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카마로는 2006년에 5세대 컨셉카로 소개된 이후, 완전히 새롭게 다시 디자인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마로 외부 디자인 담당 이사, Tom Peters 는 “2014 카마로는 고객으로부터 배운 것과 지속적인 고성능 모델 개발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 동시에 기능적, 미적인 문제 해법을 찾은 결과가 심플하고, 파워풀하고, 순수하고, 기대 이상인 진정한 쉐보레였다.” 라고 얘기했는데, 기능에 충실한 미가 진정한 미라는 얘기 같습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넓고, 낮고, 더 현대적인 외양으로 표현된 앞면과 뒷면의 강한 시각적 변화로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면 대시보드는 넓고 낮은 오픈닝과 좁고 위로 향한 오프닝이 특징입니다. 이는 카마로 RS 패키지의 상징이 되는 ‘할로 링(halo ring)’의 외연을 개량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카마로 SS 의 기능적인 후드 벤트는 열과 공기역학적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트렁크 덮개가 있는 후면으로 가면, 수평으로 배치된 램프와 디퓨저가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합니다.
후드 벤터가 멋으로 달려 있는 게 아니라 이런 섬세한 공학적인 고려가 있습니다.
카마로 Z/28은 공기역학적으로 총체적으로 디자인되어 트랙 스피드에서 하향력을 생기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정면에서 볼 때, Z/28은 넓어진 스플리터가 상향력을 줄이는 언더바디 패널과 연결된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필에서, Z/28은 펜더가 앞, 뒷 바퀴 위에 펼쳐져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공격적인 후면 스포일러와 기능적인 디퓨저는 에어로다믹 패키지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기능과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으로도 충실한 결과물을 낳은 적절한 사례가 2014 카마로 Z/28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색깔이 어떤 근거로 구분이 되나 생각해봤습니다. 후드에서 갓 나온 공기가 파랗고 지붕 위로 갈 때 빨갛네요. 차가운 공기가 위로 가면서 열을 받게 된다는 건가? 근데 후드 양쪽으로 지나는 공기는 차를 지나기 전의 공기처럼 빨갛구요. 그냥 예쁘게 색칠한 것에 불과한, 엔지니어의 노력이 아닌, 광고 디자이너가 칠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공기역학적 우수성을 받아들이기에는 좀...^^
(글쓴이님에게 그 어떤 안 좋은 감정 전해줄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1. 보신대로 선은 공기의 흐름(벡터)를 나타낸 것이고, 색깔은 해당 위치에서의 값을 나타내 줍니다.
보통 색상으로 드래그값, 유속, 온도등을 표시하는데 위 그림은 유속을 나타낸것같네요.
2. 위 그림은 공기역학 해석프로그램에서 나온 그림이고, 공기역학적으로 해석을 했을 때 의미있는 결과입니다. 단순 마케팅용은 아니죠..
3. 규모가 큰 터뷸런스는 나와있네요(3번째 그림의 뒷범퍼 부분). 물론 세밀한 터뷸런스가 엄청나게 많겠지만 해석이 불가능하며 의미있는 결과가 아니고, 결과값의 분해능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표시되지 않은것입니다.
4. 위 그림이 주는 의미중 가장 큰 것은 다운포스 발생에 있다고 봅니다. 후드벤터로 빠져나가는 공기가 위로 상승하면서 반력으로 차량에 다운포스를 주게 되겠죠. 그러면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런 게시글에는 간간히 nahinil님 같은 기술적 답글이 조금씩 달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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