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일하는 중
와이프가 연락와서
어쩔거냐 왜 그러냐 나한테
어떻게 할거냐고
하며 잔소리부터 늘어놓길래
내가 최근에 뭘 잘못했지?
아침에 뭘 안 치웠나?
대체 뭐지 오만 잡생각하며
어버버하다가 하도 쏘아대길래
짜증나서 대체 뭐 때문에 그러냐고 했더니
지난주 지지난주 잘 생각해보라네요.
.......
속으로 오늘 그날인가?? 하며
도무지 잘못한 일이 생각이 나지않아
아니 대체 그걸 어떻게 기억하니?
뭐 때문이냐 딱 말하랬더니......
임신이랍니다.
그것도 셋째
둘째때보다 더 선명한 두줄
21/2/19 21:03 덧붙임
우선 이렇게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시간 나는대로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굳이 수정을 누르며 글을 덧붙이는 이유는
댓글의 질문을 하나하나 답하다보니
겹치는 부분이 많아 미리 말씀 드리려 함입니다.
저와 아내는 37살 동갑부부고
전 혼자 사업을 하고
아내는 아이들을 보고
결혼은 30살에 하여
6살 4살 두 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우선,
자동차 관련해서
현재 전 현장 공사(정보통신공사업)하는 사람이고,
작년 5월 테슬라 사이버 트럭을 예약해둔 상태입니다.
거짓말 없이 제 드림카는 카이엔이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설날 장인,장모님께 가격을 다운시킨 거짓말을 해서
카이엔을 와이프 차로 뽑기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일주일만에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카니발..그..축제 ㅎㅎ
질문글을 따로 올려봤는데 대안이 없더군요^^
다음으로는,
다자녀 특공 신청하시란 형님들도 계시던데
제가 재작년 추석쯤인가 앞두고
송파 시그니처롯데캐슬(거여동) 청약을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난생 처음 넣었는데 한방에 되어서
벌써 내년 1~2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네요.
또,
친자 확인에 벌써부터 성별을 어찌 아느냐 등
친자확인 댓글 남긴 분은 하..
이 좋은 분위기에 너무...
대꾸할 가치를 못 느껴서 그냥 스무스하게 넘긴^^
성별은 아기집만 오늘 초음파로 찍힌 상태이고,
아들만 둘인 애아빠라서
막둥이는 정말 딸이었으면 좋겠어서 ㅎㅎㅎ
미리 공주라고 부르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힘이 좋다고 하신 형님들..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ㅇㅇ??? ㅇㅋ??
끝으로,
너무 많은 분들이 온라인 상이지만
생면부지 얼굴 모르는 어떤 회원의
임신 소식에 이렇게 많은 관심과 축하를 주셔서
몸둘 바를 몰라 일일이 하나하나 답글을 남기며
나름 성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배의 형,누님,친구,동생님들
어느덧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불금 잘 보내시고 괜히 분위기에 휩쓸려
아 응애에요~ 하는 흥국이 아저씨 소환하지 말고
모두들 애인 및 형수님 제수씨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안전한 날은 꼭 체크해두고 챙기소서...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께
로또되란 소리는 못 하겠고
(경쟁자가 너무 많아지니깐요)
풍성한 머리 숱과 건강이 회춘하길 바랍니다.
저두..셋이에요^^
축하드려요
순산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저도 셋입니다^^
딸둘아들하나입니다~
셋째 있는 가정은 무조건 선분양~~
그리고 부럽습니다.
난 늦었지만 많이들 낳으셔셔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키자구요.
아들이 없으시면 아들이
둘다 있으시면 아무나
건강하고 예쁜 아기 태어나시길 기원합니다.
축하드려요.
~~!!!!
저도 첫째 둘째 아들, 올해 6살 3살인데, 계획에 없던 셋째가 덜컥... ㅎ 전 성별 나왔습니다 딸입니다. 부러우시죠?? 형도 그렇게 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저도 계획에 없던 셋째 덕분에 계획에 없던 카니발 하리를 들일 것 같습니다. 다자녀 취득세 할인이 대박입니다. 그리고 9인승 이상 사업자 있으시면 부가세 환급까지 되더군요. 셋째가 복덩이입니다. 여튼 축하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업자가 있어소..ㅎㅎㅎ
감사합니다
제 워너비입니다.
저도 꼭 같은 길을 밟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아주 복덩이가 태어 나겠네요..
이건 진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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