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을 보다보면 소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해 문의하는 글이 제법 있어,
9개월간 운행하며 느낀 장점과 자잘한 단점을
한 번 공유해 보고자 시승기를 올립니다.
하이브리드 5인승 전륜모델이고요.
인수일은 2020년 6월입니다.
현재 총 주행거리는 12,600 km 가 됐습니다.
평소 일일 운행 환경은 왕복 50km에
도심 3 / 자동차전용도로 7 입니다.
익스테리어나 디자인은 개인적인 의견이 개입되니
언급 안 하고자 합니다.
<장점>
1. 연비 : 최고입니다.
첨부한 사진은 작년 9월 무렵에 찍은 겁니다.
13km 주행중 연비가 29km/리터이고
순간 연비는 30이 넘게 나옵니다.
가장 높게 나온 연비라 신기해서 한 번 찍어둔게
유일한 인증사진이네요.
여름철, 영상 10도 이상에서는 트립상 23~24km가 찍히고
실측으로는 -2km의 오차가 있습니다.
5만원(35리터) 씩 주유하는데 월 주유비는 1,500km 주행할 때 10만원 정도 듭니다.
겨울철에는 19~20km 정도로 트립에 찍히고
이 역시 마이너스 2km 정도 오차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트립은 순간연비의 합산이다보니
실제 주행연비와는 그 정도 오차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실측 연비를 정리하면(계절 편차가 조금 있어요)
여름철에는 20 ~ 22km이고
겨울철에는 16 ~ 19km 가 됩니다.
답답하게 운전하지 않는 편이고
급가속만 주의하는데도 이 정도의 연비수준을 보여주네요.
트립상으로는 12,600 km 주행 연비는 현재 21.5 로 찍혀 있습니다.
2. 주행 소음
주행중 엔진 개입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소음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안 줍니다.
그래서 오디오 스피커가 그리 좋은 품질이 아님에도
상대적으로 좋은 청음감을 줍니다.
3. 2열 공간과 적재공간
차량 구입하자마자 친구의 사무실 이사를 도울 일이 있었는데요.
보기보다 많이 짜임새 있게 잡물건들을 실을 수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2열 폴딩후 2-3인용 파우치 소파를 싣고도
여유가 있는 공간이 더 나옵니다.
제 차량이 5인용 이다보니 2열을 뒤로 끝까지 밀을 수 있는데요.
2열 레그룸은 동종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4. 다이얼식 기어노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사용하다보니 스틱이나 버튼식보다 훨씬 조작이 간편합니다.
<단점>
1. 승차감
승차감을 중요시 하는 분이라면 심각하게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디젤 모델과는 다르게 서스펜션 세팅이 해괴하고 괴팍합니다.
안정감을 주지 않는 단단함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2. 브레이크
브레이크의 답력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콱 밟을때의 제동력은 나쁘지 않은데 서서히 밟을 때에는
울컥거림이 있고
탄력주행시나 회생 제동시에는
아주 짧게 늦은 반응이 올 때가 있습니다.
결국 승차감과도 이어지는 문제입니다.
3. 마감질감과 디테일
올해 모델이나 이후에 나올 모델은 개선이 되어 나오겠지만,
2020년형 중고차를 구입하실 분이라면 참고 하시라고 적습니다.
HUD가 없는 모델은 센터보드 부분이 꺼지는 현상이 옵니다.
2열 도어에 있는 컵홀더는 단차가 있어 잡음이 있는데요.
오토큐에 가니 도어 안에 고무패킹을 끼워 소리를 잡아주더라구요.
운전석 윈도우는 물기 있으면 쇠로 유리 긁는 소리내며 작동합니다.
도장도 매우 얇은 편이어서 스크래치가 쉽게 납니다.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이신 분들은 꼭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17인치 기본 휠을 선택하시면 넥센타이어 껴서 나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요.
