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출발해서 단산면을 거쳐 고치령을 넘고 베틀재를 넘어 충북 단양으로 갔습니다..
사실..
아부지가 단산에 살고 계신데 어제가 생신이라서 아부지를 뵈러 가는길에 자전거를 좀 탔습니다..
건강한 아들을 보여드리는것을 생일선물로..+_+
국립공원에서 성행위는 금지입니다..ㅋ
뽈록거울은 거의 경사가 급한곳에 있더군요..
날씨도 좋고, 숲도 푸르고, 경치도 좋아요..
점심 배부르게 먹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패달질 하는게 힘든건 함정..+_+
다 올라왔습니다..
예전에 차로 올라와보고, 등산하면서 올라와본게 전부인데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소백산의 끝자락에 있는 고개이고, 백두대간을 등반할려면 꼭 거치는곳입니다..
해발이 제법 높네요..
저는 좌석리쪽에서 올라와서 마락리쪽으로 내려갑니다..
오르막보다 내리막이 길다는게 마음에 드네요..ㅋㅋ
따봉~
고치령을 내려와서 국도로 나오면 바로 다시 올라가게 되는 베틀재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우마차로 다운힐배틀을 많이 해서 베틀재라는 전설이..ㅎㅎ
여기는 고치령보단 덜 힘들더군요..
노면도 좋고 경사도도 약해서..
첩첩산중이네요..
정자에 자전차를 세워놓고 간식을 먹었습니다..
점심(아부지 생일상)을 든든하게 먹은지 2시간도 안됐는데 벌써 배가 고파서요..
미리 준비해간 빵을 먹었습니다..
빵맛이 꿀맛~♡
땀흘리고나서 좋은 경치를 보면서 간식을 먹으니 몸과 마음이 즐겁더군요..ㅎㅎ
충주호로 흘러들어가는 남한강을 따라서 단양으로 달렸습니다..
단양에 도착해서 버스타고 서울로 컴백..
끝.
ps. 팬들이 그려준 제 캐릭터 자랑질..ㅋㅋㅋㅋ
덕분에 좋은 사진 구경하고 갑니다^^
헉헉대면서 경치보는맛으로 타고 다닙니다..+_+
자동차로도 다 갈수있는곳이니 한번 다녀보세요..
그냥 고갯길 넘는거예요..+_+
운동 많이 하세요..+_+
추천
저길이 보기보다 굉장히 가파른데..대단하시네요ㅋㅋ
저도 얼마전부터 자전거를 시작했는데
요즘은 바빠서 3주째 타질못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때 서울서 영주까지 자전거로 오는게 목표인데..ㅋ;; 암튼 부럽네요
아부지가 은퇴하시고 영주에 사십니다..
고치령이 보기보다 가파른데 실제 가보면.........
체력에 따라 체감경사도가 달라집니다..+_+
힘좋을땐 경사가 약해보이고, 힘없을땐 급경사죠..ㅋㅋ
자전거는 하루에 1~2시간씩 이틀간격으로 계속 타시는게 좋습니다..
두어달 타시면 영주 그까이꺼 여유있게 이틀이면 가실겁니다..ㅎㅎ
멋지세요~^^
보배에서 풍기를보니 뭔가 반갑네요. 나중에 풍기라도 오시면 맛있는 뼈다귀해장국이라도 대접하겠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자동차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전 고3 학생입니다..^^ 물런 남자지요..
저는 현재 서울에 살아요..
아버지가 단산에 사셔서 가끔 갑니다..
아..
남자랑은 카페 잘 안갑니다..
슈퍼앞에서 쮸쮸바나 같이 빨아먹어요..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