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예비장모님께서 만약에...
이제 4년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이제 결혼할 시기도 되었고 둘 다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둘 다 서로 사랑하고 있으며 이제 결혼을 할 단계만 남았습니다.
남자 A는 무교이고 종교따위는 관심없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남자 A는 주말이되면 그동안 하지못했던 일들 오전에는 조기축구와 오후에는 사회인 야구모임을 가집니다.
운동에 미쳐살며 때론 자기취미에 "열정있게 쏟아붓곤" 합니다.
여자 B는 기독교를 믿고 있고 아주 어릴때부터 다녔으며 일과 연애를 하는 바람에 다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예비장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예비장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예비 장모님 왈 :우리집안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고 만약 우리딸B 와 결혼을 할거면
자네도 같이 우리랑 매주 일요일 아침에 교회에 나가야 되네....
그러면서 식사를 하기전 기도를 드리는 장모님께서는 독실한 기독교인의 모습이 풍겨지곤합니다.
현재 장모님께서는 교회에서 권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찬송가 합창단에서 리더역할을 맡고 계시며
일주일의 한번씩은 십일조를 꼭 헌납하시고 인생 전반과 후반 자체를 교회에 바치신 분입니다.
장모님은 아프리카와 남미등 못사는 나라에 들어가 선교활동을 하신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인어른께서는 그런 모습이 불편했던지 내 앞에서 헛기침과 계속 땀을 닦으시며
그건 자네가 판단할 일이고 여기서는 그런얘기 하는게 아니라고 장모님한테 지적을 합니다.
그런데 밥을 먹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꼭 이여자와 결혼을 하려면 교회에 의무적으로 다녀야 하나? 말입니다.
나는 주말이 나의 취미생활 때문에 바쁜사람인데 그럼 내가 만약 주말에 교회를 다닌다면
나의 취미생활을 교회 때문에 뺏기는것 같아 싫고 그렇기에 교회 때문에 결혼을 안하는건 아무래도 아닌것 같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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