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할줄아는건 싸움뿐이라 6년간 조직생활에 몸담다가
청산하고 숨어지내면서 그동안 노가다,모 마트 주차관리요원.. 등등
정말 안해본일이 없을정도로 뼈빠지게 모은돈으로 새로 시작하려고
1톤 포터 중고로 뽑은지 4달만에.... 종이원단 운반중 어떤 죽일놈이
담배피다 버린 꽁초로 인해 차까지 전소돼서 말아먹었네요....
즐거운 토요일,행복해야할 시간에 깡소주를 4명이나 먹고 컴터질이네요..
내일 눈이 안떠지고 그냥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 하나 없다고 슬퍼할사람도없는데...
다행이 얼굴이랑 차를 봐서 경찰에 신고는 해놨지만...차번호를 못본게아쉽습니다...
이제 뭐하며 살지 모르겠습니다...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차라리 예전 생활이 더 낫겠지만 다시는 그런 몹쓸짓 안하기로 몸에 칼을대며
맹세했기때문에 죽었으면죽었지 다신 조직으로 안갈겁니다...
뭐하고 살아갈지 막막하네요..자살하시는분들 심정을 알겠습니다...
제 인생에 제일 편안한 이 보배드림에 하소연하는 저를 이해해 주시기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들 제발부탁입니다.. 담배꽁초는 진짜 차 재떨이에 버리십쇼..
정말 부탁드립니다...
p.s 내차에 꽁초버린놈보아라...
니 뒷 유리창에 붙여진 스티커만보니 보배에 자주올것같구만...
그래 오르막길에서 1차선에 천천히 올라간 내 잘못도 있다..
하지만 옆엔 5톤트럭이 가고있어서 급했던 나는 1차선에서
최대한 빨리갈려고 했고, 니가 쌍라이트를 깜빡거리길래
난 비상깜빡이 까지 켜주고 니가 내옆을 지나갈때 멋쩍은 웃음과
손까지 들어주었다... 근데.. 넌 어찌했냐ㅐ? 오르막길이 끝나고
3차선 나오자마자 3차선으로 옮긴뒤 날보며 좇같이 쪼개면서
60km 정도로 가는 내랑 속도마추더니 내 짐칸에 꽁초 날렸제?
봤으면 다행이지만 못봤다... 원단이 기계에서 나온지 얼마안되서
엄청 뜨거운데 니가 그걸날려서 불은 금방붙었지... 지나가던
싼타페 운전자랑 5톤기사분께서 소화기로 진압해주실려고 노력해주셨지만
시발 내 트럭 다 탔다...
이 개새끼야, 내 소원은 돈좀벌어서 과거 모두 잊고 예쁜마누라랑 딸래미 하나
낳아서 작은 집에서 함께 사는거였다..
그 소박한 꿈을 이루기위해 새로 시작하는데 이 씨발 니가 망쳐놨구나??
내 이제 포기다 이 새끼야, 니 얼굴이랑 차랑 번호 43xx 그담은 생각안나네...
경찰이 가능성있단다... 시발아 잡히기전에 자수해라,그리고 내한테 미안하다
한마디면 된다.. 지금껏 여러사람한테 미안하단 소릴 들었지만 니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단 말 듣고싶다.. 그리고 내랑 술이나 한잔하면된다...
아마 볼거라 믿는다.. 근데 시발 잡혀서 오면 내 니 잡아 지기고
깜빵한번 더 간다. 존나 눈물난다 시발새끼야..
진짜.. 사람이 개새끼야 미안하다고 하는데도 일부러 꽁초날리냐?
아 씨발 지금 맘같아선 니 그냥 병신만들고 자수해가 깜빵가고싶다...
니 뒷 유리창에 보배드림♡ 이 스티커 쪼매낸거 있는거보니
보배회원일꺼다 개새끼야 제발 자수해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