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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때 약속 시간은 사고가 일어나기 한참 전이었는데 장애인 시설 봉사 때문에 약속 시간을 미루고 지하철에 탔다가ㅠㅠ
같은 성당을 다녔고 내가 아는, 지금까지 알게 된 그 누구보다 천사같은 사람이었는데ㅠ
대구 지하철 참사때 약속 시간은 사고가 일어나기 한참 전이었는데 장애인 시설 봉사 때문에 약속 시간을 미루고 지하철에 탔다가ㅠㅠ
같은 성당을 다녔고 내가 아는, 지금까지 알게 된 그 누구보다 천사같은 사람이었는데ㅠ
유가족 대기장소였던 교대 체육관 찾아갔던 기억 납니다
저날 이후로 신은 없다고 굳게 믿게됐죠
기상때문에 배가 들어올때까지 제대인원들 숙박하는 곳이 있었는데 아침에 난리남
공중전화기가 1대밖에 없어서 치열했음
하지만 대구출신 동기들한테 다 자리비켜줌
새벽부터 길게 줄서있었는데 양보해준거임
다행히 우리중엔 괜찮았음
애들 울면서 공중전화기로 뛰어가는 장면 20년이 지났지만 아직 잊혀지지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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