅎㅎ
새만금에서 쭉쭉 내려오면 변산반도가 금방입니다.
어렵지 않게 채석강에 도착^^
헐.....
헐......
헐........
물이 만조네요 - _-;;;;;
망함 ㅋㅋㅋㅋㅋㅋㅋ
무창포도 망하고...여기도 망함 ㅋㅋㅋㅋㅋ
바다가 안 도와주네요. ㅎㅎㅎ
다 물에 잠겨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대로 이정도?
그냥 바다 구경 왔음 +_+;;;;;;;;;
산책좀 하다가...
그 위에 호텔 옆 까페베네에서 맛없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씩 하고...
한가하게 바람좀 쐬다가...
이제 빠이빠이 할 시간~
노라형형 반가웠어요~ㅎㅎ
사실은...
시간이 남아서 세차나 하자고...
검색해보니 '줄포'에 세차장이 나오길래 갔다가;;;
낚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시골 마을에 세차장 따위는 없었음!)
거기서 작별인사를 했네요. ㅎㅎ
저는 대전으로 돌아오고...
노라형형은 전주로~ㅎㅎ
저는 돌아올 때도 국도로 돌아왔습니다.
날이 밝을 때는 국도가 좋아요~ㅎ
오늘 주행의 통계~
투어 주행거리 400km +_+
기름을 반 좀 넘게 썼네요~
평균연비는 11.3 km/L
확실히 널럴한 국도가 연비가 잘 나옵니다. ㅎㅎ
중간에 범블비랑 달리기도 좀 하고 시내도 좀 다니고 한 것 치고는...
만족할만한 연비네요. ㅎㅎ
여기까지 망한 서해안 투어 일기~
-끝-
뽀나스는 청설모와 범블비의 궁뎅이 뽕 대결~
어우 범블비 뽕이 한 수 위 +_+ㅋㅋ
추천드려요~^^
이쁜 사랑하세요.
그래도 부러워~~~~ 자유로운 영혼~~~
카마로 존나 멋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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