베타테스터를 자처하고 구입한 차량이어서 어느 정도의 이해심을 갖고 작성했다는 점을 고려해 주세요.
연비와 공간 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안전 운전하세요.
저정도 나올려면 연비 운전 했다는건데
아는놈 하브사서 후회하다 절대 안 산다고
때려 밟는 사람들은 그냥내연기관 아님전기차
그리고 여름엔 실내냉각공기, 겨울엔 실내난방공기가 들어가는데, 플로어바닥에 공기흡입구가 잇습니다.
제 전차가 올뉴크루즈 여서 .,.ㅋㅋ워낙 크루즈는 단단해서 그런가봐용
마이클 풀투풀 측정기준 여름 14-15 겨울 13정도 연비 나오는데 신기하네유 ㄷ ㄷ ㄷ
지역은 서울-구리남양주 이고 출퇴근 왕복 50km/고속국도 비율 9에 가깝고 흐름 맞춰 달릴 뿐인데..ㄷㄷ 연비 부럽네용
구멍 안 뚫리면 연비 떨어진다고...
하브 연비는 60~80 정도로 신호 없는 도로에서 탄력 주행 시 제일 잘 나오는거 같습니다
하브의 장점이 옅어지기두 하지만.. 원체 디젤차를 싫어하고.. 가솔린은 구입 당시 없었고.. 운전 좋아하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다보니 연간 주행거리가 많아서.. 그리고 첫차 니로로 하브에 대한 좋은 기억도 많았구요 ㅎㅎ
가솔린 모델보다 연비절감효과도 크고.. 배기량때문에 세금도 싸기도 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숙함이 큰 장점 중 하나잖아요 ㅎㅎ.
전 아실지 모르겠지만 남양주 월산IC~퇴계원 46번국도 타고 다니구요.. 월산IC부터 화도IC까진 거진 푸락셀 가능한데 원체 거리가 짧아서.. 이후 18~19?km 정도는 흐름따라 60~100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6인승 해도 사실 3열은 아이들 정도만 편하지 어른들 타기엔 좀 그렇습니다.
결혼하셨는지 모르겠지만 2열에 자녀 태우고 엄마가 옆에서 케어하기에 2열 캡틴 시트는 뭔가 쓰기 불편하고 힘들수 있어요. 기저귀 가방 같은거 옆에 걍 둬야 하는데 사람 앉고 나면 짐 둘 곳이.
개인의 취향 차이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아이들이 자란 4인 가족 아니면 6인승은 별로인거 같습니다.
저정도 나올려면 연비 운전 했다는건데
아는놈 하브사서 후회하다 절대 안 산다고
때려 밟는 사람들은 그냥내연기관 아님전기차
연비는 저 편한대로 운전해도 잘 나와줘서 연비운전을 안 하게되는 편입니다.
현대보다 못한 쌍용빼고 자동차회사중
도장은 한숨만 나오는 수준
좀 더 두고봐야죠.
가속 시 모터가 보조해주니까요.
터보라 비교적 낮은 알피엠부터 일정하게 토크도 뽑아주고요
160까지는 제법 몰아붙이는 느낌도 주고요.
저도 인수 전까지 쩜육이라는게 가장 걱정이 됐던 부분인데요. 다행히 힘은 빠지지 않습니다.
주유하면 초기화 후에 ev로 운행 많이 되면 올라가는.. 저는 주유 후 연비 999도 가지고 있습니다 ㅎ
기존 차량이 쎄라토였는데 아이 둘에 장모님까지 카시트에 빡빡하게 타고 다니다가 크고 넓은 차를 타니 대만족입니다. 대신 애들 자전거가 트렁크에 가뿐히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안 들어간다는. ㅠ.ㅜ
아직도 출고하려면 멀었네요
친구는 k5 계약하고 3일만에 받았는데ㅜ
댓글중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키면 연비가 더 좋아진다는건 왜그런거죠??
이해가 안가네요..
