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렇게 논쟁이 커질줄은 몰랐네요.
제가 만약 다시 저런상황이 온다고 하면 급하게 추월은 안하겠죠..
하지만 이미 과거일이 되었으니 상황을 다시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신대구 고도속도로(법정속도 110km) 하행선을 타고 있었습니다. 교통량은 원활했습니다. (평균 110-130km 주행),최고속도
는 150 km
2. 소렌토와는 아무런 배틀(?)이런거 없었습니다. suv로 배틀이런거 안합니다. 그리고 룸밀러로 계속 주시했었는데
소렌토도 양카운전(칼치기?) 이런거 안했습니다. 몇 몇 분들은 스스로 넘겨짚으시는듯...ㅡㅡ
3. 사진상의 프로그램으로 확인하실수 있듯이 제가 흰색 젠트라를 추월할 당시 속도가 123 km 였습니다.
4. 트레일러 차선변경을 발견하고 감속한후 두번째 사진과 같이 93 km 정도로 붙음..(소렌토 속도는 110-120km 정도로 추정)
5. 트레일러 옆을 추월하는 속도는 약 105 km 정도..
6. 제가 트레일러 뒤에 감속후 2차선을 힐끔 본것은 2차선 앞에 흰색 탑차와 트레일러 거리가 상당했었는데 1차선으로 차선변 경한게 의아해서 여유가 있으면 2차선으로 추월할려고 한겁니다. 근데 쏘렌토를 보고 접었죠. 실제로 여유있는거리여서 트레일러가 1차로로 계속 주행하였으면 쏘렌토는 2차로로 트레일러 추월 후 1차선으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몇몇 분들이 언급하셨던 과속위반은 절대 아닙니다. 트레일러보다 빨리 간다고 과속은 아니죠
2차선에서 추월이 문젠데...물론 불법은 맞습니다만 고속도로 주행하면서 2차로로 추월경험이 없으신 운전자들이 단 한분이라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안전거리 미확보라고 하셨는데 제 차량이나 쏘렌토 차량이 트레일러 후미를 충돌했다면 안전거리 미확보겠지요..
하지만 저 상황은 다릅니다..
아직도 생각해봐도 도대체 왜 트레일러가 2차로로 차선 급변경을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동영상 순간에는 분명 고의로 그랬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지금 동영상을 몇 번 다시보니까 백밀러를 놓쳤을 수도 있겠다
생각들지만요..
아무튼 당시 주위에 주행중이었던 차주님들( 젠트라, 트레일러, 탑차 등) 과실 유무를 떠나 저로 인해 피해를 받으셨다면 정식
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지금 생각해보면 (저,트레일러,쏘렌토) 누구의 입장도 아닌 @사고 유발 행위@ 자체는 트레일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실은 셋다 있겠지만요..
운좋게 살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조심해서 운전하겠습니다..다치면 본인만 손해이니까요..
<마지막 사진은 살려달라고 아둥바둥 상향등 킨 장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