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와이프가 아기태우고 운전중
뒤에서 꼴아박는 사고를 당한뒤,
렌트카로 올해 뽑은 520D 렌트카를 받아서 타고 있어요.
가끔 2000CC 4기통 디젤이라고 가끔 비꼬는 글이 올라오던데..
제가 솔찍히 말해서 BMW처음 타봤습니다.
괜히 BM BM 하는게 아니구나........하는걸 절실히 느꼈네요.
이차를 타본후 다음에 바꿀차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는데요.
원래는 M37생각하고 있었는데, 520D로 바뀌어버렸네요.
가족과 탑승하는 경우가 더 많고, 수시로 차타고 바람쐬러 댕기는 특성상 520D가 최적인듯해서요.
06~10년 윈스톰 이후로 오랜만에 타보는 디젤의 토크를 느껴보는데..
솔찍히 실용영역에서는 디젤이 짱입니다.
풀악셀의 감흥이 없지만, 0~80KM까지의 가속은 악셀은 아주 살살만 밟아도 힘있게 금방 도달이 됩니다.
휘발류와는 정말 다른 느낌이죠. 오히려 대배기량 휘발류보다도 약한 악셀링으로도 속도가 잘올라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악셀에 힘을 가했을땐 이야기가 틀려지겠지만^^
또한 이차는 연비를 위한 차가 맞는것 같습니다.
강원도를 갈땐 차가 없는 새벽에 가는 편인데요.
춘천고속도로 차없는거리에서 인피로 140~160KM항속하는길을
이차로는 100~120으로 항속하게 되더군요.
그이유는 바로 연비!!!!!!!
넓직한 스크린을 통해 보이는 1분간격 연비정보를 보면 밟을수가 없어요 ㅠㅠ
5L/100KM 이상 나오는게 싫어요 ㅋㅋ
국도를 80KM항속주행을 하다보면 평균 20KM이상의 연비가 나오더군요 ㅎㄷㄷ;;
서울 >> 낙산해수욕장 왕복하는데 4만원도 안든것 같아요. ㅎㅎ
또한 기본적용된 HUD..너무 좋네요. 주간 야간에 따라 색도 바뀌고 ㅋㅋ
네비찍어놓은 길도 알려주고, 커브길에서 커브길의 방향및 커브깊이도 화살표로 잘알려줘요.
전자계기판도 개간지...이것도 주간 야간에 따라 하얀색, 주황색 바뀌는데 존나 머싰어요.
세세한거지만 현재 속도 근처 숫자들도 크게보인답니다. 돋보기기능인듯...
썬룹도 큼직하니 좋고~
스포츠, 컴포트, 에코 모드에 따라서 계기판도 3가지로 완전히 변신하네요.
핸들에서 LIMIT 설정도 할 수 있고요~
시동꺼졌다 켜졌다 하는기능은 긴 신호대기시엔 좋지만...
짧은정지에 꺼지는건 별로라 계속 깨짝깨작 움직여야 해요. ㅎㅎ 물론 끄는버튼도 있지요.
또한 BMW는 기어봉, 와이퍼, 깜박이 등등 모든 레버들은 조작시 다 제자리로 돌아 오더군요.
솔찍히 처음엔좀 어리버리했는데, 쓰다보니 익숙해 지네요. 편한것 같아요^^
이상 잡스러운 시승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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