에어컨 가동에는 당연히 일정량의 전기에너지가 소모될테고..
말씀하신 배터리 공냉이 이 부분을 상쇄(소모 이상으로)시킨다는 건데..
그럼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런 간단한 것도 몰라서 그리 출시할까요?
게다가 쏘렌토 하브는 초기에 연비 부족으로 친환경차 인증이 안돼서 늦게 출시하기도 했는데..
시동과 등화기류, 그리고 블박전원은 일반 자동차와 같이 일반 배터리로 돌리구요.
모터구동과 공조기 계통은 하브배터리로 분리해서 작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에 부족함이 없고 일상주행의 회생제동만으로도 쉽게 충전량이 회복됩니다. 그래서 공조기를 돌리는건 배터리로써는 아주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일것 같습니다. 그러니 배터리 열효율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는것으로도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에어컨을 키는 여름이 기온에 별 차이가 없는 가을철보다 연비가 좋은건 사실입니다.
제가 초기 하이브리드차 몰때보다 기술발전이 많이 이뤄졌나보네요.
그때는 연비가 봄,가을>여름>겨울이었던거 같은데..
암튼 시승기 잘 봤습니다.
생생한 덧글도 감사하고요.
그띵구 사업소 근무라는게 팩트!
서울시내 평균시속 27키로(누적), 매일 강남 목동 왕복 70키로미터 타는데, 평균 17정도 나옵니다.
쏘렌토 연비가 엄청나네요.
실연비 계산하신거 보면 그래도 덩치에 비해 연비 좋네요..
개인적인 승차감을 어떻게 공감화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요. 물론 자전거 느낌은 아닙니다.
노면의 굴곡은 그대로 느끼면서 가는 느낌이예요. 큰 흔들림이나 2차 꿀렁거림은 없는데 일단은 모든 노면을 한번 겪게 해줍니다. 맷집은 좋은것 같은데 일단은 맞고 보는 복서라고 할까요. 자잘한 잽 같은건 피할 수 있는건 피하는게 좋은걸텐데 말이죠. 일단 쌍용차 들이나 지프 모델들 보다는 나은 승차감 이기는 합니다. 기대만큼 좋지 않아서 더 나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는것 같아요.
14년식 K3보다 나을지요??
하네요
더뉴그랜저 하브인데
연비 17~18 나오더군요
어케 해야 저렇게 나오는지요??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절대 연비운전 해야 나오는거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속도보다는 경사로에서 엔진 개입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걸 아시죠? 속도는 조절할 수 있지만 경사도로는 조절할 수 없는거라서, 일반 차들처럼 속도로 연비운전하는거라고 주장하는게 매우 우스운 일입니다.
제가 안 믿는 사람들때문에 하도 답답해서 마지막 펀치님 댓글에 장황하게 하소연 하고 있는데요.
각설하고 저는 평소 주행길에 언덕이나 경사가 별로 없습니다. 저에게는 하이브리드 운행 최적조건이 될 것 같습니다.
전 주로 3키로 이내(2)에 고속도로 (8) 정도입니다
한남부터 만남의광장은 하브모터가 지속적으로
사용되어서 효과는 보는거 같은데
연비주행 해도
딱히 연비가 잘 나오진 않더군요
새벽에 180 키로의 거리를 아반떼MD로 110으로 주행했을때
트립연비21이 최고더군요
여튼 대단하십니다
친구 쏘하는 14-17나오는데
17인치 또다른 장점이 세차할때 정말 편합니다 물한번 뿌려주고 걸래로 쓱싹 닦아주면 깨끗해져요 ㅎ
승용만 타다가 첫 SUV인데,,,,
비오거나 세차하면 도어에서 고무 뽀득뽀득소리 엄청납니다...ㅠ
집앞 드라이브가 많아서 공회전에 많습니다.
MDPS가 뭐 잘못된건지... 코너에서 핸들이 0.1초씩 잠기드시 뚝뚝 끊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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